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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SL 20 16강 B조, "역시택신" 또 다시 시작된 가을의 프로토스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0 01:2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이변은 없었다” 김택용 압도 승, 도재욱 기적의 역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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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프로토스는 다르다"
 김택용과 도재욱이 ASL 시즌 20 8강에 진출했다. 김택용은 "역시 택신"이라고 말할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도재욱은 패배에 가까운 경기를 '도라마틱'하게 역전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은 10일 스타크래프트 대회 Google Play ASL 시즌 20 16강 B조 경기를 진행했다. 16강 B조에는 김택용, 도재욱, 방태수, 김명운이 라인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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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역시 택신"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김택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HankyungGametoc/20250910011800646cgvy.jpg" data-org-width="1280" dmcf-mid="Wlu2nava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HankyungGametoc/20250910011800646cgv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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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택신"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김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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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용은 김명운과 방태수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택용의 경기력은 이전보다 한층 발전했다. 김명운과의 1경기에서는 자신의 시그니처 플레이인 커세어, 다크템플러 조합으로 위기 없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승자전에서는 도재욱을 꺾고 올라온 방태수를 만났다. 승자전에서는 방태수가 준비한 회심의 2히드라리스크 덴 빌드에 2세트를 내줬지만 1, 3세트를 기본 실력으로 압도하며 8강에 진출했다. "역시 택신"이라고 감탄할 만한 실력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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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택용 8강 진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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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오랜만에 8강 진출이다. 소감은?
 
 
 이번 시즌 목표가 8강이었다. 1차적인 목표를 이뤄 다행이다. 솔직히 B조에서 잘 해도 2위 아니면 탈락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명운이와의 첫 게임을 잘 풀어내서 그런지 승자전에서도 쉽게 진출했다. 기분이 좋다.
 
 
  
 
 
 Q. 1경기에서 2스타게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히드라 덴이나 챔버가 없길래 공중 유닛 체제를 예상했다. 원래 준비한 빌드이기도 했다. 
 
 
  
 
 
 Q. 승자조 1세트를 평가한다면?
 
 
 제가 서치에 실패하면 쉽게 패배하는 빌드였다. 운이 따라줬다.
 
 
  
 
 
 Q. 2세트에서 히드라 덴 2개를 봤을 때 소감은?
 
 
 2개인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 1개로만 보고 안일하게 대처했다. 태수가 준비를 잘했다.
 
 
  
 
 
 Q. 승자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태수가 대회 때는 잘한다. 쉽지 않은 상대인 만큼 무서웠는데 잘 끝내서 다행이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8강이라고 했는데 앞으로의 각오를 말한다면?
 
 
 4강에서 시드 한 번 받고 싶다. 예선 중계나 24강을 하고 싶지 않다.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 만큼 4강 진출을 노력해 보겠다.
 
 
  
 
 
