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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윤은혜 "베이비복스 시절, 염산 물총에 맞아 실명할 뻔"...과거 트라우마 고백(꼬꼬무)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1 10:34: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베이비복스 시절 겪은 고통 고백 철거민의 상처에 깊은 공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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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이윤서 인턴기자) 배우 윤은혜가 베이비복스 시절 겪은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재개발 지역 철거민들의 상처에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사라진 나의 집, 그리고 적준'으로 1990년대 서울 재개발 구역에서 벌어진 '적준 용역'의 잔혹한 폭력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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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방송에는 윤은혜, 가수 KCM, 배우 채서진이 첫 리스너로 출연한다. 윤은혜의 등장에 장현성은 "난 베이비복스 팬! 정말 좋아했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내고, KCM은 "'꼬꼬무'는 유일하게 끝까지 보는 프로그램"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낸다.
 방송은 당시 서울 곳곳에서 벌어졌던 재개발 철거 참상에 대해 파헤친다. 소위 '용역 깡패'라 불리는 이들은 공권력의 묵인 속에 폭행, 인권 유린, 재산 파괴를 자행했다. 아이를 계단 아래로 던지고 임산부에게 폭행을 가하고, 부녀자를 성폭행했다. 긴박한 해외 분쟁 지역을 취재했던 기자조차 참혹한 현장을 두고 "전쟁터 못지않았다"라고 회고했을 정도. 또한 일명 '너구리 작전'이라 불리는 '적준 용역'의 비인도적인 철거 방식이 충격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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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너들은 참상을 들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 가운데 윤은혜는 철거민의 아픔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철거민들을 지켜본 윤은혜는 "철거민분들의 아픔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저 역시 가수 활동 중에 염산 물총에 맞아 실명할 뻔 하고, 날계란에 맞아 트라우마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에 장현성은 놀라며 안타까워 한다.
 과거 트라우마를 담담히 밝힌 윤은혜는 "트라우마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며 "철거민분들은 저보다도 더한 폭력과 언행과 성폭력을 당하셨다. 철거민분들 고통은 말로 못할 것"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이어 영상을 지켜보던 그는 "감옥에 가야지요, 이 정도면 싹 다 가야지요"라며 격분하고, KCM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악마다"라고 목소리를 높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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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적준 용역'의 실체는 무엇이었이며, 왜 공권력은 그 잔혹한 폭력을 방관했을까.  그 내막은 '꼬꼬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MHN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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