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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SKY, 의대 합격생 80%는 소득 최상위층…'계층 사다리'는 끊어졌나 (다큐프라임)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2 19:56: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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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이우경 인턴기자) '다큐프라임 – 계층 사다리는 끊어졌나(이하 '계층 사다리는 끊어졌나')'가 계층화된 한국 교육의 실태를 폭로한다.
 오는 15일 EBS 1TV에서 방송되는 '계층 사다리는 끊어졌나'는 각종 통계분석과 현장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대한민국에서 갈수록 심화되는 교육 격차와 사교육 과열의 민낯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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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진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현장에서 느낀 사교육 과열 현상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시청자 제보를 받았다. 사교육으로 고통받는 학부모들은 영유아 단계부터 시작되는 과열 양상에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아이를 내맡길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영재교육'을 빌미로 공포 마케팅을 벌이는 영유아 학원을 고발하며 "피해자가 아이들이기 때문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과도한 경쟁 속에서 정신적으로 망가져 가는 학생들을 지켜보는 것이 괴로웠다는 전직 학원 관계자, 그리고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최상류층 학부모들과 편법을 동원하는 학원의 실태를 "이미 오래된 문제"라고 전하는 현직 관계자의 목소리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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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계층 격차의 현실을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 조사를 진행했다. 국회 백승아 의원실에서 입수한 한국장학재단의 2018년 이후의 '전국 대학교 신입생의 모집 계열별, 학자금 지원 구간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중 지원 구간의 기준이 동일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른바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소득 최상위권인 9구간 이상 학생의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SKY대학과 의과대학을 합친 비율은 소득 최상위권이 80%, 나머지가 20%를 차지해, 소득 상위 20%가 정원의 80%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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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최근 4년간의 '전국 대학교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 유형별 현황' 분석 결과도 교육 격차 심화 현상을 잘 보여준다. 학생 수의 74.9%를 차지하는 일반고의 신입생 비율이 서울 주요 대학으로 갈수록 줄어든 반면, 특목고와 자사고 출신의 비율은 크게 늘어났다. 서울대의 경우 그 비율이 각각 49.3%와 43.4%로 거의 비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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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지역별 비례선발제도'를 제안한 한국은행의 이창용 총재를 만나 제안의 취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지역별 비례선발제도'는 서울 주요 대학의 입학 정원을 지역별 학령인구 비율에 따라 할당하자는 것인데 '서울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교육 격차를 완화해 사회 이동성을 증진시키려는 세계 각국의 노력과, 한국장학재단의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에게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 장학생 선발 제도'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낸 학생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EBS '다큐프라임 – 계층 사다리는 끊어졌나'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 EBS '다큐프라임 – 계층 사다리는 끊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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