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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광명·금천 이어 부천도…커지는 KT 소액결제 미스터리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9 19:2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광명시∙금천구 넘어 부천시에도 피해 확인<br> 과기부∙KISA 민간합동조사단 꾸리기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vtyH8A8O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aef5f27c81c83aefc9fbbe54e5a152c606b5817a03f8bedfb632b58a03e780" dmcf-pid="Yy3YZPkPD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hani/20250909192121753ijwc.jpg" data-org-width="800" dmcf-mid="xc9pzolo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hani/20250909192121753ijw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9c3eb85dd38f07739adfd5816353d215e0178a081ccce58a7af028256d52a6" dmcf-pid="GW0G5QEQrc" dmcf-ptype="general"> 최근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케이티(KT)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번지는 가운데, 정부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케이티는 사건이 알려진 다음날인 지난 5일부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해 추가적인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지난 5∼7일 경기 부천에서도 피해자 신고가 있었다는 사실이 9일 새롭게 드러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은 커지는 모습이다. 케이티는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br><b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무단 소액결제 사건 조사를 위해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위원 2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4명, 민간 위원 6명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케이티의 사이버 침해 사실을 신고받고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사옥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다.<br><br> 문제는 범행 수법이 오리무중인데다, 피해 지역까지 늘고 있다는 점이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케이티 고객들의 진정서가 지난 5∼7일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케이티는 사건이 알려진 이튿날인 지난 5일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했지만, 부천에서 지난 7일까지도 피해 접수가 있었던 것이다. 다만 경찰이 밝힌 것은 피해 진정서가 접수된 시점으로, 실질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시점이 5일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464c91b29f603957ca268060f18e05045ff785c4a0d3effe00fa46a1a4e59b" dmcf-pid="HYpH1xDx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hani/20250909192123001lsjh.jpg" data-org-width="700" dmcf-mid="yVVuBava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hani/20250909192123001lsj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d779ce77f849ab8452e392b223d59e9b0bf83ba73ba01b5490c1d078dbca24f" dmcf-pid="XGUXtMwMsj" dmcf-ptype="general"> 케이티의 대응을 놓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용자들에게 문자 등으로 공지를 하지 않고, 누리집에 공지사항으로만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초 피해 사례 제보가 지난달 27일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케이티가 열흘이나 지난 6일에야 공지사항을 게시한 것도 안일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있다. 광명시 하안동에 사는 피해자 김아무개(31)씨는 “케이티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했다.<br><br> 케이티는 이번 사건이 해킹에 따른 피해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사고의 원인을 두고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br><br> 이번 사건이 전례를 찾기 어렵고 피해가 특정 지역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복제폰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누군가가 케이티 유심 정보를 탈취해 복제폰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증 절차를 거쳐 소액결제로 모바일 상품권을 샀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기지국이나 중계기를 공격해 이른바 ‘가짜 기지국’을 세워 인증 과정을 우회한 범죄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천시와 광명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는 서로 경계를 마주하는 지역이라는 점이 이런 관측에 힘을 더한다.<br><br> 이번 사건은 지난달 말 광명시,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케이티 이용자들이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에 자신도 모르게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의 결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8일까지 케이티 고객센터에 접수된 피해액은 모두 3200만원(53건)으로, 케이티는 피해액을 전액 보상한다는 방침이다.<br><br> 채반석 이승욱 기자 chaibs@hani.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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