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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단독] KT, 12일부터 소액결제 ‘PASS 인증’만 가능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1 10:4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2일부터 상품권 소액 결제 시 전화, 문자 인증 차단 “인증 수단 중 PASS가 가장 보안 강화된 수단”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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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PASS 인증 화면 [KT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4156990lbkc.png" data-org-width="360" dmcf-mid="pOdL7zdz1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4156990lbkc.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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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S 인증 화면 [K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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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오는 12일부터 KT 고객은 상품권 소액결제 시 ‘PASS 인증’만 가능해진다. KT의 무단 소액 결제 피해가 잇따르면서 전화, 문자 인증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상품권 소액결제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PASS 인증’을 사용한 고객 중에서도 소액 결제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있어, 실제 효과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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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S 인증 화면 [K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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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KT는 ‘소액결제 피해 관련 채널 응대’ 자료를 내부에 배포하고, KT 보안 강화 조치 중 하나로 ‘패스 인증 보안 시스템’ 전면 강화를 예고했다.
 기존 통신 3사 이용자들은 소액결제 시 ▷문자(SMS) ▷전화(ARS) ▷패스 등 보안 인증 선택지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달아 발생하는 소액결제 피해가 상품권 업종에 집중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12일부터는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 시 패스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패스의 경우 상품권 업종 결제 시 추가적으로 지문·핀(PIN)번호 등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인증 수단으로는 가장 강화된 수단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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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PASS 서비스 화면 [KT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4157376vtxd.png" data-org-width="1085" dmcf-mid="ueyHNjyj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4157376vtxd.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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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S 서비스 화면 [K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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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고위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내부에서 소액결제 피해 278건을 특정해 보니 ARS로 인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패스를 도입하면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불법 기지국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소액결제 피해가 278건이고, 피해 액수는 약 1억7000만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KT 자체 조사 결과, 278건 피해 모두가 ARS로 일어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패스 인증만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효과가 미지수라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기존에 소액결제 피해자 중 패스 인증을 사용했다는 진술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KT는 ▷고객이 패스 인증을 오인했을 가능성 ▷현재까지 패스 유출 정황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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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앱스토어 내 패스(PASS) 앱. [앱스토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4157596rmph.jpg" data-org-width="1125" dmcf-mid="7PUqhlUl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4157596rmp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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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스토어 내 패스(PASS) 앱. [앱스토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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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고위 관계자는 “(일반 고객의 경우) 패스 자체를 ARS나 SMS 인증과 동일시하게 생각하는 사례가 있다”며 “예를 들어 문자 인증도 패스라고 인식하는 등 고객이 착각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피해 사례 중엔 ‘패스’ 인증 자체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대해선 KT 관계자는 “패스의 경우 인증 이력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며 “패스를 조작했거나 하는 건 아니라는 판단이다. KT 공식 입장은 패스에서 유출 정황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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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입구. [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4157869xmrp.png" data-org-width="1280" dmcf-mid="z97XjAWAY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d/20250911104157869xmrp.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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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입구.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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