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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데뷔 14년차' 정대현 "2주 활동? 예전에는 길었는데…안타까워" 소신발언 [엑's 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6
2025-09-13 14:11: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YfgajyjZ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7dddf68cdc5e5c4126fb14beec5f715760822e8955586ee139a9e40bc5d778" dmcf-pid="WG4aNAWA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49618tqwm.jpg" data-org-width="1200" dmcf-mid="8JBNjcYc5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49618tqw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dbdc39d68dbcc746be7febb5554eac01924404562581e11c5f36dda53346d41" dmcf-pid="YH8NjcYctt"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strong>([엑's 인터뷰①]에 이어)</strong> 정대현이 속한 B.A.P는 지난 2012년 1월 '시크릿 남동생'으로 가요계 안팎의 관심을 받으며 데뷔했다. 강력한 힙합 컨셉의 데뷔곡 '워리어(Warrior)'로 당시 박터지던 아이돌판에서 입지를 다지며 그해 신인상을 대부분 쓸어갈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p> <p contents-hash="6d8746b8f3753c6c4659d23b1240e2c5deaedf9c2cdcf199b676534d37a39a11" dmcf-pid="GX6jAkGkG1" dmcf-ptype="general">'대박사건', '하지마' 등 밝은 콘셉트의 노래도 있었지만 '워리어', '원 샷(One Shot)', '노 머시(NO MERCY)' 등 강렬한 퍼포먼스와 사회비판 메시지를 담은 곡들은 이례적으로 서구권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p> <p contents-hash="e9a0b5da054927d381c3d70124e493f147c029fdfd2716e96cedde05e141f735" dmcf-pid="HZPAcEHEG5" dmcf-ptype="general">한때 B.A.P를 알던 이들이라면 정대현의 신곡 '행로'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드라이브감 있는 밴드 편곡 위에, 청춘의 방황과 불완전함을 이겨내며 자신의 리듬을 찾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행로'는 그룹 시절과는 또 다른 결의 정대현을 보여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ef3c9dc93b809e247c6004e9f0cb323eeaaf174d0cfd27b5fbef4ae48986c0" dmcf-pid="XvKinolo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50875qdkm.jpg" data-org-width="1200" dmcf-mid="6Q1f46c6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50875qdk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4c31e241f1b81205def7046b1331d12ff2f6b2b3170744bc7508ea26ee5bc7d" dmcf-pid="ZT9nLgSgZX" dmcf-ptype="general">B.A.P의 강렬한 곡들을 떠올리면, '행로'는 분명히 다른 결을 지닌 만큼, 청춘 밴드 감성의 이 음악이 정대현이 원래 추구해 온 방향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3740069a0fc9d7f37dac88cac754af7837e4e3200cbbdda39eb72fc5aa9937cf" dmcf-pid="5y2Loava1H"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정대현은 "일단 밴드 음악 자체가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고, 사실 B.A.P 때도 밴드 음악이 정말 많았다. 근데 이제 이런 청춘을 얘기하기엔 20대 땐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나의 청춘을 이야기할 수준이 못 됐던 것 같은데 이제 와서 보니 이야깃거리들이 많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b8c9085c65f61817e4ec13e667deb94617bf7ff1a1ffc47dbe490d918cd882fd" dmcf-pid="1WVogNTN5G" dmcf-ptype="general">최근 가요계 불고 있는 '밴드붐'을 의식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정대현은 "(밴드붐을 의식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면서 "한국에도 밴드 음악이 활성화됐고 확실히 시대가 바뀌지 않았나. 데뷔 전의 저와 지금의 제가 다르듯이. 흐름에 맞춰 가는 건 좋은 효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bba4e1720f14151f1619ad16e728cc1cbf054d71424af48cef7a17868265c45" dmcf-pid="tYfgajyj5Y" dmcf-ptype="general">노랫말에 한글이 점점 사라지고 영어 제목과 무의미한 영단어가 반복되는 가사가 추세라면 추세인 가요계에서 '행로'의 등장은 어딘가 반갑다. "멈춰진 시간 속에 또 길을 잃었지만 이젠 다시 일어나", "누군간 틀렸다고 말할 테지만 수많은 발자국 속 우리 걸음을 남기자", "다시 걸어가, 이 길 끝에서는 내가 피어나 빛날 테니까" 등 전부 한국어인 가사는 흔치 않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86a5bac4bd040242554ed0d064dd8170c8a16cdec7f10f40fd1de1f77d9861" dmcf-pid="FG4aNAWA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52178tddz.jpg" data-org-width="1200" dmcf-mid="PowXZ1415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52178tdd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71bd0933f3729d423653f52cd78e1730a2e1216bca229029592df747f97936e" dmcf-pid="3H8NjcYcGy" dmcf-ptype="general">한 편의 문학 작품을 읽은 듯한 감동을 선사하는 '행로'의 노랫말은 정대현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대중이나 팬분들한테도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힘든 시기 그리고 괴로워서 쓰러지기 직전인 사람들이 이러한 일들을 겪고 난 이후에,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상황이 찾아왔을 때 힘을 주고 응원을 해주고 싶더라. 