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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골때녀'에 '원본 영상 공개' 요구한 팬들, 왜냐면...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3 14:45: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주장] SBS &lt;골 때리는 그녀들&gt;의 결승전이 아쉽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O1SIv41uA">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bItvCT8t0j"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ea3d9b7e37605f82e0e65160e48cb33f7e5cf1bb75ba14d830fce598f0e65917" dmcf-pid="KCFThy6FFN"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ohmynews/20250903144502679ombz.jpg" data-org-width="675" dmcf-mid="7PYZY5dz0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ohmynews/20250903144502679omb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시청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골 때리는 그녀들'의 시합.</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559afe7add07c8530eabf3bbedbdb752828cad576529719dccc0beefcee37d8" dmcf-pid="9O1SIv417a" dmcf-ptype="general">
           SBS 인기 스포츠 예능 &lt;골 때리는 그녀들&gt;(아래 골때녀)이 스포츠맨십 실종과 일방적인 개편 의혹 등을 둘러싸고 연일 논란에 휩싸였다.
          </div>
          <p contents-hash="5230ab7f0ac9e836b3e1e8b917bdfb8887ec8428b4706085d93b3d958975d54a" dmcf-pid="2ItvCT8tUg" dmcf-ptype="general">논란의 시작은 지난 주(8월 27일) 방송된 G리그 결승전이다.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이 격돌한 결승전에서 2대 1로 구척장신이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p>
          <div contents-hash="b5022e9898507622f9ec27c2abea059012eaf6bd06a846797c8753a76c305d8b" dmcf-pid="VCFThy6F0o" dmcf-ptype="general">
           <strong>집중견제 받은 마시마 유</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dc188b140dec6c1e14087e11ebe805ff3770476b8a86be41ec61ff3bab1cd19" dmcf-pid="fh3ylWP3uL"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ohmynews/20250903144503926prmg.jpg" data-org-width="640" dmcf-mid="zr101pg2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ohmynews/20250903144503926prm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골때리는그녀들</strong> 마시마유</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84f0138cc54e9e804017fbc84f84de0b83d0e1372ace2bcb4f429fef57ce2e0" dmcf-pid="4l0WSYQ0Un" dmcf-ptype="general">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결승전에서 구척장신의 비매너 플레이와 심판의 편파판정 의혹을 지적했다. 이 경기에서 &lt;골때녀&gt;세계관 최고의 선수이자, 원더우먼의 에이스로 꼽히는 일본의 마시마 유는 경기 내내 구척장신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다.
          </div>
          <p contents-hash="8d7c40c303736852048f85bc3eacdc1436f5f1b221aaff035455518cd578bb06" dmcf-pid="8SpYvGxpFi" dmcf-ptype="general">문제는 구척장신 멤버들이 마시마를 막기 위해 팔 걸기, 붙잡기, 잡아 당기기, 위험한 태클 등 거칠고 과격한 '파울성 플레이'를 남발했다는 점이다. 제작진도 방송 중에 '참호격투'라는 자막을 달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주심을 맡은 오현정 심판은 경기내내 파울조차 거의 선언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7e29e9b81713b6273bcbed22c0390e6db5c6ca6494d6bc1087b53ba33baecfd0" dmcf-pid="6vUGTHMUFJ" dmcf-ptype="general">원더우먼의 감독인 조재진은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번번이 묵살당했다. 오히려 구척장신 선수들조차 "이렇게 해도 되겠냐"며 재차 확인했지만, 정작 구척장신의 감독인 이영표는 "더 거칠게 수비하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해설자 박주호 역시 "반칙이 아니라 정당한 몸싸움"이라며 구척장신을 두둔하는 발언을 이어갔다.</p>
