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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구글 "韓 지도 좌표 정보 삭제 수용"…데이터센터 설치 요구는 거부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9 11:27: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글, 지도 반출 관련 간담회 개최<br>보안 시설 가림·좌표 삭제 등 정부 요구 일부 수용 의사 밝혀<br>데이터센터 설치 요구는 거부…글로벌 분산 처리 원칙 고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L2mWemet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bb4d547a56481a38db599dd443a13a3e940ba8548897272a9c184e56fb8fb5" dmcf-pid="PoVsYdsdG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 부사장이 9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구글 지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09. jhope@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112626080smqf.jpg" data-org-width="720" dmcf-mid="fuhVdZVZ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112626080sm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 부사장이 9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구글 지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09. jhope@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086116a06993044c3491b73dbd671c962dd2d487d3a5daa2ffb4ce609d2b54" dmcf-pid="QmJGUkGkGB"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구글이 한국 정밀 지도 국외 반출에 대해 위성 사진 내 보안 시설 가림 처리 요구, 국내외 이용자 대상 좌표 정보 삭제 요구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안한 반출 조건 중 일부를 수용하겠다는 뜻인데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는 불가 방침을 유지했다.</p>
          <p contents-hash="fc67f285c0b318a069ffe3b19beeb64c6cd2ef7d3945b73eb1a554378aabcf6a" dmcf-pid="xsiHuEHEGq" dmcf-ptype="general">구글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구글 지도 서비스 간담회에서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와 협력을 지속해 국내 산업 발전에 다각도로 기여하며 한국 정부의 안보 관련 요구 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a4560bd12137a91dd840444d41190922caae7e1878717ec38629256402a1bc0" dmcf-pid="y9ZdczdzZz" dmcf-ptype="general">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정보 부문 부사장은 "그간 제기돼 왔던 우려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티맵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83787f2f440ac0a84c5f57f695f9a8131f3bfb79ac7e59ba729da66a8f18c41" dmcf-pid="W25JkqJqX7" dmcf-ptype="general">이어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는 것에 더해 한국 영역의 좌표 정보를 구글 지도 국내외 이용자 모두에게 보이지 않도록 조치하라는 한국 정부 요구 사항을 수용하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02c3e04a905210df6748071f066157a70f2c1d52ff51b7ff39d248cb0188839b" dmcf-pid="YV1iEBiBHu" dmcf-ptype="general">터너 부사장은 "구글은 국토부 및 국토지리정보원 등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한국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지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다"며 "구글 지도는 한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민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p>
          <h3 contents-hash="bc661e0fdcac9293b8a7cfa5734c85e90f3368b5aa9cfa9af20a914f1cbcc5ca" dmcf-pid="GftnDbnbtU" dmcf-ptype="h3"><strong>"서울 등 복잡한 길 찾기 제공하려면 최소 축척 1대 5000 지도 필요"</strong></h3>
          <h3 contents-hash="ef654313ec08144f1f6d61b5f13917e19815684a444e5859ea16f7db30ce9eea" dmcf-pid="H4FLwKLKHp" dmcf-ptype="h3"><strong><strong>데이터센터 설치는 불가…글로벌 분산 처리 강조</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94e77127293f66f34138cf6af20c9102ab2b265b15985557ca51ddcbe936c4" dmcf-pid="X83or9o9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정보 부문 부사장은 5일 구글코리아 블로그를 통해 &quot;1대 5000 지도를 '국가기본도'로 분류하고 1대 1000 지도를 '고정밀 전자 지도'로 분류하고 있다&quot;며 국토지리정보원(국지원) 홈페이지 내용을 근거로 구글이 신청한 축척 1대 5000 지도가 '정밀 지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지원은 축척 1대 5000 지도도 '정밀 지도'라는 입장이다. 2025.08.06. (사진=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112626232afur.jpg" data-org-width="720" dmcf-mid="4hJGUkGk1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112626232af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정보 부문 부사장은 5일 구글코리아 블로그를 통해 "1대 5000 지도를 '국가기본도'로 분류하고 1대 1000 지도를 '고정밀 전자 지도'로 분류하고 있다"며 국토지리정보원(국지원) 홈페이지 내용을 근거로 구글이 신청한 축척 1대 5000 지도가 '정밀 지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지원은 축척 1대 5000 지도도 '정밀 지도'라는 입장이다. 2025.08.06. (사진=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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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ef54021c360cb849a602717a81d38e0e98cb1c4848d8c0ce5fa4cf735dec9737" dmcf-pid="Z60gm2g253" dmcf-ptype="general">
