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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18주년 맞이하는 동안 한결 같을 수 있었던 비결"[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8 03: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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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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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Hankook/20250908031140237wzdg.jpg" data-org-width="960" dmcf-mid="uhu4hm1m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Hankook/20250908031140237wzd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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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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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배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낮에는 청순한 제과점 사장이지만 밤이 되면 180도 돌변해 악마가 깃든 여인 역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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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임윤아가 942만 흥행의 영화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과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이룬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임윤아는 극중 낮에는 청순하면서도 차분한 '낮선지'와 밤에는 발랄한 한편 악마 같은 모습을 지닌 '밤선지'를 오가며 한 작품 안에서 전혀 다른 결의 모습을 선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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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선지 역을 맡은 임윤아를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한국이 만났다. 영화 '엑시트'는 물론이고 영화 '공조' 시리즈 등 유독 코미디 영화에서 발군의 연기력과 통통 튀는 발랄함을 선보여왔던 윤아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차분하면서도 강단있는 말투로 설명을 이어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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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선지는 낮과 밤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표현됐는제 낮의 선지는 MBTI로 치면 I성향, 밤 선지는 E성향에 가까웠어요. 하지만 낮 선지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길구에 대한 적극성도 있는 친구였죠. 밤 선지와는 마음의 결이나 표현 방법은 달랐지만요. 밤 선지는 길구에 대해 온전히 자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자신의 전부를 알아주는 유일한 단 한사람이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영화 내내 밤 선지의 본명이 숨겨진 채 나오는데 내 이름을 진심으로 불러줬으면 하는 유일한 사람이 길구였죠. 낮 선지는 길구에게 이성적으로 끌렸던 것이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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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Hankook/20250908031144044jcsg.jpg" data-org-width="960" dmcf-mid="qaZ6SOFO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Hankook/20250908031144044jcs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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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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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임윤아가 연기한 선지는 낮에는 평범하게 정셋빵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신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새벽마다 상급 악마로 깨어난다는 것. 이 비밀을 윗집에 사는 청년 백수 길구가 알게 되고, 길구의 품행을 지켜본 선지의 아버지 장수(성동일)는 길구에게 새벽에만 선지의 보호자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낮에는 유순하고 평범하지만, 새벽이 되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깨어나는 선지는 길구와 기상천외한 경험을 해나가기 시작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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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낮과 밤의 선지 캐릭터가 극명히 다르기에 확확 바뀌는 재미가 있었어요. 한 작품에서 이렇게 상반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재미 있었죠. 밤 선지의 나이는 20살이었기에 감독님도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이 묻어 났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밤 선지는 다양한 시대를 지켜봐온 인물이기에 그런 다양한 트렌드 중 본인의 취향을 찾다 보니 영화속 화려한 스타일이 된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나는 상급 악마다'라고 말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무서운 악마를 표현했다기보다 자신이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와 두려움으로 인한 자기 방어적 모습에서 나온 어린아이 같은 표현력이었다고 해석했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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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임윤아는 밤 선지의 표현을 위해 롱 웨이브 펌 헤어에 레드 컬러의 의상을 즐겨 입는 방식으로 스타일링을 했다. 이외에도 네일 컬러를 다양하게 바꾼다던가 컬러렌즈 착용을 통해 다채로운 변신을 펼쳤다. '공조'와 '엑시트'에서도 이미 통통 튀는 코믹 호흡을 제대로 선보여 흥행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던 임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강도가 더 짙어진 코믹에 다이내믹한 에너지까지 선보이며 캐릭터의 외연을 확장시켰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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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Hankook/20250908031142781bykq.jpg" data-org-width="960" dmcf-mid="z30eGv7v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Hankook/20250908031142781byk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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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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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선지가 악마로 변신하는 순간과 돌아오는 순간이 가장 고난이도였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현장에 스태프분들도 많고 다들 시선을 주시니 그런 상황에서 한번도 지어본 적 없는 표정을 지으려면 쑥스럽지 않을까 염려도 됐는데 막상 현장에서 슛이 들어가니 선지로서 자유 분방하게 폭 넓은 표현들을 다양하게 해볼 수 있었어요. 