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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어공? 박진영, 이제는 '문화 공무원' 대통령 직속 위원장 발탁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9 23: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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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윤지원 기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겸 대표 프로듀서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9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중문화교류위원 공동위원장으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박진영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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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20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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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은 1994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30여 년간 약 700곡을 만들어낸 인기 가수이자 스타 프로듀서다. '날 떠나지마', '허니', '난 여자가 있는데'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1990년대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파격적인 안무와 무대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스스로를 '영원한 딴따라'라고 부르며 댄스 가수에게 따라붙던 '딴따라'라는 단어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곡가로도 활약한 박진영은 박지윤의 '성인식', 엄정화의 '초대' 등 굵직한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1996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획사 JYPE를 설립하고, 2001년 JYP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해 제작자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JYP 수장으로 지오디, 비, 원더걸스, 투피엠,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수많은 K팝 스타를 배출하며 SM, YG와 함께 3대 대형 기획사 체제를 형성했다. 또한 SBS 'K팝 스타', KBS '더 딴따라' 등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공기 반 소리 반'과 같은 유행어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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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은 JYP를 이끌며 K팝 한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부터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 도전했다. 지난 2009년 원더걸스가 '노바디' 영어 버전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한국 가수 최초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며 이른 시도를 성공으로 연결했다.
 2025년 현재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회 연속 1위를 기록하며 K팝 신기록을 달성했고, 트와이스는 데뷔 10년 차에도 미국 현지 스타디움 콘서트를 매진시키는 등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은 또 중국 법인 JYP 차이나, JYP 재팬, JYP 아메리카를 통해 현지 맞춤형 아이돌 그룹을 선보이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서울 출생(53세)인 박진영은 배명고와 연세대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겸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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