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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아들과 돈 갈등 무섭네, 이혜정 “집 CCTV 달고 열쇠 바꿔” (동치미)[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4 06: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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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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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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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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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유경상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한식연구가 박경례의 집안 갈등에 공감했다. 
 9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기 쎄(?)다고 놀리지 말아요’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박경례 한식연구가는 “아들이 어머니 거는 어머니가 싹 다 쓰고 남겨 놓고 가서 피해주면 안 돼요. 알았다. 내 너희 안 준다. 며느리가 참 똑똑하다. 일을 하러 왔다. 내가 다른 사람과 똑같이 줄게. 슬쩍 짚어주고 반찬도 싸준다”고 아들과 며느리에 대해 말했다. 
 이어 박경례는 “그런데 이제 삐쳐서 안 온다. 엄마는 아직까지 너희가 버린 것도 다시 주워 와서 쓰는데 너희는 어디서 돈이 나서 외제차를 사냐. 내가 쌔가 빠지게 장사하고 누구 보고 살았겠냐. 삐쳐서 안 온다”며 씀씀이 잔소리를 하자 아들 부부가 안 온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 박경례는 “저희가 아파트를 샀다. 너희 돈은 있나? 엄마가 돈 주고 친정에서 돈 주고. 내가 이만큼 있는데 이만큼 주세요, 그러면 몰라도 너희가 아무것도 없으면 못해준다. 부산 여자들은 점을 잘 본다. 점집을 가니까 50살까지 돈 주면 안 된다고 하더라.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고”라며 아들과 갈등을 털어놨다. 
 박경례는 “영감이 ‘반이라도 해주지’ 마음이 약하다. 병원에 있는데 전화를 했더라. 엄마 돈 없다, 대출이라도 해달라고 하네? 대출 좋아하네 그러면서 안 해줬다. 며느리가 일하러 와서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일하러 왔네, 반이라도 해줄까 싶었는데 전화를 받더니 오빠가 오라고 한다며 갔다”고 말했다. 
 박경례는 “내가 버는 거 다 저희 건데 어디 가겠냐. 참 섭섭하더라. 서운하더라. 그렇다고 싹 안 오고 그러냐. 안 주는 건 지금도 마음이 변함이 없다. 엄마 죽고 나면 다 가져가라. 없는 놈들이 (허영심 부리고) 그러는 건 못 본다.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혜정이 “이런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돈이 갈 일도 있고 올 일도 있고. 저는 신조가 네 가정은 네가 관리해, 내 가정은 내가 관리해. 이런 주의다. 아버님 생신 어쩌고 그러면 내 남편 내가 알아서 할게 그런다”며 “참 아들이 더 희한하다. 며느리를 못 오게 하는 거다. 저희도 그런 일이 있어서 아들에게 몇 개월 오지 말라고 하고 CCTV를 달았다. 걔가 올까봐. 열쇠도 갖고 있으니까 다 바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혜정은 “우리 며느리가 휴가 가면서 전화를 하고 애들 사진 보내고 그런다. 거제도로 휴가 간다고. 며느리와 너무 좋다. 아들과 나빠서 더 며느리에게 그런다. 애들 물놀이하는 사진을 보냈다. 제 남편을 아주 편안한 얼굴로 생각하고 있는, 보기만 해도 눈물이 핑 도는 사진을 찍어서 보낸 거다. 손녀딸들도 늘 똑같이 전화를 한다. 사진을 보니 눈물이 핑 돌더라”고 며느리의 대처법을 말했다. 
 이혜정은 “남편 보여주니 며느리를 봐서 용서해주라고 하는데. 용서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 아들은 문 앞까지 와서 식구들만 보내고 그런다. 그래도 며느리 모습을 보면 남의 자식도 내 자식이 될 수 있다고 요즘 생각한다”며 박경례에게 “선생님 서운한 마음을 너무 잘 안다. 며느리도 그렇게 될 거”라고 위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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