           <strong><br> 구글은 지난 2월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작한 축척 1대 5000 수치지형도를 해외로 반출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현재 정부 심사가 유보 중이다.<br><br> 구글은 반출 신청한 지도에 대해 '정밀 지도'가 아니며 국외 반출 가능한 1대 2만5000 지도 데이터로는 길 찾기를 온전히 제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터너 부사장은 "(정부가) 1대 5000 지도를 '국가기본도'로 분류하고 1대 1000 지도를 '고정밀 전자 지도'로 분류하고 있다"며 국토지리정보원(국지원) 홈페이지 내용을 근거로 들었다.<br><br> 하지만 국내 업계, 학계에서는 1대 5000을 고정밀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모순이 있다며 '정밀 지도'라고 재반박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도 축척 1대 5000 지도가 '정밀 지도'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br><br> 이에 대해 유영석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1대 5000이 고정밀 아니냐에 대한 생각에 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 이를 떠나 1대 5000은 최소한 구글 지도가 한국에서 사용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등 대도시 내 복잡한 공간에서의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외 반출이 가능한 1대 2만5000 지도가 아닌 1대 5000 지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br><br> 위성 이미지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터너 부사장은 "구글이 보유한 위성 이미지는 이번 반출 신청 대상인 국가기본도와 무관하며 전 세계 여러 상업 위성업체로부터 구매한 자료"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안보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도 및 구글 어스에서 민감시설에 대한 가림 처리 등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br><br> 이어 "필요한 경우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를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br><br> </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5dc167d9422cbe1eb3d613f6b4dde437fae517151b0551210e7773b20bad50" dmcf-pid="5PpasVaV5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영석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9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구글 지도 기자간담회에서 정밀 지도 국외 반출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09. jhope@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112626438zctw.jpg" data-org-width="720" dmcf-mid="81A02C0C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112626438zct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영석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9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구글 지도 기자간담회에서 정밀 지도 국외 반출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09. jhope@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1efaea5cc9d310aed55d17e3538eccfea02124ac5d683a4aa9735a772098c3a" dmcf-pid="1QUNOfNfYt" dmcf-ptype="general">
           <br> 구글은 정부가 요구한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 조건에 대해 지도 반출과 별개의 사안이라며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div>
          <p contents-hash="3d8735ba929111e66e8007a6c6357f2cb06fe550dd118f96bbd86f25b03706fa" dmcf-pid="txujI4j4Z1" dmcf-ptype="general">유 총괄은 "한국에서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하더라도 여전히 국가기본도에 대한 프로세싱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뤄져야 된다"며 "구글 지도는 전 세계 20억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요한다. 그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 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프로세싱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72c2a8a7102fab5c48769af99300a97d8a792db1cbc2db5c7cc62432f567ea3" dmcf-pid="F5sbxYbYG5" dmcf-ptype="general">한편 터너 부사장은 이호석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연구원과 곽정호 호서대 교수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지도 데이터 개방이 첨단산업의 경제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인용하며 지도 데이터 반출이 경제 전반에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ad5e8c65034de3f77701795ddf81f6a7f854bc1acaa6933384d520c028d513d" dmcf-pid="31OKMGKGXZ" dmcf-ptype="general">해당 연구에 따르면 지도 데이터 반출을 허용했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182조4600억원의 누적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고 공간 정보 산업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2.49%, 고용 성장률은 6.25%에 이를 전망이다.</p>
          <p contents-hash="e2ece11f452f4afb2e056d172c9c105f9ccb94209e2e1b077e05ddcaf6bbd937" dmcf-pid="0tI9RH9HGX" dmcf-ptype="general">터너 부사장은 "구글 지도 역시 이러한 변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한국 이용자와 해외 관광객 모두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c3e3b9e013bba6584911faad3d37053ee72b578ebd2f352cfec35e4e281ecd0" dmcf-pid="pFC2eX2X1H"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alpaca@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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