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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기업 쪼개질 위기 겨우 벗어난 구글…AI가 크롬 매각 ‘기각’ 이끌었다는데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3 22:5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법무부 기업 분할 요구 기각<br>“생성형 AI, 검색 대체재 부상<br>검색 시장 경쟁 구도 흔들려”<br>경쟁사와 데이터 공유 등 지시<br>양측 항소...공방 장기화할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3t5jSf5y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7e8d47fba83e815ef9894ec35eaf42eb31eb4b661beef0b6d1a4c23bcbcfec" dmcf-pid="3nJetVmev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225402019gctz.png" data-org-width="500" dmcf-mid="1ZkAbdWA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225402019gct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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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5f2ce10496b0b8c9d5130a7e2114cafbdc62a91dabd8fa48502cd13083678958" dmcf-pid="0LidFfsdyF" dmcf-ptype="general">
           검색 시장에서 반독점법 혐의로 재판받고 있던 구글이 ‘기업 분할’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div>
          <p contents-hash="d61469e55f1e9ca76dc6091ac8ef7ea788ddccbdf5bed858a783c7eff72a696d" dmcf-pid="ponJ34OJlt" dmcf-ptype="general">미 연방법원 아밋 메타 판사는 2일(현지시간)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 해소를 위한 1심 최종 판결에서 구글의 지배력이 일부 불법적이라는 판단을 유지했다. 하지만 크롬과 안드로이드 등의 매각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판결문을 통해 “구글은 독점 사업자이며 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독점적으로 행동해왔다”며 “다만 크롬을 매각할 필요가 없으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조건부 분리 매각도 최종 판결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법무부)가 이러한 핵심 자산의 강제 매각을 요구한 것은 과도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a1240a44ec6e094a9ba38c5340cdda9361c57fa631a096cf96c7e891cba43a" dmcf-pid="UgLi08Iiy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225403336dxwq.jpg" data-org-width="700" dmcf-mid="t0eM59wM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225403336dxwq.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8ad06faadc1baae1b9db570a2b3bdee4926ca5931a7a786d9d0e8a1b138e217" dmcf-pid="uaonp6CnW5" dmcf-ptype="general">
           대신 법원은 구글이 기기 제조사와 독점 계약을 맺는 것을 금지하고 검색 경쟁사에 일부 검색 데이터를 나눠줘야 한다는 제한적인 시정 조치를 내렸다. 공개 정보에는 ‘검색 쿼리’와 ‘인덱스 정보’ 등이 포함됐다. 사람들이 어떤 검색어를 입력하고, 또 어떤 결과물을 선택했는지와 같은 사용자 기록은 물론 인터넷에 어떤 사이트가 있으며 그 품질이 어떤지 정리해둔 자료를 경쟁사에 공개하라는 얘기다. 20여 년 동안 막강한 검색 능력을 쌓아왔던 구글의 이 같은 데이터가 공개되면 경쟁사들은 이를 이용해 자사 검색 엔진의 품질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iv>
          <p contents-hash="0b63798993b6f7a16e313c67bba991ba663d7da9147db8986b399ff3b484d9cc" dmcf-pid="7NgLUPhLhZ" dmcf-ptype="general">이번 판결에서 주목할 부분은 “인공지능(AI)이 사건의 방향을 바꿨다”는 판사의 발언이다. 메타 판사는 생성형 AI가 검색 대체재로 부상하면서 기존 시장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과거 구글의 지배력은 크롬 같은 유통 경로에 크게 의존했지만 지금은 챗GPT, 퍼플렉시티 같은 AI 검색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쟁의 새로운 축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메타 판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이 AI까지 독점 계약으로 장악하는 행위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기 제조사와의 계약을 통해 제미나이 같은 기술을 기본 탑재하는 것을 금지한 것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1563e2c278f54446cdce43b1ef219052c1092fdec4297c502734e19b61f7a458" dmcf-pid="zjaouQlohX" dmcf-ptype="general">판결 직후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8% 올랐고, 애플 역시 3% 이상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구글과 애플 모두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퍼플렉시티 등의 경쟁사들도 제한적이지만 구글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다. 다만 구글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최종 결론은 대법원 판결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p>
          <p contents-hash="6042c311bd65ee6b1afdc8cb024e45c8c42098f44fba67360d87d36ef39629f2" dmcf-pid="qANg7xSgyH" dmcf-ptype="general">미 법무부는 2020년 구글이 애플·삼성 등과 배타적 계약을 맺어 인터넷 검색 시장 점유율 90%를 유지해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핵심 쟁점은 구글이 아이폰 사파리에 기본 검색 엔진으로 자리 잡기 위해 매년 약 200억달러를 애플에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외에도 크롬 브라우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활용해 검색 지배력을 공고히 한 행위가 문제로 지적됐다. 미 법부는 이러한 행위가 경쟁사를 시장에서 배제하는 독점적 구조라며 구글에 크롬과 안드로이드 분리 매각 같은 강력한 구조적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는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 사건 이후 처음으로 제기된 대형 분할 요구였다.</p>
          <p contents-hash="4dfc4e143f2028b79f90689eb8970386ca6c512bb786b41fb3a4d0c7384af220" dmcf-pid="BEcjBeyjSG"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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