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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2025 뉴시스 한류엑스포]이낙준 작가 "더 재밌는 이야기 쓰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0 06:01: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뉴시스 한류엑스포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영예<br>'중증외상센터'로 K콘텐츠 글로벌화 견인<br>의사에서 세계적 스토리텔러로 발돋움 "한류 기여 고민" <br>'셀럽병사의 비밀' MC 활약 "기회 주셔서 감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qWdq5f5Z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77f37996d520c625edafb38c6f51296478673e2a9f6e01c1f36645dcf460d2" dmcf-pid="25mV5lUl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is/20250910060150139gqml.jpg" data-org-width="720" dmcf-mid="7gKIn8A8X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is/20250910060150139gqm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e758cbaa6ccffb8ad6edc5ef89a61e7329995fceb6adb39c69ff91590d39863" dmcf-pid="V1sf1SuS5i"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낙준 작가가 K-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p>
          <p contents-hash="b395e4e24d0d1b0d396df6ee775f0e5eef5f727cfad87999669b1e773aa0fa99" dmcf-pid="ftO4tv7vZJ" dmcf-ptype="general">이낙준은 한국형 의료 서사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이낙준의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네이버시리즈)가 원작이다.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되살리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로, 배우 주지훈·추영우·하영·윤경호·정재광 등이 출연했다. 영화 '좋은 친구들'(2014) 이도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에서 제작했다.</p>
          <p contents-hash="a1efd0037a90973d1a386c725faa9b04c0b717f2787c7f44d02d2c4025205a59" dmcf-pid="4FI8FTzTHd" dmcf-ptype="general">올해 1월 24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단 10일 만에 '오징어 게임2'를 제치고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집계된 시청 시간은 무려 8270만 시간에 달했다. 공개 직후부터 2주 연속 국내를 포함해 태국·대만·말레이시아·칠레·페루 등 17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K-드라마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3주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 역대 흥행 스코어 7위에 오르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8513888c2c1da09897c485d1f34df0832127352af040b93b02498069e84c4819" dmcf-pid="83C63yqyYe" dmcf-ptype="general">'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한국 드라마 최초의 의학물이다. 이낙준은 이 작품을 통해 K-스토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현직 의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이 작품은 웹소설이 단순한 흥행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의학적 전문성과 섬세한 인물 묘사,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빛을 발하며 드라마·웹툰으로도 제작되며 '스토리 IP(지식재산권) 생태계'의 성공 사례가 됐다. 현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결합한 그의 필력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1a53d1c0f99160bb4194548747285feb4cb4c5f503ab31a464eddf85438061d3" dmcf-pid="60hP0WBW5R" dmcf-ptype="general">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낙준은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연출한 이도윤 감독과 배우들,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따지고 보면 이도윤 감독님이나 배우님들, 스태프들이 잘해서 제 원작을 초월해 세계에 알려진 거다. 제가 상을 받게 됐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정말 너무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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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7296652bac1ef3915f123d54d62a92fb7fc58649630a70153f59ea377ebddd93" dmcf-pid="QUSxUGKGtx" dmcf-ptype="general">다음은 시상식 당일 이낙준과 나눈 일문일답.</p>
          <p contents-hash="ae8d6cd4d88447a2755e162e84d3ea560ad8bacd37666a2a59e6c0e3eb437313" dmcf-pid="xuvMuH9HZQ" dmcf-ptype="general">-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한류문화에 기여한 분께 드리는 상입니다. 수상을 축하드리며 소감을 부탁드립니다.</p>
          <p contents-hash="62600f93f4553353ee8eb30cb48aef73f710c310bb7714f5068e47af19b28601" dmcf-pid="ycPWcdsdZP" dmcf-ptype="general">"사실 너무 큰 상이라 예상을 전혀 못했고요. '중증외상센터'로 이 상을 받게 된 건데, 따지고 보면 이도윤 감독님이나 배우님들, 스태프분들이 잘해서 제 원작을 초월하셔서 세계에 알려진 것입니다. 제가 상을 받게 되어 방금도 감독님께 이상하다고 말씀드리긴 했는데요.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상을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p>
