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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진욱 "신인 때부터 웃지 말라는 말 많이 들었죠"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1 11:38: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JTBC '에스콰이어'서 윤석훈 변호사 역으로 인생 캐릭터 갈아치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bgmk0Q0mR">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7KasEpxpOM"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72867f8c56e4a21030f932581234d5634ef16fb98bc401a70270214181babb" dmcf-pid="zPwTCKLKD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진욱 / 사진=BH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IZE/20250911113847538xeun.jpg" data-org-width="600" dmcf-mid="9q0uT4j4m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IZE/20250911113847538xeu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진욱 / 사진=BH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684709245c3407929024a20aaf3fa8972d79e28ca2a4b7a14c1bc478a6dba78" dmcf-pid="qQryh9o9OQ" dmcf-ptype="general">
           <p>"이렇게까지 관심 받을 줄 몰랐는데 자신은 있었어요."</p>
          </div>
          <p contents-hash="37824912ea63abb2ba29a539cfec84bfcfb1c05067d7ec39047edec758290be7" dmcf-pid="BxmWl2g2EP" dmcf-ptype="general">배우 이진욱이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로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으로 분해 이지적이면서 따뜻한 카리스마 보여준 그는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며 작품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고 9.1%(10회)를 찍으며 높은 시청률과 함께 막을 내린 '에스콰이어'는 그에게 성취와 과제를 동시에 안겨줬다.</p>
          <p contents-hash="a225d0d834cf81f47efb86700a8acf91483a7a024b7a998858f9e528fc8d0469" dmcf-pid="bMsYSVaVs6" dmcf-ptype="general">'에스콰이어'는 윤석훈과 사회 초년생 변호사 효민(정채연)의 이야기를 통해 변호사라는 직업의 성장과 딜레마를 다룬 드라마다. 이진욱은 법정에서는 날카로운 전략가로, 그 바깥에서는 내면의 상처를 지닌 인물로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법정 드라마 특유의 묵직함을 한층 더했다.</p>
          <div contents-hash="dd9d8c4b3cb43107648dd372baabaceacdc3cee90a06407483d3b1176ed89a2a" dmcf-pid="KROGvfNfm8" dmcf-ptype="general">
           <p>"이 작품을 보시는 분들한테만큼은 최소한 좋은 작품으로 남을 거라는 자신은 있었는데 시청률까지 잘 나와서 정말 좋고 감사해요. 대본을 읽으면서 여러 시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겠다 싶었어요. 서사도 잘 짜여 있고, 또 윤석훈이라는 캐릭터도 이상할 만큼 완벽했죠(웃음). 어릴 적 꿈이 변호사라서 자신감이 더 있었던 것 같아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b82711d6738c82a65fe6759db3ee8bac89ee610ad3a37d21ba9694393eea7b" dmcf-pid="9eIHT4j4E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진욱 / 사진=BH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IZE/20250911113848795gnch.jpg" data-org-width="600" dmcf-mid="2LTYEpxpI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IZE/20250911113848795gnc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진욱 / 사진=BH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6dec712612d62e182407a791408cc3d9cbbe4d63f5f8c32eca3aae4d8028bac" dmcf-pid="2dCXy8A8If" dmcf-ptype="general">
           <p>그러나 방송이 이어지면서 법정과 사적 공간의 결이 크게 구분되지 않아 감정선이 단조롭게 보였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진욱은 자신의 성격과 캐릭터의 유사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나치게 무겁게 접근한 태도가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키웠을 수 있다는 반응을 인정하며 스스로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했다.</p>
          </div>
          <p contents-hash="adad96c8544dd2bc77cf08ec4a11462544669e2c59104ecfb4d0e490722728d8" dmcf-pid="VJhZW6c6wV" dmcf-ptype="general">"저는 진지한 성격이에요. 그래서 윤석훈이라는 캐릭터와 잘 맞는 부분도 있었죠. 그런데 너무 무겁게 다가가다 보니 오히려 시청자와 거리가 느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웃음을 덜어내면 괜히 기분이 안 좋은 사람처럼 보이기도 해요. 사실 부정적인 기분은 아닌데 감정을 쉽게 내비치지 않아서 그렇게 보일 수 있는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5a2025c5fe75645df168a2dd880167c8438c1bbacc144e64b76d5969632e3e16" dmcf-pid="fil5YPkPE2"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을 대하는 태도는 확신에 가까웠다. 대본을 읽는 순간 작품의 완성도와 캐릭터의 매력을 직감했다는 그는 오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d44fec8e7e474202db4d26cca5d243aacbbe52c806480f49ef9b09ca46d21522" dmcf-pid="4nS1GQEQs9" dmcf-ptype="general">
           <p>"제 취향이나 눈이 낮지 않아요. 어느 정도 경략이 쌓였다 보니 대본을 보면 감이 와요. 시청자들이 다양한 각도로 사유할 수 있는 드라마라는 확신이 있었죠. 윤석훈이라는 캐릭터도 완벽한 인물이라 좀 더 자신 있었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d8ae88738d711715e050e48378165e9abbb081801bc3dea0bb748bf86081a2" dmcf-pid="8aW05emeI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진욱 / 사진=BH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IZE/20250911113850029csvo.jpg" data-org-width="580" dmcf-mid="Vub25eme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IZE/20250911113850029csv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진욱 / 사진=BH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49c4543f4fb275a197bfa61892ac710428dfb5e3de52ebf5be18fd155f653ca" dmcf-pid="6NYp1dsdsb" dmcf-ptype="general">
