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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과학연극 속 AI 돌봄로봇 보고 진짜 AI에게 물어봤더니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9 15:07: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치매·돌봄로봇 다룬 과학연극 '기억의 온도', '과학동아AiR' 체험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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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과학연극 '기억의 온도'는 치매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인공지능 돌봄로봇이 함께하는 이야기를 무대에 담았다.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외계공작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dongascience/20250909150144702bwfv.jpg" data-org-width="680" dmcf-mid="1u8bvMwM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dongascience/20250909150144702bwf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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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연극 '기억의 온도'는 치매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인공지능 돌봄로봇이 함께하는 이야기를 무대에 담았다.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외계공작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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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을 보고 나니 AI 돌봄로봇에 대해 더 궁금해졌는데 과학동아AiR에 바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9월 4일 민송아트홀 2관에서 열린 과학연극 '기억의 온도'의 첫 공연을 관람한 김현수 상명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말이다.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관객들이 과학탐구 AI 챗봇 '과학동아AiR(과학동아에어)'와 대화하며 과학 지식을 확장하는 색다른 장면이 연출됐다.
 외계공작소가 제작한 '기억의 온도'는 치매 환자인 어머니 은하와 인공지능 개발자 아들 우주, 그리고 AI 돌봄로봇 '다정'이 함께 그려내는 특별한 이야기다. 작품은 치매 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민과 AI 기술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미래에 우리는 AI와 어떻게 어울려 살아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김현수 학생은 “치매 환자의 반복된 질문에도 AI 돌봄 로봇이 침착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공연 후 그는 과학동아AiR에 “AI는 치매 환자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까요?”라고 질문했고 환자 맞춤 돌봄과 조기 감지 기술 등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그는 “과학동아AiR는 기사를 근거로 설명해 믿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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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기억의 온도' 연극 공연장인 민송아트홀 2관에 설치된 탐구 AI 챗봇  '과학동아AiR' 체험존 전경(왼쪽)과 과학동아AiR에 질문하는 안유진 서울대 석사과정생(오른쪽). 동아사이언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dongascience/20250909150145999lpbz.png" data-org-width="680" dmcf-mid="FZytDKLKM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dongascience/20250909150145999lpbz.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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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의 온도' 연극 공연장인 민송아트홀 2관에 설치된 탐구 AI 챗봇  '과학동아AiR' 체험존 전경(왼쪽)과 과학동아AiR에 질문하는 안유진 서울대 석사과정생(오른쪽). 동아사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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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이 과학 놀이터로!
 이번 공연의 특별함은 단순한 연극 관람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연장 로비에는 과학동아AiR를 비롯해 돌봄로봇(효돌, 효순), 한국에자이 치매 진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특히 과학동아AiR는 연극에서 떠오른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사이언스가 개발한 이 과학탐구 AI 챗봇은 '과학동아', '어린이과학동아', '동아사이언스 뉴스' 등 10만 건의 기사를 바탕으로 복잡한 과학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
 연극을 기획한 강신철 씨는 “90분 동안 한자리에만 앉아 있기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연극에서 생긴 궁금증을 바로 탐구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마련했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안유진 씨(서울대 과학학과 석사과정)는 “공연을 보고 나온 뒤 로비에서 본 돌봄로봇 '효돌'과 극중 로봇 '다정'의 말투가 비슷하다는 걸 깨닫고 눈물이 났다”며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준 과학동아AiR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 출처를 함께 보여줘 신뢰가 갔고 과학과 사람을 잇는 역할을 하는 듯했다”며, “과학문화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과학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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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과학연극 '기억의 온도' 공연 기간 중에는 정재승 KAIST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외계공작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dongascience/20250909150147449jhgy.png" data-org-width="680" dmcf-mid="V7NmQYbYd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dongascience/20250909150147449jhgy.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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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연극 '기억의 온도' 공연 기간 중에는 정재승 KAIST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외계공작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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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연은 접근성에서도 특별하다. 가족 관객을 고려해 주말 공연은 전 연령 관람가로 기획됐으며 청각장애인은 사전 신청 시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자막으로 연극을 볼 수 있다.
 또한 9월 10일 전치형 KAIST 교수, 11일 연극 제작진, 12일 정재승 KAIST 교수, 13일 AI 전문가 한상기 박사 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관객들은 공연에서 던진 과학적 질문을 전문가와 직접 나눌 수 있다.
 과학연극 '기억의 온도'는 9월 14일까지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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