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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주리, 첫째의 눈물 섞인 고백…“동생이 없어지면 덜 힘들까”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3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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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dmAKVaVik">
          <p contents-hash="9b159a12097ca4f1102aaa4fee50488f3dcf1cacae13d8633a4536c456d07758" dmcf-pid="uJsc9fNfic" dmcf-ptype="general">12일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 아들과 함께 스튜디오 앞에 섰다. 11세, 9세, 7세, 4세, 그리고 이제 막 돌을 지난 막내까지. 집은 늘 북적였고, 그녀의 마음은 늘 무거웠다.</p>
          <p contents-hash="9c2dede04f7740a411c9a6472c9cd2c43369d1961ab4d4ca339101470866f9fb" dmcf-pid="7iOk24j4eA" dmcf-ptype="general">정주리는 말했다. “낳기만 한 건 아닐까. 잘 키우고 있는 걸까.” 그 물음표 끝에서, 그녀는 공개적인 점검을 받기로 결심했다.</p>
          <p contents-hash="133931cd69030b225c64e59e87865974c6b061bc92fb3db48e2b9dd9964eefab" dmcf-pid="znIEV8A8Jj" dmcf-ptype="general">관찰 카메라가 비춘 집은 달랐다. 첫째는 동생에게 이불을 덮어주었고, 둘째와 셋째는 택배 상자를 나르며 서로를 거들었다. 그러나 이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넷째의 등원 거부가 시작되자, 한 시간 가까운 전쟁이 벌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80f61d50546810ed7db7f59bbd6f579679713f19b5a6754770db6d3e5f275c" dmcf-pid="qLCDf6c6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 아들과 함께 스튜디오 앞에 섰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ksports/20250913082402901qvty.jpg" data-org-width="700" dmcf-mid="3FgNB9o9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ksports/20250913082402901qvt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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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 아들과 함께 스튜디오 앞에 섰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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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177d0d3fc2cbd560d1196fc47b280e3907a42a1942b110868b8b79417d89f6" dmcf-pid="Bohw4PkPn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ksports/20250913082404192rdif.jpg" data-org-width="700" dmcf-mid="0bLgzbnbi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ksports/20250913082404192rdi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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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ksports/20250913082405470ycwa.jpg" data-org-width="700" dmcf-mid="ppiQZt8tJ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mksports/20250913082405470ycw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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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72fd94b18a8a5e6ec4d2cb6126b3b4b9e8dca2658939cc5b3f7646222be98f15" dmcf-pid="Kvu1cDXDio" dmcf-ptype="general">
           정주리는 큰소리를 내지 않았다. 겁을 주지도 않았다. 그 대신 끝없이 회유했고, 결국 지각은 피할 수 없었다.
          </div>
          <p contents-hash="b57df8da4be6ebc8760660eccd1a0c5ce4b8eac340acfa216e5780de200c7f23" dmcf-pid="9T7tkwZwRL"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는 지적했다. “장점은 있다. 호랑이식 육아가 아니라는 것. 하지만 ‘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빠져 있었다.”</p>
          <p contents-hash="7c62b2332774af9a376cf0d2179496e4311faf6b8f20f9f954b629a8e16246c8" dmcf-pid="2yzFEr5rin" dmcf-ptype="general">다음날도 쉽지 않았다. 넷째는 형제에게 화풀이했고, 밥상 앞에서는 TV를 고집했다. 결국 정주리는 화면 앞에서 밥을 떠먹였다. 그때, 넷째는 손가락을 핥기 시작했다. 마치 아기가 젖병을 찾듯. 정주리는 퇴행이 시작된 건 아닌지 불안을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82d1a2af61a57c9b0837547b1e9261ed05f1e093cdf8da291a72e82cee021ff9" dmcf-pid="VWq3Dm1mJi" dmcf-ptype="general">치과 진료실에서도 그녀의 불안은 감춰지지 않았다. 아이들이 씩씩하게 치료를 받을 때, 정주리는 고개를 돌렸다. 과거 둘째가 치료 중 고통스러워했던 기억이 여전히 그녀를 붙잡고 있었다.</p>
          <p contents-hash="281d87181cc1f7cea17b264f054d772b873580b574d0d202a6f98cf968b09218" dmcf-pid="fYB0wstsLJ"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정주리에게 말했다. “타인 민감성이 높다. 남에게 싫은 말 못 하고, 스스로 손해 보는 게 익숙하다. 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타인에게 맞추다 보면 결국 자신만 힘들어진다.”</p>
          <p contents-hash="6c2613ad32d87c54f764650e5c7252d55aa73947f73839aa5844e25b84436fd2" dmcf-pid="4GbprOFOJd" dmcf-ptype="general">결국 눈물은 터졌다. 그리고, 그 눈물은 곧 첫째 아들의 말에서 다시 터졌다. “힘들고, 동생이 한 명 없어지면… 얼마나 더 안 힘들까.”</p>
          <p contents-hash="3ca0d96fd752d05aeb17f7a675818caf66beab670e622f30732ca73fdc3f1f42" dmcf-pid="8HKUmI3Iee" dmcf-ptype="general">11살 아이의 입에서 나온 이 문장은 정주리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어진 말은 더 깊었다. “엄마도, 아빠도 힘들잖아. 내가 도와야겠다.”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동생들을 먼저 떠올리는 첫째였다.</p>
          <p contents-hash="1b5d59ccb8f89d5614e17ca17fcb9b30b9f3f1dacab5266b1c6bf58de3c165d4" dmcf-pid="6X9usC0CiR" dmcf-ptype="general">그날 오은영은 마지막으로 말했다.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다. 안 된다고 말해도 괜찮다. 엄마도, 잠깐은 쉬어도 괜찮다.”</p>
          <p contents-hash="1def41a69738087f3b8dbcf2fbfb4c72e75c8fee4b2a6521e9c87f2be741a5e4" dmcf-pid="PZ27OhphdM" dmcf-ptype="general">정주리는 눈물을 닦았다. 그러나 그 눈물 속엔 아마,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도 함께였을 것이다.</p>
          <p contents-hash="764f455b6cd91655414f55c90f293f3deca8c37e1d60acc677f98ead0353084e" dmcf-pid="Q5VzIlUlLx" dmcf-ptype="general">[김승혜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97003c04a4b01ec3cd42107d7d84e60f93e0201f49e1e1ca1673e51e7f0118af" dmcf-pid="x1fqCSuSRQ"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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