           <p>특히 이진욱은 '에스콰이어'가 담아낸 재판의 사례가 사회적 메시지로 이어지기를 바랐다. 법 제도가 가진 모순과 불완전함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정의라는 가치에 대해 다시 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것이다.</p>
          </div>
          <p contents-hash="b6f159ab1c84d051b8670e161152886e0ce72908e7e77b7d64ad87510dc5289a" dmcf-pid="PjGUtJOJsB" dmcf-ptype="general">"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랐어요. 법이 완전하지 못해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윤석훈은 때론 편법이라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론을 찾으려 했어요. 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fe7be94a252f76a4c2b70f6b3ef44999b1cc67193d3bc407d721897f7be4c156" dmcf-pid="QAHuFiIiEq" dmcf-ptype="general">극에서 강효민과 관계가 때때로 멜로처럼 비춰졌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웃어 보였다. 그 배경에는 '멜로 눈빛'으로 불려온 이진욱 특유의 이미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멜로 장르에서는 강점이지만 다른 장르에서는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p>
          <div contents-hash="9311e3a7d60ce50304ad16149eaed28d03484e5b51af3a942bedd491ab833296" dmcf-pid="xcX73nCnDz" dmcf-ptype="general">
           <p>"배우가 평범한 역할을 연기해야 하는 순간도 있는데 저를 캐스팅할 때 '사연 있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평범함을 연기하는 게 생각보다 중요해요. 정말 평범한 직장인을 연기한다고 해도 어딘가 뒷이야기가 있을 것처럼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거든요. 그래서 캐스팅 단계에서 마이너스가 된다는 말도 들었죠. 그게 제 발을 묶는 것 같아 이 차이를 좁히는 게 앞으로의 숙제이기도 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85954c36a537e57a56801283bda559051d23720dbdd6715fd7620661de66bf" dmcf-pid="yuJka5f5s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진욱 / 사진=BH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IZE/20250911113851269odsh.jpg" data-org-width="600" dmcf-mid="fNBKXMwM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IZE/20250911113851269od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진욱 / 사진=BH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23d43a05cf41b72a5f39c695775f356a06a88e0a8209fe06717c23d91fa309d" dmcf-pid="W7iEN141mu" dmcf-ptype="general">
           <p>드라마를 향해 기대 이상으로 쏟아진 긍정적 반응은 이진욱에게도 뜻밖이었다. 그는 이번처럼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이유는 자신조차 설명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p>
          </div>
          <p contents-hash="71145f454b88b4c1e4e8df336c8fdb56b4cbc701353effd02eb73011dbd02055" dmcf-pid="YznDjt8tmU" dmcf-ptype="general">"운이 좋았어요. 작품에 임할 때마다 늘 전략을 짜고 최선을 다했지만 왜 이번에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떤 분들은 슈트빨이라고도 하고, 또 웃지 않아서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사실 신인 시절부터 웃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웃는 게 이미지랑 잘 안 맞는다고요. 윤석훈이 잘 웃지 않는 인물이었으니 그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기도 해요."</p>
          <p contents-hash="268dcf66903b2ecb852800436768a2551bf14cfc3682e64cad91e54d1a00d24d" dmcf-pid="GqLwAF6Fwp" dmcf-ptype="general">작품의 부제가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인 만큼 이진욱은 배우로서 자신이 무엇을 꿈꾸는지 묻는 화두에 깊게 고민했다. 그는 "기대 안 되는 배우는 되고 싶지 않다. 어떤 배우들을 볼 때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 사람이 한 작품은 딱히 기대가 안 되는 게 있지 않나. 그게 진짜 무섭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2ee7b3faee9302ef8e73766672bb656771e01d1111c486192ed12337d70f43a" dmcf-pid="HBorc3P3D0" dmcf-ptype="general">"지금으로썬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제 연기를 봐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해요. 물론 이병헌 선배님 같은 경우는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기대가 따라붙죠. 하지만 대부분의 배우에게는 그 기대감을 준다는 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 같아요. 저는 거기까지는 바라지 않아요. 다만 제 연기를 볼 때 선입견 없이 봐주신다면 그걸로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3c4514aef27abca78ec9e72bb2a35bb885fbbc11a46cd422c941f97c9d800da2" dmcf-pid="XxmWl2g2m3" dmcf-ptype="general">'에스콰이어'는 이진욱에게 선물이자 거울이다. 높은 시청률이라는 성과와 함께 과제도 안겼다. 그러나 그는 불안과 두려움을 발판 삼아 다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되는 배우로 남기 위해서다. 그는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다음을 준비한다"고 말하며 다시 낯선 길 위를 걸어가고자 한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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