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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갤럭시보다 0.2㎜ 얇았지만, AI 혁신은 없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1 00:3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애플, 5.6㎜ ‘아이폰 에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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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아이폰17 에어 모델. /애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chosun/20250911003248637vwjq.jpg" data-org-width="671" dmcf-mid="P4OswkGk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chosun/20250911003248637vwj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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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7 에어 모델.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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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9일(현지 시각) 최신 스마트폰 시리즈 ‘아이폰17’을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보다 얇다는 점을 내세웠지만 시장 기대와 달리 애플 AI(인공지능)폰은 이번에도 없었다.
 ◇이번에도 애플 AI폰은 없었다.
 아이폰17 라인업 중에선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는 5.6mm의 ‘아이폰 에어’가 주목받았다. 전작인 아이폰16 시리즈 플러스 모델의 7.8mm보다 2mm 이상 얇아졌으며 갤럭시 중 가장 얇은 갤럭시 엣지보다도 0.2mm 얇다. 신제품 발표회 참석자들도 아이폰 에어 제품에 가장 많이 몰렸다. 얼마나 얇은지 만져보고, 그 두께를 자기 휴대폰, 갤럭시 등과 비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애플은 18메가픽셀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화질과 디테일이 크게 향상됐다고 자랑했지만, 돌출한 카메라 부분 때문에 시장 반응이 엇갈린다. 본체는 얇지만, 후면 카메라는 가로로 긴 ‘플래토’(plateau·고원처럼 툭 튀어나온 곳)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AP와 카메라 센서를 비롯한 주요 부품 대다수를 플래토에 삽입했다고 한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아이폰 에어는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가 불가능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AI 스마트폰 측면에서 혁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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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애플 CEO 팀 쿡(앞줄 가운데 오른쪽)이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 캠퍼스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chosun/20250911003248896npsw.jpg" data-org-width="5000" dmcf-mid="QSdGySuS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chosun/20250911003248896nps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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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CEO 팀 쿡(앞줄 가운데 오른쪽)이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 캠퍼스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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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을 포함해 애플 발표자들은 신제품 발표 내내 자사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개선 여부에 관해선 거의 말하지 않았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초적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글 작성, 요약, 생성형 AI 이미지, 라이브 번역, 시각 검색, 젠모지 등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이다.
 주요 변화는 액세서리에 쏠려 있다. 에어팟프로3를 새로 선보였는데, 에어팟 프로3를 착용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말하면 각자의 말을 아이폰이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상대방 언어를 바로 번역해 에어팟으로 들려주는 기능이 담겼다. 에어팟을 끼고 한국어로 말했을 때 상대에게 아이폰을 통해 영어로 번역된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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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그래픽=백형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chosun/20250911003250273juph.png" data-org-width="480" dmcf-mid="yYtLJRrR1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chosun/20250911003250273juph.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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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백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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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웨어 강화에 변화 쏠려
 이 밖의 변화는 대부분 ‘하드웨어’에 쏠려 있다. 아이폰 17은 ‘세라믹 실드 2’를 사용해 전보다 스크래치 저항성이 3배 커졌고, 야외 가시성이 강화되고 반사가 감소했다. 배터리 효율성이 크게 개선돼 아이폰17의 비디오 재생 최장 시간은 30시간으로, 아이폰16보다 8시간 늘었다. 한 번 충전으로 종일 사용이 가능하며, 20분 충전으로 50%를 채울 수 있다고 한다. 애플은 계속 문제가 됐던 발열 문제도 냉각 기능 강화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카메라도 강화됐다. 특히 후면 기능에 비해 화질이나 기능이 약했던 전면 카메라를 강화했다. 아이폰 역사상 최대급 전면 카메라 센서 중 하나로, 특히 저조도 촬영 및 고해상도 셀피 촬영에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면 카메라에 사각형(스퀘어) 센서가 처음으로 적용돼 그간은 가로 4, 세로 3 비율로 셀카를 찍으려면 스마트폰을 옆으로 돌려야 했는데, 이제는 굳이 돌릴 필요 없이 이 비율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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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9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내 스티브잡스 시어터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새롭게 출시된 '코스믹 오렌지' 색상의 아이폰을 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chosun/20250911003250508kugw.jpg" data-org-width="3469" dmcf-mid="Wao1XYbYX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chosun/20250911003250508kug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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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내 스티브잡스 시어터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새롭게 출시된 '코스믹 오렌지' 색상의 아이폰을 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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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신제품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뉴욕타임스는 저명 기술 분석가를 인용해 “아이폰17에서 애플이 보여준 점진적 혁신 방식이 한계를 맞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 정책 여파로 애플폰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가격은 종전 수준이 유지됐다. 기본형은 799달러, 에어는 999달러로 책정됐다. 알루미늄 보디 채용 등 원가 절감 노력으로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다. 신제품 출시일은 9월 19일로 한국도 같다. 에어의 가격은 159만원으로 갤럭시 엣지(149만원)보다 10만원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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