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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전 세계 구글 점령 속 한국만 네이버 시대였던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4 12:5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Fgwz2rRWs">
          <p contents-hash="98863de7820edf23d7ac6def450f23c322d8f4ac402430ad81a5e5baddcb1baf" dmcf-pid="Q3arqVmeCm" dmcf-ptype="general"><strong>[2025 미디어의 미래]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담당 전무 "핵심은 결국 콘텐츠"<br> "동영상 시장 놓쳤지만, 유튜브 영상 볼 때 네이버 검색량도 늘어"<br> "2015년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출시로 많은 콘텐츠 생산돼"</strong></p>
          <p contents-hash="bed35a8887e1482479ba8fa12c089957a379ee10115a786f32fa02ec0ee085cc" dmcf-pid="x0NmBfsdTr"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박서연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c66ec49b0ed400b279016a078bb73dedccc2e36de85cb8aa6f59e00723ff57" data-idxno="468824" data-type="photo" dmcf-pid="yN0KwC9H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상범 네이버 전무가 4일 미디어오늘이 주최하는 미디어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김용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ediatoday/20250904122316070ctuh.jpg" data-org-width="600" dmcf-mid="XmaMNDuS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ediatoday/20250904122316070ctu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상범 네이버 전무가 4일 미디어오늘이 주최하는 미디어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김용욱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ec50d2e5051e94d1fa053cecb8821f007c56fa26c1954ba3c0443e999ada495" dmcf-pid="Wjp9rh2XyD" dmcf-ptype="general">
           <p>미국과 일본에선 주로 구글에서 검색하는데, 한국은 왜 네이버를 고수할까.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담당 전무는 “전 세계가 다 구글을 쓴다. 한국은 왜 네이버를 쓸까? 다른 이유가 뭘까? 핵심 원동력은 콘텐츠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AI가 일상에 스며들고 있지만, 결국 콘텐츠가 핵심이라는 것이다.</p>
          </div>
          <p contents-hash="0c904a538684fe5010db96dc76c8a812c02d515c8a6a2183191e82cb7ba8d200" dmcf-pid="YAU2mlVZyE" dmcf-ptype="general">김상범 전무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미디어오늘이 주최하는 &lt;AI X 미디어 : 다시 쓰는 콘텐츠, 조직, 비즈니스의 미래&gt; 콘퍼런스에서 &lt;AI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네이버 검색&gt;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661830a9d5bf5ffcda4a45ce31681c244faf56db599793e84bb01fd850aa5139" dmcf-pid="GcuVsSf5Wk" dmcf-ptype="general">김상범 전무는 “검색은 돈을 많이 버는 사업이다. 독일, 일본, 프랑스도 다른 나라 기업이 검색 서비스를 하게 보고만 있지 않았을 텐데 전 세계가 다 구글을 쓴다. 한국은 왜 네이버를 쓸까? 다른 이유가 뭘까? 핵심 원동력은 콘텐츠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41955832682400eca9102683afd3d6679214cacdf346666e186c44e923834b9" dmcf-pid="HmKQSGxpCc"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1999년 6월2일 설립된 회사다. 2002년 네이버 경영진은 이용자들이 블로그와 지식IN에 쉽게 콘텐츠를 쓸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되도록 많은 한국인을 위한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2000년만 해도 국내 검색 시장 4위인 네이버는 2004년 1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4493563968bda2b0ff5c8788fb6a9181f085c7de12e20b02ca5942a0a31add26" dmcf-pid="Xs9xvHMUWA" dmcf-ptype="general">김 전무는 “2002~2004년에 무슨 일이 있었나. 구글이 검색엔진으로 쓰기 좋지만, 질 좋은 한국 콘텐츠를 볼 수 없었다. 네이버 경영진이 세운 방향성은 남녀노소 누구나 콘텐츠를 쏟아내자는 것이었다. 지식iN, 블로그, 카페였다”며 “네이버만큼 진입장벽이 낮고 쉽게 쓰게 만들어진 툴(tool)이 없었다. 툴 진입장벽이 높으면 콘텐츠 퀄리티가 높아진다. 누구나 다 쓰게 만들면 양은 많아지지만 퀄리티가 낮아진다. 저장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럼에도 많은 콘텐츠가 네이버에서 쏟아지게 만들었다. 그게 오늘날 한국 검색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17e6582903f02e72d14f51d42a37e8c404c4817be8fd205e11de3a0bbbf4353" dmcf-pid="ZO2MTXRuyj"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동영상 콘텐츠 시장을 놓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김 전무는 “예를 들어 넥타이 매는 법 같은 생활의 하우투를 그동안 지식iN을 통해 검색했는데, 동영상 시대가 되니 지식인 서비스는 끝났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네이버 입장에서 놓친 콘텐츠가 동영상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네이버 검색도 많이 한다. 어떻게 보면 동영상 콘텐츠가 늘면서 검색량 자체가 늘어난 측면도 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a357e92145070e46ffa4e27ae9736ea65f720e5e13b1acc7a175cdf28a82073" dmcf-pid="5IVRyZe7WN"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 서비스를 출시하며 변화에 대응했다. 김 전무는 “이용자들이 가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스마트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를 출시했고, 2015년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상품이나 가게에 대한 콘텐츠가 정말 많다. 이 서비스들로 인해 검색 리더십을 유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돈을 받기 위한 것이라기보단 (이용자들이) 쇼핑과 가게에 대한 정보를 검색 콘텐츠로 보고 있다. 이렇게 모인 콘텐츠들이 AI 시대에도 네이버의 경쟁력을 만들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da5aaebeb8f316a78b5ae712f4652c6bdfb313c1b01bc98b5aeab04f727b128" dmcf-pid="1CfeW5dzya" dmcf-ptype="general">결국 핵심은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네이버가 생존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콘텐츠가 중요하다.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술은 상향 평준화가 돼도, 콘텐츠가 핵심”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dd4db81d117962948552ffd9aa03b787a0a0a6ef863af422db38f23f43927dfa" dmcf-pid="th4dY1JqWg" dmcf-ptype="general">그는 “챗GPT나 퍼플렉시티는 이용자들이 자기들 서비스 안에서 검색부터 예약까지 다 했으면 하는 게 목표다. 향후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네이버는 검색에서 시작해서 예약 등 서비스까지 제공했던 회사”라며 “그게 AI와 연결되지 않을 뿐이지 굉장히 많은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 AI로 강력하게 결합된다면 더 강력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AI 시대에도 네이버 서비스 안에서 검색부터 쇼핑, 예약까지 제공해서 이 경험을 완벽하게 만들어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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