          <p contents-hash="491fb5784386326f337b47a8c534b3176dff65a85fdac307d6093dc0084103c6" dmcf-pid="PTuHyXRu3d" dmcf-ptype="general">방송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이 실종된 결승전에 대한 비판 여론이 폭주했다. 그동안 &lt;골때녀&gt;의 인기 비결은, 출연자들이 잘하든 못하든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고, 축구의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진정성과 성장서사'에 있었다. 그저 승부와 결과에 연연하고 심지어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방식은, 시청자들이 &lt;골때녀&gt;에 기대하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p>
          <p contents-hash="3bfbdca7c1cd11c1c22b333062849297a0fec0984f8e89e34fb0b1e6e6c77504" dmcf-pid="Qy7XWZe7ue" dmcf-ptype="general">물론 프로의 세계에서는 파울을 영리하게 이용할 필요도 있다. 동시에 &lt;골때녀&gt;는 '순수한 아마추어들의 경쟁'이고,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방송'이기도 하다. 아마추어들에게 거칠고 위험한 플레이를 조장하거나 방치한다면, 부상의 위험도 높아질 뿐 아니라 감정적으로 격앙되는 상황을 초래하기 십상이다.</p>
          <p contents-hash="cd0a04664678c9d5bd980e497e1bb534c0ef69836598178790f1710b47efd450" dmcf-pid="xXKFZ3LKUR" dmcf-ptype="general">더구나 &lt;골때녀&gt;의 선수들은 아마추어지만, 감독과 심판, 해설자들은 모두 '프로'들이었다. 심지어 이영표와 박주호는 국가대표까지 지낸 전문 축구인들이다. 먼저 축구에서 갖춰야 할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과 경기 매너부터 가르치는 게 이들이 지녀야 할 '올바른 역할'이다.</p>
          <div contents-hash="d38adfe9ee74fe6760254c2b82b044a132c167d364a07171a28a7c6cc3059478" dmcf-pid="yJmgia1m3M" dmcf-ptype="general">
           <strong>영상 풀버전 공개한 제작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6d0333645e607c253b3be164516b061639169a118f25cb8540003034067f309" dmcf-pid="WisanNtsU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ohmynews/20250903144505246fkfi.jpg" data-org-width="640" dmcf-mid="qlbtXFnb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ohmynews/20250903144505246fkf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골때리는그녀들</strong> 마시마유</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717de496a44563cf2917ea34a8027c630a33583501c1e280c4068870902df02" dmcf-pid="YnONLjFOUQ" dmcf-ptype="general">
           비판이 커지자 &lt;골때녀&gt;제작진은 지난 8월 31일 홈페이지 결승전 경기 기록지와 영상 풀버전을 공개했다.
          </div>
          <p contents-hash="eec9be1592ba89c55352bbf6e9d54020462396efa43915f8fcfc1315a6c13476" dmcf-pid="GLIjoA3I7P" dmcf-ptype="general">논란은 가라앉기는 더욱 악화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기록지에서 경기 내내 반칙을 주도한 구척장신 선수들은 단 한 개의 경고도 받지 않은 반면, 원더우먼의 마시마가 후반 12분 경고를 받은 기록을 두고 '편파판정'을 주장했다. 또한 정작 마시마가 경고를 받는 장면은 본방송과 이후 공개된 경기 풀버전 영상 어디에서도 등장하지 않으며, 제작진의 편집 투명성에 대한 불신까지 제기됐다.</p>
          <p contents-hash="dca66a84f477fdd80097801ee66f6dca1cb769412acda8f3f618714f33c4d950" dmcf-pid="HoCAgc0C06" dmcf-ptype="general">분노한 일부 &lt;골때녀&gt;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하며 반칙 장면 원본 영상 공개·경고 판정 근거 설명·편집 경위 공개·게임 시간과 스코어 표시 강화·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 등을 SBS에 요구한 상태다.</p>