          <p contents-hash="aa7984ba1185600dac246180b1b30456f63c3f5c561f98b7aa5827a85ffc4a01" dmcf-pid="WkQYkJOJH6" dmcf-ptype="general">-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작가님의 웹소설이 원작인데요. 드라마 제작이 결정됐을 때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p>
          <p contents-hash="7d5d8a16fde99f9c00cb42fcfc11cbf9acac898cbb29a2855248fdbd53845b54" dmcf-pid="YExGEiIiZ8" dmcf-ptype="general">"지금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있고 영화도 있지만, 제가 그 드라마 계약이 될 때만 해도 거의 없던 시절이었어요. 그래서 계약이 성사될 때 '어? 이게 무슨 일이지? 얼떨떨한데' 약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주연 배우가 섭외되고 제작이 결정되고 넷플릭스에 편성되는 걸 볼 때마다 '이게 정말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인가?' '이게 진짜 내 작품이 이렇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실제로 나왔을 때는 오히려 시간이 오래 지났기 때문에, 나온 작품을 보면서는 흐뭇해하고 '굉장히 재미있게 잘 나왔다. 이거 사랑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fdf6e6fc0c079b0db22b51601bb5e442aab24b501a8f0cb969426f66c7a9c605" dmcf-pid="GDMHDnCnY4" dmcf-ptype="general">-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작가님이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창윤 내과 전문의와 함께 '닥터 프렌즈'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작가와 유튜버, 각각 어떤 매력이 있나요.</p>
          <p contents-hash="3e960c32ae54f5e0575f3c7ef9a0090d47f6bc69af68a54c84a8e86d3e3c3d22" dmcf-pid="HTj7TwZwHf" dmcf-ptype="general">"웹소설 작가는 작가 중에서도 장르를 다루는 작가이기 때문에 굉장히 자유로움이 있어요. 어떻게 말하면 나만의 세계관을 창조하고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그럴듯한 이야기를 구성하고 펼쳐나가는 데 굉장히 자유롭죠. 그에 반해 유튜브, 특히 닥터 프렌즈는 의학 전문 유튜브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오류가 있으면 곤란하거든요. 물론 '다 100% 논문에 나오는 겁니다. 다 100% 이건 검증된 것입니다'라고 할 수는 없어요. 의학이라는 것 자체가 통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찌됐든 그걸 신경 쓸 수 밖에 없어서 조금 제약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제약 속에서 원래 있는 이야기를 가공하고, 그걸 덜 지루하게 만들어내는 과정이 작가로서의 역량도 키워주는 것 같아요. 두 개가 상호보완적으로 저를 좀 더 성장하게 만들어준다는 느낌이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02e2db977be03e5318f4dcf00912de3b5c6fdc6a9d67954d6b2f736aee0015d" dmcf-pid="XyAzyr5rtV" dmcf-ptype="general">-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MC로도 활동 중입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p>
          <p contents-hash="dca177f2576dab5ab24fc95354982a40c5fb9909e1cc63388678ea36954a04d0" dmcf-pid="ZWcqWm1m52" dmcf-ptype="general">"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 제가 방송 경력이 아예 없는데 갑자기 MC로 발탁해주신 게,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최근에 정규화됐어요. 이찬원, 장도연 같은 프로 MC도 있고, 매번 고생하시는 작가님들, 그리고 PD님들, 스태프분들 덕도 있어요. 어딜 가나 말씀드리는 것 같은데,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셀럽병사'를 보면 제가 평소에 절대 안 입을 것 같은 옷을, 그런데 어울리게 잘 골라주시는 한나 실장님과 상민 코디님이 계시거든요. 특별히 감사드리고, 너무나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셀럽병사의 비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문가분들이 계속 나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분들이 나오시거든요. 그 분들이 나올 때 저는 녹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강의를 듣고 있고, 굉장히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끌고 나가서 언제까지나 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p>
          <p contents-hash="df006310038257b4510eb886a791a3de3114bc8a121b90c8edc0672daf080f88" dmcf-pid="5YkBYstsH9" dmcf-ptype="general">-작가로서 앞으로의 꿈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부탁드립니다.</p>
          <p contents-hash="6731e42301fdbfd7fd9aea04231c3d573c1f26925c1c5b47dcebbf43c1935aad" dmcf-pid="1GEbGOFOHK" dmcf-ptype="general">"예전에는 작품 하나가 대박이 나서 드라마도 되고, 정말 많은 돈을 벌어서 은퇴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지금은 예순 살이 될 때까지 최대한 많은 장르의 글을 그래도 읽을 만하게 쓰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게 제 꿈이고요. 마지막으로는 오늘 너무 커다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한류에 기여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어요. 편승했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어, 기여를 했나? 앞으로 더 기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고민도 하게 됩니다. 소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정말 감사드립니다."</p>
          <p contents-hash="b16daa2332d582991e4de9c9c9172c167a6292017ac068d1fdc9a846f8c2522c" dmcf-pid="tHDKHI3IXb"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now@newsis.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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