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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제이슨 권 오픈AI CSO "韓, 'AI기본법'은 기회…'독자AI'는 파트너" [AI브리핑]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0 14:3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한국은 풀스택 AI 생태계…반도체·클라우드 협력 검토 중" 데이터주권 대응·스타트업 지원까지 중장기 파트너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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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우리는 규제를 피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협력의 기회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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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news24/20250910143548939zwpm.jpg" data-org-width="580" dmcf-mid="b09uyyqy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news24/20250910143548939zwp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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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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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시행을 앞둔 AI 기본법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개인정보 보호, 보안, 안전성 같은 영역에서 이미 기술적 대비를 해왔다. 한국 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가 잘 작동하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아시아 세 번째 지사인 오픈AI 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한국 사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법인 설립은 내년 AI 기본법 시행을 앞둔 선제적 대응 성격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확인된 현지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 의미도 담고 있다. 한국은 미국 다음 규모의 챗GPT 유료 구독자를 보유한 데다, 주간 사용자는 전년 대비 4배 늘며 아태지역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권 CSO는 한국 정부, 산업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한국 기업과 반도체, 클라우드 등 다양한 수준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며, 삼성, SK 같은 기업들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델 운영은 기본적으로 MS 애저에서 이뤄지지만, 데이터 레지던시와 로컬 클라우드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데이터 주권 이슈에 대한 대응 의지도 내비쳤다.
 한국 정부가 ‘AI 3대 강국(G3)’을 목표로 정예팀을 꾸려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잠재적 경쟁자가 아닌 협력 관계로 정의했다. 권 CSO는 "한국은 반도체와 스타트업 생태계, 대기업까지 풀스택 역량을 갖추고 전통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해왔다"며 "협력은 소버린AI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이 기술의 혜택을 누리게 한다. 이는 오픈AI와 상호 보완적인 요소이며, 우리는 경쟁자가 아니라 장기적 협력 파트너로 본다"고 설명했다.
 권 CSO는 이어 "우리는 기술을 수출하는 게 아니라, 각국의 국가적 우선순위와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며 "한국 정부의 목표는 ‘AI 3대 강국 도약’이고, 우리는 AGI를 인류 모두의 자산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여기서 접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오는 11일 서울대와 책임 있는 AI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같은날 저녁 기업과 정부, 학계, 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OpenAI 코리아 출범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과 현지 협력을 본격화한다.
 다음은 권 CSO와의 일문일답.
 한국 지사장 선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한국 법인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만간 공식적으로 임명할 계획이며, 현재는 내가 임시로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인력은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정부와의 협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방한할 때마다 정부 인사들과 폭넓게 만나고 있다. 이번에도 여러 부처 관계자들과 접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협력 방식이다."
 서울대와 MOU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
 "연구 전반에 걸친 상호 교류와 혁신을 목표로 한다. 우리가 세계 여러 대학과 진행해온 프로그램과 일맥상통한다. 연구 주제는 다양하게 열려 있으며, 어떤 분야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방한에서 한국 기업, 정부 인사들과 만날 계획이 있나?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핵심 관계라고 보고 있다. 신뢰 구축이 최우선이다. 정부 인사들과도 방한할 때마다 폭넓게 만나고 있고, 이번에도 그럴 계획이다."
 카카오톡에 챗GPT가 탑재된다는데 협력 방향은?
 "카카오와의 협력은 기본적으로 API를 통한 것이다. 카카오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우리의 API 위에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정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다양한 기능과 제품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이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보안 전략은?
 "API는 고객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기능과 데이터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가 어떻게 저장되고 얼마나 보관되는지도 개발자가 관리할 수 있다. "
 한국 교육시장에 대한 계획이 있나?
 "한국 사회에서 교육은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 이는 AI가 교육 성과를 개선하는 데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교육 경험을 만들고자 하며, 한국에서 교육 혁신이 특히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스타트업 투자나 인수 계획은?
 "인수 논의는 없다. 하지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공은 우리의 성공과 직결된다. API와 생태계 지원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address contents-hash="78f4050c4ca142a903b503517549e5b6af857aa20dbdeff61165fc1ba3c954b7" dmcf-pid="zgIERRrRhx" dmcf-ptype="general">/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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