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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포츠 열전 ‘후끈’…이달에만 대회 20개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7 22:22:00

[KBS 제주] [앵커] 제주에서 이달에만 20개의 스포츠 대회가 열립니다. 다양한 대회를 유치하며 제주가 '스포츠의 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손에 라켓을 들고, 다른 손으로 바퀴의 방향을 틀며 숨 가쁘게 움직이는 선수들. 제주에서 열린 제10회 돌하르방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현장입니다. 하지장애 스탠딩 부분에 나선 제주도 신경환 선수. 첫 세트에서 엎치락뒤치락 박빙 승부를 펼칩니다. 승기를 잡고 이어지는 두 번째 세트. 여유를 되찾은 선수는 거침없이 몰아칩니다. [신경환/제주도 선수부 : "10회째 돌하르방배 추계대회를 하고 있는데 타이틀을 꾸준하게 여러 번 가져온 것 같아서 기쁘고요. 고향 제주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그 바람이 이루어진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쁩니다."] 서귀포에선 복싱대회가 한창입니다. 빠르게 스텝을 밟고 상대의 공격을 피해 안으로 파고들며 주먹을 날립니다. 중·고등부 복싱 유망주부터 대학·일반부 경기까지. 12일까지 펼쳐지는 열전에는 숨막히는 승부가 가득합니다. 52kg급 결승에 오른 제주서중 강태영 선수는 다가오는 경기에서 모든걸 쏟아낼 각오를 다집니다. [강태영/제주서중학교 : "올라갈 줄 몰랐는데 이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까 결승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결승전은 메달 따야 한다는 생각도 있는데 그냥 진짜 모든 걸 쏟아붓고 오겠습니다."] 스포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제주. 이달에만 전국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해 승마와 당구, 축구, 테니스 등 20개의 스포츠대회가 열립니다. 대회 참가 선수만 7천여 명. 50억 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됩니다. 내년에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수만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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