 Q. 도움을 준 동료들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두링, 수댕, 점니 등 씨나인 멤버들이 응원을 와줬는데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다. 맛있는 거 사주겠다. 연습을 도와준 제동, 홍규, 진규, 일장, 현제, 수범에게 고맙다. 철구 이사장에게도 항상 감사드린다. 그리고 보성이에게 메시지가 왔다. 언급해 달라고 하더라. 보성아 고마워. 8강 때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계속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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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김명운과의 대결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도재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HankyungGametoc/20250910011755313nzku.jpg" data-org-width="1280" dmcf-mid="PEuKJolo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HankyungGametoc/20250910011755313nzk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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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운과의 대결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도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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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재욱의 8강 진출은 쉽지 않았다. 방태수와의 1경기에서는 초반 히드라 러시에 큰 피해를 입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 다크템플러로 드론 19킬을 달성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패자전 김명운과의 대결도 쉽지 않았다. 1세트에서 김명운 특유의 초반부터 몰아치는 공격적인 플레이에 무너지며 위기를 맞았다. 도재욱은 2세트에서 김명운의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짓는 도박적인 빌드를 선보였다. 라데온의 넓은 지형을 활용한 전략이었다.
 만약 게이트웨이를 빠르게 발견했다면 김명운의 승리였지만 김명운은 도재욱의 빌드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도재욱은 빠른 테크로 게이트웨이에서 다크템플러를 생산해 김명운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김명운은 뒤늦게 게이트웨이를 발견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상황에 결국 GG를 선언했다.
 3세트에서는 중반까지만 해도 김명운이 유리한 그림이었다. 회심의 2아칸 질럿 러시는 분명 히드라리스크가 없었던 김명운 입장에게 까다롭게 작용했다. 하지만 큰 수확 없이 끝나면서 도재욱의 불리한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도재욱은 시간이 길어지면 불리하다고 판단해 질럿, 드라군, 하이템플러 병력을 모아 돌파를 시도했다. 도재욱의 판단은 완벽했다. 해설진도 실패라고 생각했던 한타를 기적처럼 승리하며 그대로 김명운에게 GG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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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환상적인 더블 스톰 플레이와 몰래 멀티로 역전에 성공한 도재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HankyungGametoc/20250910011756688ctnl.jpg" data-org-width="1280" dmcf-mid="Qxz2nava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HankyungGametoc/20250910011756688ctn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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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적인 더블 스톰 플레이와 몰래 멀티로 역전에 성공한 도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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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전에서 도재욱은 방태수의 히드라 올인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초반 포톤 캐논 러시를 시도해 세트 스코어를 맞췄다. 패자전 2세트와 마찬가지로 도재욱의 승부사 기질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3세트에서는 방태수의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 2연타에 위기를 맞이했다. 8분경 방태수가 히드라로 포톤 캐논을 점사하지 않았으면 그대로 패배할 수도 있었다. 가까스로 히드라를 막아냈지만 도재욱에게 불리한 상황. 이때 도재욱은 5시 몰래 멀티를 가져가며 기회를 엿봤다.
 방태수는 도재욱의 몰래 멀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자신이 자원 수급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해 뮤탈리스크를 다수 생산해 도재욱을 괴롭혔다. 만약 몰래 멀티가 없었다면 도재욱의 자원이 마르면서 방태수가 승리하는 구도였다.
 도재욱은 방태수의 폭풍 같은 공격을 다크 아칸의 마엘 스톰으로 파훼했다. 마엘 스톰에 방태수의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 병력이 괴멸했고 그 과정에서 5시 멀티의 자원력으로 도재욱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방태수는 16분 30초에 도재욱의 몰래 멀티를 발견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업그레이드 차이도 크게 벌어지면서 레어 테크 유닛만으로는 도재욱의 병력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끝내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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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재욱 8강 진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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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드라마틱한 결과였다. 소감을 전한다면?
 
 
 저번 시즌부터 왜 이렇게 끝까지 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 정말 힘든 싸움이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마음이 놓인다.
 
 
  
 
 
 Q. 패자조 2세트에서 과감한 빌드를 선택했다. 어떻게 준비한 것인가?
 
 
 준비한 빌드는 아니었다. 프로브를 숨겨 놨는데 모르는 것 같다. 어차피 지면 탈락이니까 발악이나 해보자고 해서 선택한 빌드였다. 운 좋게 잘 통했다.
 
 
  
 
 
 Q. 최종전 2세트는 3분 만에 승리했다. 상대 해처리를 보고 든 생각은?
 
 
 "어? 또 하네"라고 느꼈다. 그걸 보고 포톤 캐논 러시를 했는데 운 좋게 통했다. 
 
 
  
 
 
 Q. 3세트 몰래 멀티 의도는?
 
 
 너무 불리했기 때문에 판단한 플레이다. 태수가 뮤탈 히드라를 쓸 때 오버로스 속도 업그레이드를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판도 그것을 염두에 두고 몰래 멀티를 시도했는데 잘 통했다. 
 
 
  
 
 
 Q.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3시를 뚫고 나갔을 때 업그레이드와 조합 차이를 보고 승리를 예견했다. 
 
 
  
 
 
 Q. 승리에 도움을 준 동료와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어제 재혁이 형이랑 연습했다. 재혁이 형이 "태수는 뮤탈, 히드라로 정하면 그것 밖에 못한다"고 말했다. 그 말이 생각나서 다크 아칸을 뽑았는데 적중했다. 재혁이 형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연습을 도와준 상현이도 고맙다.
 
 
 그리고 팬들이랑 뉴캣슬 친구들이 많이 와줬다. 명운이를 이겼을 때 함성이 너무 좋았다. 그걸 또 듣고 싶어 꼭 이기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다. 온라인으로 응원해준 뉴캣슬 멤버, 팬들, 기뉴다 대장님, 욱하는 형님들에게 감사하다. 요즘 폼이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더 열심히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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