          <p contents-hash="389e06159844d644267d28307dbb187f47f2237b739225d5b49bf92964d74787" dmcf-pid="Xghcakph78" dmcf-ptype="general">&lt;골때녀&gt;는 2021년에도 한 차례 편집 조작 논란을 일으키며 큰 타격 받았기에 팬들의 여론은 더욱 차갑다. 공교롭게도 당시 논란이 된 경기도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의 대결이었다. 당시 SBS는 시청자들의 구체적인 의혹이 제기되자, 자체 조사 결과 결국 경기 스코어와 내용 편집에서 일부 조작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논란과 관련한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는 즉각 교체되고 징계 절차까지 밟은 바 있다.</p>
          <p contents-hash="5e9abbb1d2ce432e4736da00621b6d524057f2c63a956e1ab8b08d54c2e42d72" dmcf-pid="ZalkNEUl74" dmcf-ptype="general">더구나 현재 &lt;골때녀&gt;를 둘러싼 논란은 결승전 문제만이 아니다. &lt;골때녀&gt;는 이번 주 방송분부터 '지파컵(GIFA CUP)'이라는 새로운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런데 지난주 방송 말미에, 하석주 위원장의 발언을 통하여 "지파컵이 지금의 팀 이름과 멤버로 뛸 수 있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며 향후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267fa2b639818e428b363cc47b45594b060ad196119a8e67e17c2e6eab20834" dmcf-pid="5zR9q2rRUf" dmcf-ptype="general">시청자들 사이에서는 &lt;골때녀&gt;이 제작진이 기존의 팀들을 해체하고, 판을 새롭게 재구성하며 '리부트'를 하려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지파컵에 방출팀들인 FC 아나콘다와 개벤져스는 불참하고, &lt;골때녀&gt; 출연자들의 연합팀인 '불사조 유나이티드(박선영, 아유미, 이영진, 에바, 주명, 김승혜, 오나미)'가 새롭게 등장한 것도, 이런 시나리오에 힘을 싣고 있다.</p>
          <p contents-hash="129c786f7d76137bb78d1b342d48f2e49c75000841ecc3f12dcc0ba32bf1577a" dmcf-pid="1qe2BVme7V" dmcf-ptype="general">하지만 시청자들은 &lt;골때녀&gt;의 각 팀들이 그동안 수년에 걸쳐 공들여 쌓아온 서사와 팀워크를 무시하고,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개편을 추진하는데 반감을 드러내는 여론이 훨씬 지배적이다.</p>
          <p contents-hash="80c104efc99a59a38676080ccccf1e32f8294a7d4b28eb349bfce117169ccd76" dmcf-pid="tBdVbfsd72" dmcf-ptype="general">또한 신생팀 불사조는 '골때녀 레전드들의 연합팀'을 컨셉트로 표방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잔뜩 높였다. 하지만 멤버 7인 공개 이후에는 최근 방출팀인 개벤져스(오나미, 김승혜) 멤버를 2명이나 영입했지만, 똑같은 상황인 아나콘다의 멤버들은 영입에 제외된 점이 비교되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제작진의 고질병인 '팀간 차별'과 '낚시성 연출'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p>
          <p contents-hash="f92de2af0a5be34965446bc6608069276481f2725a671f0b657010b1e7dfcfce" dmcf-pid="FbJfK4OJu9" dmcf-ptype="general">스포츠와 방송이 지켜야할 공통적인 미덕은 '공정함'과 '팬들(시청자)에 대한 존중'에 있다. 방송국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작진에게 편집 할 권한이 있다고 해서, 원칙이나 기준이 없어선 안 된다.</p>
          <p contents-hash="93c7d3303e162c163e630ec01395bfef11097651c55c1d27ed3fd862b5174516" dmcf-pid="3Ki498Ii3K" dmcf-ptype="general">이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은 실제 축구선수처럼 진지한 열정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 시청자들도 그녀들의 진심 어린 도전에 몰입하면서, 실제 스포츠 팀과 선수를 응원하듯 열렬한 팬이 된 것이다. 그들은 제작진이 원하는 대로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는 장기판의 말이 아니라, &lt;골때녀&gt;라는 세계관을 함께 지탱하는 '공통의 주인'으로 좀 더 존중받아야 한다.</p>
          <p contents-hash="c68fccc7b5c57f4174232fca63089f32c432c0c2b550595569f1098314a35484" dmcf-pid="09n826CnUb" dmcf-ptype="general">제작진과 방송국이 이러한 기본을 망각하고 시청자들의 여론에 역행하는 오만한 자충수를 거듭한다면, 그동안 &lt;골때녀&gt;가 지난 몇년 간 쌓아온 인기와 관심도 언제든 모래성처럼 한순간에 허물어질 수 있다. 과연 3일 방송을 앞두고 &lt;골때녀&gt; 제작진이 일련의 논란들에 대하여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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