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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한상진, 비인기인의 삶.."오상진"→"♥박정은 감독 없인 설명 안돼" 굴욕(부산댁)[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1 19: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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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나연 기자] 배우 한상진이 인기 굴욕을 당했다.
 11일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에는 "유명한데 인기 있는 하하 vs 안 유명한데 인기 없는 한상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부산댁한상진'에서는 하하와 한상진의 해운대 홍보대사 위촉식 현장이 담겼다. 두 사람은 구청에 들어가자마자 뜨거운 환대를 받았고, 한상진은 "인기 봤냐. 내가 문밖으로 잘 안나가는 이유가 뭔지 아냐. 사람들한테 불편함을 준다"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하하는 "제가 자료하나 드리겠다. 광안리에 정말 사람 미어터지는 곳에서 공연했다. 진짜 형을 멋있게 만들고 싶어서 샤라웃을 진짜 난리가 났다. 사람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누가 나오냐 해서 내가 '한상진' 했다. 완벽하다. 관객들 소리만 나오면 된다. 근데 형이 나타날수록 점점 사람들이 (어리둥절 하더라). 형이 당황했다. 백넘버가 적힌 저지를 들었는데 근데 사람들은 계속 못알아봤다. 어떤 애가 갑자기 (검색하더니) '아 맞다!'더라. 이름도 성도 모르는 애가 와서 요렇게만 해도 난리나는 분위기다. 근데 '한상진' 했는데 갑자기 싸해졌다"고 폭로했다.
 한상진은 "거긴 광안리고 여긴 해운대다. 난 해운대 사람이다"라고 변명했지만, 하하는 "그때도 형이랑 암소갈비도 먹으러 가고 했다. 근데 진짜 편하다. 아무도 못 알아본다. 심지어 그때 연예인처럼 입고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상진은 "그분들은 보니까 외지사람들이더라. 해운대 사람 아니다. 해외도 내가 인기있는 쪽이 있는데 그쪽은 내쪽 구라파쪽은 아니더라"라고 주장했다.
 하하는 "그러면 지금 해운대 나가면"이라고 물었고, 한상진은 "못다닌다. 나는 걱정되는게 오늘 내가 경호원 배치하라고 했잖아. 경호원 배치 안하면 나는 괜찮다. 근데 시민분들이 혹시라도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하하는 "이 어이없어 하는 표정들 찍어달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라며 실시간 제작진 반응을 전했고, 제작진은 "저희 오늘 7번째 촬영인데 불편한적이 단 한번도 없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상진은 "왜냐면 내가 다 케어하니까. 내가 팬들 다 한분한분 만나면서"라고 말했고, 하하는 "아니면 제 눈으로 확인하게 해달라. 30분 안에 100명이 형 알아보는 것"이라며 "이래야한다. 형이 서있다. 그냥 지나가면서 '한상진이다' 이건 안된다. 와서 아는척 해야 한번이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카메라 빠져있고 셀프캠 하나만 들게 해주겠다"며 "30분 안에 50명"이라고 수를 줄였고, 한상진은 "금방이다"라며 "100명 해! 내가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해운대 오면 재석이 형도 나랑 비슷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하하는 "형.. 재석이 형은 건들면 안된다. 나 10년 쉴뻔 했잖아"라고 경고했고, 당황한 한상진은 "재석이 형은 인정. 하하는 내가 이길수 있다"라고 정정했다. 하하는 "지금 형한테 있는 귀신을 빼내야한다. 형은 지금 아주 지독한 귀신병에 걸렸다. 진짜 형 이건 굿해야한다"라고 혀를 내둘렀고, 한상진은 "나는 눈을 감으면 함성소리가 들린다"라고 자아도취에 빠졌다.
 하지만 시작부터 하하에게만 사진요청이 밀려오면서 한상진은 묻혀졌고, 그는 "이게 이런 상황이 있을수가 있나? 같이 서있었는데 쟤한테만 사인 사진 요청하고 나는 화장실 앞에 밀려있고. 그 뒤에 서있었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몰라봤다)"면서도 "구청이라서 그렇다"라고 애써 위안했다. 
 이후 구청을 빠져나갔지만 한상진의 주위는 텅 비었고, 하하만 사진을 요청하는 인파에 둘러싸였다. 그는 "저 형 오늘 타죽을거다. 100명 못 알아본다니까. 되게 좋은 기획인게 인기 없어서 놀리는게 아니라 형이 착각하고 있는걸 바로잡아주자 이거다. 그리고 제대로 된 삶을 살아라. 그것도 멋있다"라고 강조했다.
 5분이 경과하도록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한상진에 제작진은 "하하씨는 벌써 카운팅 됐는데. 지금 0명이에요 어떡해요?"라고 물었고, 한상진은 "저기서부터 30분 해야했다. 걸어오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다"라고 탓을 넘겼다. 뿐만아니라 시민에게 "제 이름 아세요?"라고 묻자 "오상진"이라는 답을 듣는 굴욕까지 얻었다.
