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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애플, 시리 대개편… AI 기반 웹 검색 도입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4 10:4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내년 봄 ‘월드 놀리지 앤서스’ 출시<br>구글과 협력, 요약·검색 결합<br>AI 경쟁 뒤처진 애플<br>검색·헬스케어·디바이스까지 전면 반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0wE7JYcC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b9ca3b242e8a96b7143939b6bb05c448f81b26b47edc14dda487681bc5e0a5" dmcf-pid="zprDziGk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플 로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104502600cizy.png" data-org-width="275" dmcf-mid="ueB7cHMU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104502600ciz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플 로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b502abcc60393e39e564fbdfbcfa3733f614438a2b6714955694bbae4f59e80" dmcf-pid="qUmwqnHEWo" dmcf-ptype="general">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Siri)’를 전면 개편해 내년 봄 인공지능(AI) 기반 웹 검색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div>
          <p contents-hash="9c744cb92002aeae0d07835a8fad7689516b3d2ddb5629d5cc0a8ae8cf384b69" dmcf-pid="BusrBLXDhL" dmcf-ptype="general">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새 기능을 시리에 우선 탑재하고, 이후 사파리(Safari) 브라우저와 아이폰 홈 화면 검색 기능(스포트라이트)에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새 시스템은 ‘월드 놀리지 앤서스(World Knowledge Answers)’로 불리며,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인터넷 전반의 정보를 요약·제공하는 ‘답변 엔진(answer engine)’이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d763df439a2efce1b5754284684f4831565aeeec75a6eb08301590ee26010c41" dmcf-pid="b7OmboZwvn" dmcf-ptype="general">새 시리는 텍스트·사진·영상·위치 정보를 결합한 결과를 제공하고, AI 요약 기능으로 기존보다 간결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의 시리가 간단한 정보 제공에는 유용하지만 일반 지식 검색이나 복잡한 질문에서는 구글 검색이나 챗GPT에 의존해야 했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42bbfda03e4dca9c2119c0cbd29b8235be97765db0c5d08601d53485d0f9b29" dmcf-pid="KzIsKg5rvi" dmcf-ptype="general">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구글과의 협력이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가 시리의 요약과 계획 기능 일부를 담당하는 방안이 시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초 앤스로픽의 ‘클로드’가 기술 평가에서 우세했으나, 연간 15억 달러 이상이라는 높은 사용료가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결국 애플은 보다 유연한 조건을 제시한 구글을 선택했다.</p>
          <p contents-hash="d246d5a3a78902fe4566125a13c5ad927b1979fa4cbd969945f36293e1824435" dmcf-pid="9qCO9a1mTJ" dmcf-ptype="general">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기기 내부 데이터 검색은 자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pple Foundation Models)’로 처리할 예정이다. 외부 웹 검색과 요약 기능만 제3자 AI에 의존하는 구조다. 이는 ‘사용자 데이터는 절대 외부로 넘기지 않는다’는 애플의 보안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AI 성능을 확보하려는 절충안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aa0853c798a17dfe02e3fff9c6ee86c669fb02cfdd6846b48b5621335cef630e" dmcf-pid="2BhI2NtsTd" dmcf-ptype="general">그러나 애플은 여전히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최근 수년간 AI 혁신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1년 첫 출시 당시 획기적이었던 시리는 발전 속도가 더뎌 ‘낡은 기술’의 대명사로 불렸고, 결과적으로 애플이 AI 경쟁에서 한발 늦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p>
          <p contents-hash="1f549581ddfdc9c95d86e5b87a2286df26c7013c711c2c17313355b924c8fe7c" dmcf-pid="V1cj0Mvaye" dmcf-ptype="general">인재 이탈도 문제다. 지난 7월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 팀을 이끌던 루밍 팡이 메타로 이직하며 10여 명의 팀원이 동반 퇴사했고, 최근에도 핵심 연구원들이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 자리를 옮겼다. 팀의 와해는 애플의 자체 AI 역량 강화에 타격을 줄 수 있다.</p>
          <p contents-hash="cb1f5263556461e826d190e0a200b1d11c451f6abcfd2d22aea162ca71d2fcf0" dmcf-pid="ftkApRTNlR" dmcf-ptype="general">시장 환경도 녹록지 않다. 애플은 미국 법원이 구글을 자사 기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연간 200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원을 지켜냈다. 하지만 동시에 AI 검색 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이익 구조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AI 오버뷰, 퍼플렉서티의 성장으로 사용자들이 기존의 키워드 검색에서 ‘AI 답변 엔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95807deb71bf238a615f8f8a4253a9106f4860bfcd842a33996618ce64183c7" dmcf-pid="4FEcUeyjyM" dmcf-ptype="general">업계는 애플이 이번 시리 개편을 통해 AI 경쟁에서 다시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AI 기반 검색과 요약 기능이 실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지 못한다면 애플은 여전히 뒤처진 이미지를 벗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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