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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 네이티브 세대가 위험하다…"감정 의존 심하고 사회성 떨어져"[김인엽의 퓨처 디스패치]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4 10:4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픈AI, 챗GPT에 보호자 관리 기능 도입<br>"16세 소년 사망 방조" 부모에 소송 당해<br>사람은 "감정 쓰레기통이냐" 반발하지만<br>비판 않고 수용하는 AI에 더욱 의존하게 돼<br>"AI 활용 시 두뇌 활동 감퇴" 연구 결과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fJHVmeS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cf4388fec0a18910c03520b9e4ccdf2d5ff80b0ab24111249f53a072b87791" dmcf-pid="5c4iXfsd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ked/20250904104450962zrhr.jpg" data-org-width="1200" dmcf-mid="X955ih2X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ked/20250904104450962zrh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ac09f455bdf8016910abe9ef737cdf349a4ef755ce8ba00a4ebdf4d91e191a" dmcf-pid="1k8nZ4OJhT"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을 친구처럼 활용하는 'AI 네이티브' 세대가 늘면서 이들의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p>
          <p contents-hash="c6f01d76d78cf9d28c56b028720931cff9465053fc4addc3609b0f3af0ad58be" dmcf-pid="tE6L58Iilv" dmcf-ptype="general">오픈AI는 내달까지 챗GPT에 보호자 관리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13세 이상 미성년자의 챗GPT 계정을 부모와 연동하고, 자녀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다. 또 오픈AI는 120일 동안 의사 25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의사네트워크와 정신건강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01d84a2d5bc0790ef05681060214429ae19ff60a6376b44c01499a53ff00ce6" dmcf-pid="FDPo16CnvS" dmcf-ptype="general">이는 최근 AI 챗봇과 대화한 청소년들이 망상에 빠지거나 심각한 경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오픈AI는 16세의 나이로 사망한 소년 애덤 레인의 부모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챗GPT가 레인의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에서다.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레인은 지난해 11월 챗GPT를 처음 접한 뒤 음악, 만화 등 취미에 관련해 질문하기 시작해 점차 "인생은 의미가 없다"는 등 마음 속 깊은 얘기를 털어놨다. 레인이 극단적 선택에 대해 언급하자 챗GPT는 "많은 사람들이 '탈출구'를 상상하는 데서 위안을 찾는다"며 이러한 생각을 부추겼고, 실행에 옮길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했다.</p>
          <p contents-hash="bfca2eab2d52329ce80701c1ba010096c7a36c5549808e39221a51b9fe39aa99" dmcf-pid="3wQgtPhLCl" dmcf-ptype="general">AI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이른바 'AI 네이티브'들은 기성세대와 비교해 AI를 더욱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AP-NORC 공공정책연구센터가 지난 7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를 동반자로 대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30세 미만이 25%로 30세 이상 보다 9%포인트 높았다. 업무용 메신저 슬랙의 루카스 푸엔테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Z세대는 업무 환경에서 AI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교육 및 개인 프로젝트에 AI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0bd58d1d129d7f290dda126b8a8a6649f8bcd6c18afceb3b458dde50a4137aa0" dmcf-pid="0rxaFQlovh" dmcf-ptype="general">AI 개발사들도 AI 사용에 따른 심리적 부작용을 막으려 애쓰고 있지만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AI 기업들이 마주한 문제 중 하나는 모델 메모리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안전 지침을 사전에 입력해도 대화가 길어질 경우 모델이 새로운 정보를 우선 저장하기 때문에 가드레일이 무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953ea2ad792ef2a66e83c43f020dd6ec435e95cf60a6b3f7d7dedcf8b19db3e" dmcf-pid="pmMN3xSgSC" dmcf-ptype="general">사용자를 무비판적으로 지지하는 AI의 특성이 사용자의 사회성이 저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인영 프린스턴대 박사후연구원 등은 지난달 20일 "감정적 한계를 가진 사람은 '난 네 감정 쓰레기통이 아냐'라고 말할 수 있지만 AI 챗봇은 무한한 인내심을 가진다"라며 "완벽하게 수용적인 AI에 더 많이 의존할수록 불완전하고 노력이 많이 들고 감정적으로 힘든 인간 관계를 지속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p>
          <div contents-hash="e017a481a41905dc8cd5172c60f3d9899353c4dcdfd6ff1a7e333f327a513882" dmcf-pid="USLwqnHECI" dmcf-ptype="general">
           AI를 사용할 때 인간의 두뇌 활동이 감퇴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지난 6월 메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이 AI 사용자·검색엔진 사용자·비사용자 3개 그룹으로 나눠 에세이를 쓰게 해 뇌 활동을 관찰한 결과 AI 사용자의 동기 부여·집중력이 가장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br> AI 사용자에게 독립적인 사고를 요구하자 이들의 뇌 활동은 원상복구되지 않은 반면 독립 사고자에게 AI 도구를 쥐어주자 뇌 활동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업무의 질도 향상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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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실리콘밸리에는 부자와 천재가 많습니다. 이들이 만나면 미래가 만들어집니다.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미래의 이야기를 '퓨처 디스패치'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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