저도 그런 시점이기도 하고 한 번 경험을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쉬워지지 않나"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d627d44f4e1aac1c006db0a7f6de4e5b558f5faa4965e30b9252c56231068e99" dmcf-pid="0X6jAkGktT"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또 다른 힘듦이 찾아오긴 하겠지만 그런 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점점 무뎌지고 견디는 힘이 생긴다. 다 괜찮다고.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해보고 뭐든지 괜찮으니 다 해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bf189780a81706571a6e404f89404556c3c8c2116cf047db0dedc11f58e710a0" dmcf-pid="pZPAcEHEYv"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신곡은 B.A.P 리더 방용국이 작사, 작곡, 편곡 전반에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먼저 방용국에게 곡을 요청했다는 정대현은 "B.A.P 시절에도 용국이 형이 곡 작업을 많이 했는데 옛날부터 프로듀싱할 때 저희를 압박하거나 강한 어투로 얘기를 한다거나 그런 게 전혀 없었다. 오히려 긍정적인 한마디 한마디로 개개인의 능력을 끌어냈다"고 떠올렸다. </p> <p contents-hash="fa1c705d9771b1448a61b6f08c56d493059ec64f597f41f908fc1242238e0557" dmcf-pid="U5QckDXDYS"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오히려 다 해보라는 주의다. 거기서 최고의 것을 끌어내는 게 어려운 일이지 않나. 예전부터 제가 리스펙하고 있던 부분이고 이번에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더라. 능력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4460e6964b548e05f65659fee6172277b7294c57a0608f95fa787b76ef4d33" dmcf-pid="uVkWYH9HZ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53456kbjq.jpg" data-org-width="1200" dmcf-mid="QFnIClUl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53456kbj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316c9fa58cfdfe76d32b1d7bab8ea3099687ba4c90788e5ae79617407f42855" dmcf-pid="7fEYGX2X5h" dmcf-ptype="general">그렇게 만난 '행로'라는 곡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는 정대현은 "당시 저도 항상 마음에 풀리지 않는 어떤 것 때문에 늘 행복하지만은 않은 그런 상태였는데 '행로'를 듣자마자 기분이 너무 좋아지고 사운드 자체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 이후에 가사가 나왔을 땐 더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9cd93ba2e46192440086660248ca4deac568673530a7ad9db012ccf629b03069" dmcf-pid="z4DGHZVZGC" dmcf-ptype="general">'행로'라는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를 곡명으로 내세운 것도 어쩌면 '도전'이었다. 정대현은 "녹음실에서 제목을 정하는 과정에서 용국이 형이 '행로 어떠냐'고 했는데 처음에는 다들 피식피식하면서 웃었다"며 "요즘에는 해외 시장을 워낙 많이 노리다 보니까 세련되고 트렌디한 영어 제목을 많이 추구하는 시대 아닌가. 오히려 차별화가 되려면 (한국어 제목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380638a6938a9ef4f106ee4febe5161ca3ff19d4c23ec927bf55fc0c2a1629d0" dmcf-pid="q8wHX5f5YI" dmcf-ptype="general">활동 기간에도 '차별화'를 둔 정대현이다. 정대현은 "활동은 3주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294a82908a3a94b989fd381de322408ddd75ed85b7ed8215d6acbc96cdd41f0" dmcf-pid="B6rXZ141ZO" dmcf-ptype="general">요즘 아이돌들이 음악방송 2주 활동 후 곧바로 해외 일정에 집중하는 흐름 속에서, 3주간 성실히 무대를 이어가는 정대현의 행보는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de528ab721c129a515e0611f92d950cc80a0740538ed7587e30aa73b784812" dmcf-pid="bPmZ5t8t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54796oggy.png" data-org-width="1118" dmcf-mid="x9CF3pxp1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xportsnews/20250913141154796oggy.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bdaf84f69a7312a5183453c7f4d78188f3e632e38d580f9327921df413f91d8" dmcf-pid="KQs51F6FZm" dmcf-ptype="general">정대현은 "애초에 솔로 활동을 하는 것과 팀 활동을 하는 것 자체의 파급력이 다르지 않나. 들어가는 금액도 다를 것이고 인력도 다를 거다. 예전에는 활동을 길게 하는 게 당연한 거 였는데 시대 흐름에 따라 바뀐다곤 하지만 (활동 기간이) 1주 내지는 2주 이렇게 바뀌는 게 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p> <p contents-hash="9a8a8bffd6807ac65a1826824d879eeafcdd1a2640ec89e97dd480100ce8f1c1" dmcf-pid="9xO1t3P35r" dmcf-ptype="general">그는 "저는 팀 생활할 때처럼 앞만 보고 달려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면서 "스스로 계속 꾸준히 판단을 해야 한다. 저 혼자만의 인생을 보고 갈 수는 없다. 긴 활동을 통해 무언갈 확실하게 남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는 것 같다. 긴 활동엔 워낙 적응되어 있어서 오히려 많이 하면 더 좋다"고 미소 지었다.</p> <p contents-hash="4998c1e463f1861d037eafb30465aa6f98b50235d822adaf1749d67f965704ba" dmcf-pid="2MItF0Q0Yw" dmcf-ptype="general"><strong>([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strong></p> <p contents-hash="a1842bca3c01bd1223d2aa7e32c10d6130dc8cee6e1cedde1b7dfc687eda4d9d" dmcf-pid="VRCF3pxpXD" dmcf-ptype="general">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MA엔터테인먼트 </p> <p contents-hash="1d3f605608460968a5b8d90835f023ac775580552b4a409e1012172e0de05af7" dmcf-pid="feh30UMUZE" dmcf-ptype="general">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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