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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고현정·장동윤, "엄마와 아들? 선 넘은 듯"…16년 전 김남길 소환까지 [엑's 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0 1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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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사마귀' 고현정이 아들 장동윤과 심상치 않은 케미를 보여줬다.
 최근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에서 열연하고 있는 고현정, 장동윤의 데이즈드 9월호 화보컷이 공개됐다. 고현정은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에 와이드 데님 팬츠, 브라운 점퍼를 매치해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내추럴하게 흐르는 웨이브 헤어와 담백한 메이크업이 고현정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켰다.
 장동윤은 네이비 니트 톱과 스트레이트 핏 데님을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댄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슬림한 핏의 니트는 그의 탄탄한 피지컬을 부각시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짙지 않은 스킨십과 거리감 사이에서도 두 사람이 눈빛으로 표현한 묘한 텐션이 많은 호응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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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즈드는 공식 SNS에 인터뷰 중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의 화보를 본 '사마귀'의 연출 변영주 감독은 "오면서 사진을 봤는데 드라마처럼 모자관계가 아니던데? 연인 콘셉트 같다"라고 하자 고현정은 "무슨 말이야. 말도 안 돼"라고 의아해했고, 장동윤은 "선배님이 제 또래처럼 보이긴 한다"라고 답했다.
 변 감독은 "또래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건 거짓말이지. 동윤보다 약간 연상처럼 보여요. 현실에서 어렵지 않게 볼 법한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얼굴합 최고인데요", "이게 어딜 봐서 모자 케미", "묘하게 설렌다", "감독님 말 무슨 소리인지 바로 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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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고현정은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미실(고현정)의 아들인 비담 역을 맡았던 김남길과 엄마와 아들 그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적이 있다. 누리꾼들은 당시 드라마 캡처본을 재공유하며 "어딜 봐서 모자인가", "둘 다 눈빛이 유죄", "두 사람 보느라 '선덕여왕' 진짜 재밌었다", "고현정은 왜 아들이랑 케미가 넘치나", "내가 선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데이즈드 인터뷰에서 변 감독은 "고현정(정이신)과 장동윤(차수열), 둘의 관계가 여느 모자관계처럼 철썩 붙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것보다는 다른 세계관을 가진 남성과 여성이기를 바랐다"며 '사마귀' 속 두 캐릭터 사이 오묘한 관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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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현정 역시 "몇몇 작품은 모성과 부성을 이용해 신파를 만들곤 하지 않나. 그런 부분에 질려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정이신에게 모성은 무엇일까, 나아가 모성이 존재하기는 할까 많이 고민했다"라고 답했다.
 장동윤은 "차수열이 엄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많은 것이 정리됐다"며 "어떤 모성애인지, 인간적 연민을 느낄만한 일말의 표현도 하지 않는다. 깜짝 놀랄 만큼 너무 거칠어 제가 당황할 정도로 연기를 한다. 그 모습을 보니 엄마에 대한 연민보다는 다른 감정이 더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2화 만에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7.3%,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데이즈드 코리아, SBS,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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