 결국 5분만에 50명으로 목표치가 변경됐고, 하하는 "이게 어떻게 기획된거냐. 내가 아이디어 주면 메인 MC를 매회 초대해라. 게스트로 말고. 상진이 형은 MC하면 안된다.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매회 게스트가 돼라"라고 제안했다. 제작진은 "본인이 예능에 최적화돼있다던데"라고 말했지만, 하하는 "그게 귀신들린거다. 그 독한놈을 오늘 빼내주겠다"라고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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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진은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향하며 "여기 가면 끝이지. 저는 맨날 여기 사는 사람이다. 해운대 사람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하하는 "그냥 관광객이네. 가장 초라할때다 지금. 남들은 다 행복한데 본인은 행복하지 않는다. 이러면 귀신이 빠진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제작진은 "아직도 매주 목요일에 촬영일 비워놓고 계신다"며 한상진이 '놀면 뭐하니' 섭외를 기다리고 있음을 밝혔고, 하하는 "아니다. 저 형 때문에 촬영날이 바뀔수도 있다. 스토커다. 지독한 사람이다. 사실 형을 '인사모' 오디션에 붙인 이유는 해코지 할까봐다"라며 "내가 길거리 출신이지 않나. 다 방법이 있다. 처음부터 '안녕하세요' 하면 도망간다. 상진이 형은 '나 알아? 내가 누구예요?' 이건 비호감이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하하는 "오늘 잘해주고 그냥 국밥 맥여서 서울로 올려 보내. 이정도면 형이 귀신 좀 빠졌을거다"라고 말했다. 한상진은 "오늘 평일 오전이니까 사람들이 있을수가 없다. 우리가 너무 일찍왔다. 2시에서 4시 사이에 오면 장난아니다"라고 변명했지만, 시민에게 이름을 물어봐도 "오상진", "홍국영" 같은 오답이 속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하하는 "눈물날라 그런다. 지금 속상하고. 우리 형 그만 놀려. 우리 형 데리고 자꾸 스타놀이 하지마. 우리 형 인기 없고 유명하지도 않아. 우리 형 XX만들지 말라고"라고 제작진을 탓했다. 이후 자신을 알아본 시민에게 "한상진씨 아냐"고 물었고, 시민은 "알죠 박정은 감독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박정은 감독님이 없으면 설명이 안돼. 이거 아니야!"라고 절규했다. 그러면서 "진짜 죄송한데 자판기 옆에 계시다가 상진이 형 여기 오면 '한장신 씨 아니냐. 한상진시 맞죠?' 해달라. 진짜 반갑게. 음료 뽑는척 하시다가. 진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민은 하하의 요청대로 한상진을 알아보고 반갑게 다가갔고, 반대로 하하는 알아보지 못하는 척 여기했다. 이에 한상진은 크게 기뻐했고, 하하는 "이거는 방송으로 보게 해. 오늘 기분좋게 해드리자"라고 안타까워 했다. 
 최종 결과, 하하는 32명, 한상진은 4명이었다. 한상진은 "일부러 그렇게 하지 마라"라고 믿지 못했지만, 하하는 "이건 그냥 형이 받아들여야한다"라고 달랬다. 그 뒤 한상진은 "일단 시원한데 가서 애기를 하자"라며 단골 빙수집으로 안내했지만, 단골집에서도 한상진을 못알아봤다. 뿐만아니라 하하에게만 사인을 요청했고, 하하는 "저 말고 한상진 사인 하겠다. 제발 한상진 사인하게 해달라. 왜 한상진은 안되냐"라고 애원했다.
 역대급 수치에 한상진은 "정말 잔인하다. 야 이럴거야? 설마 내가 안되겠냐고 사인이. 되겠지.."라고 현실을 부정했지만, 사인 종이는 한장밖에 없었다. 한상진은 "이렇게까지 짜고 할 일이야? 여기 섭외한거야?"라고 원망했고, 하하는 "나 다신 부르지마. 나도 옮을것 같으니까. 나 지금 인기 있는 사람이랑 다녀야한다"라고 단호히 말해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여기 연예인 사인 걸려있더라. 허경환씨"라고 말했고, 한상진은 "허경환이 있다고? 그럴리가 있나? 경환이가 여기를 사인을 할수가 있나? "라고 놀랐다. 하하는 "경환이 인기 많다니까"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근데 왜 선배님은 없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상진은 "나는 밖에서 많이 먹었다. 사가지고. 사람들이 많으시니까"라고 변명했고, 하하는 "그만해!"라고 손사레 쳤다. 결국 한상진은 "인기? 얻으면 되지! 없어서 두렵진 않아! 다만 좀 부러워.."라고 실토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누군가와 연락하는 한상진에게 "누구랑 그렇게 카톡하는거냐"라고 물었고, 한상진은 "박감독님. 내일 시합이라서 관계자들 많이 계시거든. 나한테 눈에 띄지말고 부산에서 조신하게 다니래. 내일 시합이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다행히 아무도 못 알아보셔서.."라고 또 한번 돌직구를 날렸다. 결국 한상진은 요청없던 사인과 멘트까지 쓰고 퇴장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드로메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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