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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박지성·제라드·드록바·퍼디난드·호나우지뉴…상암벌에 별 띄운 넥슨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3 19: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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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미디어데이에서 FC 스피어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왼쪽부터), 넥슨 박정무 사업부사장, 실드 유나이티드 주장 리오 퍼디난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oneytoday/20250913194047772rlum.jpg" data-org-width="1200" dmcf-mid="fjDfAnCn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oneytoday/20250913194047772rlu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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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미디어데이에서 FC 스피어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왼쪽부터), 넥슨 박정무 사업부사장, 실드 유나이티드 주장 리오 퍼디난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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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금액은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섭외된 선수 명단을 보면 지난해보다 훨씬 보강됐다는 걸 짐작하실 것입니다."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아이콘 매치) 미디어 데이에서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넥슨은 지난해 아이콘 매치를 위해 약 100억원의 섭외비를 지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콘 매치는 제라드, 호나우지뉴, 퍼디난드, 드로그바 등 시대를 대표했던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 모여 이색적인 결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로 13일과 오는 14일 양일간 열린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코치 역할을 한 박지성이 올해는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끈다.
 아이콘 매치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린다. 넥슨은 이번 경기를 기념한 '아이콘 매치 클래스 카드'를 발매하는 등 자사 게임 'FC 온라인'과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이벤트 매치와 메인 매치의 승리 팀 선수 전원 능력치가 향상되는 등 경기 결과가 게임 내 능력치에 반영되기도 한다.
 박 부사장은 "현역 시절 최고 기량에 기반해 기념 카드 능력치를 산정했다"며 "이번 매치 퍼포먼스에 따라 능력치가 부스팅(향상) 되는 시스템 적용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고 말했다
 FC 온라인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넥슨의 3대 주력 IP(지식재산권) 중 하나다. 지난해 4조원을 돌파한 넥슨 전체 매출의 74%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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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넥슨 아이콘매치 이벤트매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FC 스피어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가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oneytoday/20250913194049094rxoa.jpg" data-org-width="1200" dmcf-mid="4E8qnxDxG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oneytoday/20250913194049094rxo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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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넥슨 아이콘매치 이벤트매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FC 스피어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가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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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콘 매치는 공격수로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 간 대결로 구성됐다. FC 스피어 주장을 맡은 디디에 드로그바는 "수비수들이 통상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조직적이다 보니 지난해 패배했지만 올해 설욕하고 싶다"며 "지난해 스스로 자신 있다며 패스를 달라고 했던 아자르가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불만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승리 팀 실드 유나이티드는 상대 팀에 새로 영입된 선수를 칭찬하는 여유를 보였다. 주장을 맡은 리오 퍼디난드는 "당연히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며 "스킬, 기술, 골 등 기술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항상 웃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을 행복하게 해주는 선수였다"고 했다.
 13일에 열린 이벤트 매치는 △라운드 1 '끝장 대결' △라운드 2 '터치 챌린지 △라운드 3 '파워도르' △라운드 4 '커브 챌린지' △승리 팀 시상 △팬 서비스로 구성됐다. 오는 14일 메인 매치는 전후반 90분 경기로, 월드컵경기장에서 저녁 7시30분에 시작한다. 13일 이벤트 매치는 스트리밍 플랫폼 SOOP과 네이버(NAVER)가 운영하는 치지직, 넥슨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서 생중계되며 메인 매치는 이들을 포함해 MBC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날 관중석은 하늘색, 빨간색, 남색, 검은색 등 자신이 응원하는 축구팀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하늘색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김형언(21, 남)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넥슨의 FC 온라인 4를 재밌게 했는데 게임에서 사용하던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를 펼친다는 말에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방문했다"며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안 와서 아쉽지만 제라드, 호나우지뉴 등 선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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