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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늑장대응에 우왕좌왕 KT, 무기력한 김영섭 리더십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2 17:2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흡한 유심 교체 대책 "전체 고객 대상 희망자 받아야"… SKT처럼 신규 가입 중단 필요성도 제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01eguRu5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453fea7f73a367c1806230c13de3bd5b1769d5ef6dd2f1308e643d0ebde1ed" dmcf-pid="zWS2QH9H1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 브리핑 열고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2/moneyweek/20250912171847912veaz.jpg" data-org-width="680" dmcf-mid="UbfokKLK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2/moneyweek/20250912171847912vea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 브리핑 열고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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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47f28899b4256cd482131df0785578264e175e08f08d0b4bb33945e15023a893" dmcf-pid="qYvVxX2XY2" dmcf-ptype="general">
           KT가 소액결제 피해 사태를 둘러싸고 늑장 대응에 나서며 비판을 받았다. 피해 사실을 파악한 이후에도 즉각적인 조치 없이 시간을 끌었고 최고경영자인 김영섭 대표는 한참 뒤에야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이번 사태는 KT 위기관리 능력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는 동시에 김 대표의 리더십 부재 논란으로 직결된다는 평가다. 정권 교체 이후 김 대표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사실상 경영상 공백 사태라는 시각이 많다. 
          </div>
          <p contents-hash="bd1d6189f85032214cffcac069bab7cdbab62559a7683bd8f1fcfde5fcd16f34" dmcf-pid="BGTfMZVZG9" dmcf-ptype="general">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 일대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KT 가입자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건수는 총 278건, 피해 규모는 약 1억7000만원이다.</p>
          <p contents-hash="37202cfc3399ea42918083e28ca34a1e99457bd32dc0af38361bde2e20b8fcbf" dmcf-pid="bHy4R5f5ZK" dmcf-ptype="general">KT는 해당 사실을 인지했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관련 내용을 신고한 것은 9월8일이다. 지난 1일 수사기관의 소액결제 피해 분석 의뢰를 받았고 4일 언론 보도가 나온 후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피해 고객들에 대한 전액 보상 방침은 10일에서야 발표됐다. </p>
          <p contents-hash="73713ee89a36116d59c182df6c696beeaf4317fe62fa8604a6a0c530fcc76700" dmcf-pid="KXW8e141Hb" dmcf-ptype="general">김영섭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사과와 피해 지원 대책을 내놓은 것은 이튿날인 11일이었다. 초기 대응이 늦어진 데다 최고경영자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조차 뒷북으로 이뤄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피하지 못했다. 김영걸 KT 프로덕트서비스본부장(상무)은 지난 1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여러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p>
          <div contents-hash="d45618e7e42528ffb0776d51d69de84e8045942d1fa335e36028665ac582be3c" dmcf-pid="9ZY6dt8tXB" dmcf-ptype="general">
           소액결제 피해 논란이 불거진 이후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허위 보고까지 했다. 사태 파악에 시간이 걸린다며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고 설명했지만 정작 세밀한 상황 판단 없이 개인정보는 새나가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스스로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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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뒷북 대응에 '낙하산 논란'까지…좁아진 김영섭 입지</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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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d8837d333c668c0a6f7d2b13bda32df36671f7102b5e57804ef7fbdbf41ec2" dmcf-pid="25GPJF6F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사진은 서창석(왼쪽부터) KT 네트워크 부문장 부사장, 김 대표, 이현석 커스터머 부문장 부사장.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2/moneyweek/20250912171849241rmyn.jpg" data-org-width="680" dmcf-mid="uaJy5NTNH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2/moneyweek/20250912171849241rmy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사진은 서창석(왼쪽부터) KT 네트워크 부문장 부사장, 김 대표, 이현석 커스터머 부문장 부사장.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edbf9b664ed089320c6c2d30406919ae567fec7305e95935bd97dcd0f022bf8" dmcf-pid="V1HQi3P31z" dmcf-ptype="general">
           KT 내부에서도 김 대표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KT 새노조는 성명을 통해 김 대표가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통신 서비스 보안과 소비자 보호가 직결된 사안에서조차 경영진의 대응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최고경영자의 자격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div>
          <p contents-hash="2eb80c98b620eacce1fc3fb486f544c577a45afbab3160164c3b062af6710314" dmcf-pid="ftXxn0Q0Z7" dmcf-ptype="general">김 대표의 리더십은 대외적으로도 흔들리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대선 이후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MS와의 협력 등 전방위적인 경영 행보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KT 자체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2'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 통신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사실상 레임덕에 빠져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p>
          <p contents-hash="13c18f4dfbb442e73728dd459a8682df188cc9f7fba6639b6507e786b2ccf94c" dmcf-pid="4FZMLpxp5u" dmcf-ptype="general">여권에서는 KT 사장 선임 과정에 정치권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김건희씨 부부가 KT 경영 및 인사에 불법 개입했다며 김씨를 비롯해 윤석열 전 대통령, 김영섭 대표 등을 김건희 특검팀에 고발했다. </p>
          <p contents-hash="9c55904b6f10052138a6afdabc51c9ef61255ac7fb04f17956a5bb703b529e02" dmcf-pid="89qjrfNf5U" dmcf-ptype="general">경영진이 회사 현안 해결보다는 차기 인사 구도와 권력 지형 변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실제로 이번 소액결제 피해 사태에서도 대응이 늦어진 배경에 이러한 조직 분위기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224bcd85807a9367d042d3f87e7b2dc9bea70cd5409b31f80d42ec67c639d50a" dmcf-pid="62BAm4j4tp" dmcf-ptype="general">부랴부랴 내놓은 대책 역시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KT에 따르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고객은 총 5561명이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에게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23cc1c31d2a1203e723adb39f529b89333d68d74f5ca9e6a37ba4f6aa447a532" dmcf-pid="PVbcs8A8Y0" dmcf-ptype="general">하지만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고 펨토셀에 노출된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대책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소액결제가 IMSI 정보만으로 이뤄질 수 없는데 펨토셀에서 IMSI를 유출당한 고객들만 고려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번 피해는 소액결제 과정 중 본인인증 수단으로 이용되는 ARS 정보를 가로채 발생했다. </p>
          <p contents-hash="cbe3b449e37db5fa8f327cb0a0c22afed14ef87f9edc34550542bc1ab5324cce" dmcf-pid="QfKkO6c6Y3" dmcf-ptype="general">구재형 네워크기술본부장(상무)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도 해석이 되지 않는 부분으로 최소한 이름과 생년월일을 직접 입력해야 ARS 인증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런 부분은 초소형 기지국에서 유출 될 수 없는 것이라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430e3752024bac2b0a8af1cc519bea1f3df441c13d3aaded191afc7175f212a" dmcf-pid="x49EIPkPtF" dmcf-ptype="general">아직까지 정확한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만큼 SK텔레콤처럼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서 유심 교체를 진행해야 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다. 유심 대란이 일어나자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작업에만 유통망 인력을 운용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4faee93e26c2ad503ac88670d0c8880dec02a9ffd06618c023a7163f4183838a" dmcf-pid="yhszVv7v5t" dmcf-ptype="general">통신업계 관계자는 "유심 교체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ARS 인증이 왜 악용됐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전 고객 대상 유심 교체가 필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428d7415f5ad253a637aa4fe7fc6da3a7b3d10a81e42b87a51292fc7be4498c" dmcf-pid="WlOqfTzTG1" dmcf-ptype="general">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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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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