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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LPBA 1황' 김가영, 스롱 꺾고 왕좌 탈환! 시즌 4차 투어 우승으로 통산 16승 금자탑 달성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8 00:2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8/0000339728_001_20250908002409432.jpg" alt="" /> (MHN 고양, 권수연 기자) 그야말로 치고받고 결승이었다. 그 끝에 승기를 잡은 쪽은 &#39;LPBA 황제&#39; 김가영(하나카드)이었다. 김가영은 7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4차 투어 &#39;SY 베리테옴므 LPBA 챔피언십&#39; 결승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를 세트스코어 4-2로 돌려세웠다.&#160;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열린다.&#160; 앞서 스롱은 준결승에서 김예은을 3-0으로 완파하고 4차 투어까지 3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4강에서 한슬기에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발을 디뎠다.&#160; 두 사람의 결승전 맞대결은 직전 2022-23시즌 왕중왕전(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2023) 결승전(2023년 3월 2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성사됐다. 김가영은 이 우승으로 통산 16승, 시즌 2승을 동시에 챙겼다. 김가영은 직전 24-25시즌 하노이 오픈에서 거둔 우승을 시작으로 올 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까지 8연속 우승을 거두다 2차 투어에서 스롱의 기세에 가로막혀 연승 행진이 끊어진 바 있다.&#160;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김가영과 스롱이 나란히 시즌 2승 씩을 거두게 됐다.&#16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8/0000339728_002_20250908002409504.jpg" alt=""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8/0000339728_003_20250908002409537.jpg" alt="" /> 김가영은 1세트 3이닝,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무득점에 그친 스롱을 7-0으로 압박했다. 반면 한동안 골을 앓던 스롱은 6이닝에야 겨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원뱅크 넣어치기까지 들어가며 뒤늦은 추격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거꾸로 김가영이 공타에 시달리고 스롱의 맹추격이 이어졌다. 스롱이 9-9 동점까지 끌고 간 상황, 김가영이 먼저 매치 포인트에 겨우 발을 걸쳤다. 1세트는 11-9으로 김가영이 신승했다.&#160; 2세트는 주거니 받거니의 형세가 이어졌다. 3-3 동점 이후로는 한번씩 번갈아서 역전을 만들어냈다. 4이닝에 스롱이 연속 3득점을 몰아치며 7-5로 앞서갔다. 김가영이 5이닝에 마찬가지로 연속 6득점으로 재역전을 일궈냈다. 8이닝 2점 차 뒤쳐져있던 스롱이 극적으로 뱅크샷에 성공하며 11-10으로 한 세트를 반격했다. 게임스코어 1-1.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8/0000339728_004_20250908002409590.jpg" alt="" /> 그러자 김가영은 3세트에서 폭발적인 추진력을 발휘했다. 1이닝에 무려 하이런 9점을 폭발시키며 스롱이 큐대를 잡을 기회를 주지 않았다. 막판 3뱅크샷으로 끝내기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가며 퍼펙트큐는 이뤄지지 않았다. 겨우 기회를 잡은 스롱은 뱅크샷으로 첫 발을 뗐다. 하지만 2이닝에 김가영이 키스를 빼며 또 한번 매치포인트에 먼저 발을 올렸다. 11-4로 김가영이 한 세트를 더 앞서갔다. 스롱이 4세트를 앞서가며 먼저 9점에 닿은 가운데, 8이닝부터 김가영이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역전하지 못하며 스롱이 다시 기회를 잡고 매치포인트에 진입했다. 11-6으로 이기며 다시 게임이 원점으로 돌아왔다.&#160; 김가영은 그대로 밀리지 않았다. 5세트를 11-4으로 곧장 들이받으며 한 세트를 앞섰다. 6세트 초반 스롱이 오구파울을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김가영이 5이닝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5-4로 역전했다. 이후 차곡차곡 앞서가다 11이닝 뱅크샷이 터지며 매치포인트에 발이 닿았다. 막판 1점까지 성공시키며 경기 시작 약 2시간 22분 만에 김가영의 우승이 이뤄졌다. 사진=MHN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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