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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배경훈 장관 “AI, 과학·창업 등에 접목한 AX 가속화할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4 16:57: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에너지기술연, 연구개발특구 20주년 행사 잇따라 참석 혁신 위한 AX 중요성 강조...“AI 잘 활용하는 환경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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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for S&amp;T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65426321lpxh.jpg" data-org-width="640" dmcf-mid="KqVKwlVZ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65426321lpx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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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for S&amp;T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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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을 과학기술과 창업 생태계에 적용한 인공지능 전환(AX)를 통해 프로세스와 생산성 혁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대전을 찾아 AX 기반의 혁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배 장관은 이날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for S&amp;T 전문가 간담회’에서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R&amp;D 혁신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바이오, 반도체, 원자력, 에너지 등의 연구 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을 안겨준 AI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설계 및 예측 기술 ‘로제타 폴드’를 사례로 들며 “AI는 과학기술 연구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제타폴드 개발에 참여한 백민경 서울대 교수의 경우 바이오 연구자에서 AI를 바이오에 활용하는 전문가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과학자들이 각 연구 분야에서 AI를 잘 활용해 연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 장관은 취임 이후 ‘과학기술을 위한 AI’(AI for S&amp;T) 화두를 던지며 공공과 산업, 과학, 기술, 지역 등에서의 AX를 강조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각자 연구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사례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AI반도체 설계에 AI를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사람의 지시에 따라 에이전트 AI가 AI반도체를 프로그래밍하고, 강화학습을 통해 예측 결과에 따른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연구 분야에서 에이전트 AI가 더 많이 사용되면 사회적으로 상당한 임팩트를 가져올 것”이라며 “에이전트AI 지도교수가 지금의 지도교수를 대체하는 날도 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원자력을 위한 에이전틱 AI 활용 사례도 발표됐다. 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공지능응용실장은 “소형모듈원자로(SMR)과 같은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AI가 실제 활용되면서 적은 인력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AI를 원전에 활용하면 365일, 24시간 동안 정상 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시 사전에 이를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이어 “원자로 설계, 개발, 운영, 인허가, 가동 등 전 과정에 에이전트AI를 빠르게 도입하면 차세대 원자로 기술 개발을 선점하는 혁신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력연은 현재 아토믹GPT와 같은 원자력 분야의 특화 모델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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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for S&amp;T 전문가 간담회’.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65427603duzz.jpg" data-org-width="640" dmcf-mid="x5YyPiGk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65427603duz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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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for S&amp;T 전문가 간담회’.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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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연 KAIST 교수는 ‘AI 신약개발 기술현황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3차원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알파폴드’ 등장 이후 단백질 설계 성공률은 0.1%에서 10%로 100배 가량 늘어나는 등 AI가 신약 개발에 혁신을 가져왔다”며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로제타 폴드는 50년 간 난제로 여겨졌던 ‘단백질 구조 예측’을 해결하는 등 과학난제를 풀어 AI가 과학기술 혁신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AI를 신약 개발을 위한 단백질 구조 설계 및 예측에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포나 동물실험 단계로 발전시켜 복잡한 생명현상을 풀어가는 혁신의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도메인별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로드맵 마련과 공동 활용 가능한 데이터·인프라 체계 구축, 연구 전 주기 자율수행을 지원하는 기반 구축 등 ‘가칭 AI for S&amp;T 국가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배 장관은 “AI for S&amp;T를 국가 과학기술 혁신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출연연과 과기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사회적·산업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 장관은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제도 시행 20년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2025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포럼’에서 대한민국이 AI 강국이 되려면 신속한 ‘AX’ 전환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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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경훈(왼쪽 세번째) 과기정통부 장관이 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포럼’ 스페셜 세션에서 토크 콘서트 사회를 보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65428846zygz.jpg" data-org-width="640" dmcf-mid="yvf2mv41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65428846zyg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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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왼쪽 세번째) 과기정통부 장관이 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포럼’ 스페셜 세션에서 토크 콘서트 사회를 보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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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과학기술혁신(STI) 정책의 진화와 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30개국 120여 명의 글로벌 혁신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클러스터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스페셜 세션인 토크 콘서트에서 배 장관은 직접 사회를 보며 청년 창업가, 유망 기업, 성장 기업 등 기업 대표, 투자 전문가, 국내 거주 외국인 교수 패널과 함께 창업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인재 유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배 장관은 “연구개발특구는 20년을 맞아 5개 광역특구, 14개 강소특구로 발전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이자 혁신적 창업자와 연구자를 배출해 왔다”면서 “코스닥 기준으로 특구 기업들이 만들어 낸 기업 가치는 73조원에 달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학기술에 있다. 우리나라가 5대 과학기술 강국에 진입하려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AI를 활용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며 “과기정통부는 특구를 중심으로 AI를 과학기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 장관은 마지막으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의 핵심 엔진인 연구개발특구가 앞으로 기업 창업과 성장의 거점, 우수한 인재 유치 허브로 진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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