밤 선지나 낮 선지 모두 한 캐릭터로서 보여드려야 하는 모습이다 보니 남들의 시선은 크게 의식하지 않았죠. '임윤아가 이런 표정도 짓는 배우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겠어요. 이만큼 과감하고 에너지가 큼직큼직한 캐릭터는 표현해 본 적이 없었기에 이번에 알을 하나 깨고 나온 느낌도 들어요. 그렇게 알을 깨고 나와 보니 더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시야들이 생기더라고요. 사실 제가 선택하고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전부 저와 닮은 지점이 있어서 선택도 하게 되고 끌리는 것 같아요. 낮 선지는 평소 제가 평범하게 친구들과 대화하거나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의 모습이라면 악마 선지는 친한 친구들과 어울릴 떄 텐션이 높았을 때 모습도 담겨있죠."</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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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임윤아가 '악마가 이사왔다'를 선택하게 된 것에는 이상근 감독의 연출 현장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다는 욕구도 작용했다. 임윤아가 바라보는 이상근 감독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이야기를 잘 캐치해 선하게 담아내는 장점을 지닌 연출자다.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관찰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나 감정을 소박하고 친근하게 잘 풀어내는 것 또한 그의 장점이다. </p> 
          </div>
          <div contents-hash="c83ff3125d8a8098e65f68b4c38164388976586ab91dace8961e4286fc4b4f47" dmcf-pid="ZrhzENTNl4" dmcf-ptype="general">
           <p>"이상근 감독님에게는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표현해내시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상황적 요소보다 인물들간의 감정선에 더 깊게 들어가서 짙게 표현해내신 것 같고요. 감독님과의 현장 경험이 쌓이다보니 현장에서 낯설지 않아 좋았어요. 어느 현장에 가도 긴장되고 고민되는 것은 똑같지만 '엑시트' 때 이상근 감독님과 호흡을 맞춰봤기에 디렉팅의 이해가 훨씬 빨랐어요. 전작보다 소통도 더 많이 하고 캐릭터 또한 더 빨리 구축할 수 있었죠. 이 감독님은 '윤아 씨가 이 캐릭터를 표현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다'라는 마음으로 제안해주셨다는데 저 또한 흔쾌히 기대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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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Hankook/20250908031141522uweh.jpg" data-org-width="960" dmcf-mid="7BuiZWBW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Hankook/20250908031141522uwe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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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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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극중 안보현이 연기한 길구는 인형뽑기를 즐겨하는 청년 백수인데 선지에게 첫눈에 반해 밤이 되면 악마로 돌변하는 선지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 안보현은 요즘 세상에 저런 청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순애보가 넘치는 길구를 잘 소화해내며 임윤아와 뛰어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p> 
          </div>
          <div contents-hash="7381576d869ff8a793820f24ae3d36d6dc47032595b51efb9f747cf59d3f775f" dmcf-pid="3LAXJxDxSK" dmcf-ptype="general">
           <p>"안보현 씨가 길구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냈어요. 촬영하면서도 느꼈지만 영화를 보면서도 길구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길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온 이름이라고 하던데 길구가 성장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선지 또한 변화해 나가게 됩니다. 안보현 배우가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많이 봤었는데 길구처럼 순박함이 묻어 나는 캐릭터도 잘 소화하더라고요. 이번 작품에서 안보현의 부드럽고 순박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듬직하면서도 순박한 길구를 기대해 주세요."</p> 
          </div>
          <div contents-hash="4047f4bf9c23901a8793c94aab2777558c2602b42ad7093eb975c50ef073c4fd" dmcf-pid="0ocZiMwMyb" dmcf-ptype="general">
           <p>임윤아는 배우로서도 그룹 소녀시대의 일원으로서도 점점 성장해오고 있다. 여름 텐트폴 영화의 메인 주연을 맞는 것은 물론이고 안방극장에서도 캐스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소녀시대로 2007년 데뷔했으니 어느새 데뷔 18주년을 맞이했다. 오랜 시간 가수로, 배우로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그녀지만 그 흔한 구설수 하나 없이 지금의 자리를 지켜왔다. </p> 
          </div>
          <div contents-hash="b5735950713b8f01cbb41e25f2d242e2573d71cea499ab85b45f8b265362e02b" dmcf-pid="pgk5nRrRvB" dmcf-ptype="general">
           <p>"뭔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움직이기보다 후회 없도록 매순간 하나하나 헤쳐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그동안 하나 하나 해왔던 일들이 쌓여서 지금의 성과를 만들었죠. 너무 감사한 일이고요. 저답게 원하는 길을 걸어왔을 뿐이에요.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존재는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이죠. 그런 마음들이 큰 힘이 되요.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죠. 그동안의 시간을 굴곡 없이 걸어온 비결은 그저 온전히 열심을 다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거창한 비결은 따로 없어요."</p>
           <p> </p>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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