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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과기정통부 내년 예산안 23조7천억원…12.9% 증액(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1 11:5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정부 AI예산의 절반 집행…R&amp;D 11조8천억원 투입 AI 대전환·전략기술 육성·R&amp;D 생태계·균형성장 강화 중점 투자 SKT 해킹 등에 정보보호 예산 8.1%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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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AI예산의 절반 집행…R&amp;D 11조8천억원 투입
 AI 대전환·전략기술 육성·R&amp;D 생태계·균형성장 강화 중점 투자
 SKT 해킹 등에 정보보호 예산 8.1%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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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yonhap/20250901115125825fecn.jpg" data-org-width="500" dmcf-mid="FjtgHlVZ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yonhap/20250901115125825fec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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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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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세종=연합뉴스) 조성미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2조7천억원(12.9%) 늘어난 23조7천억원 편성됐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 범국가적 인공지능(AI) 대전환 ▲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 튼튼한 연구개발(R&amp;D) 생태계 조성 ▲ 균형성장 강화에 중점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AI 대전환에 4.5조원…1조원 증액
 정부의 내년 AI 관련 예산 10조1천억원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절반 가량인 5조1천억원을 집행한다. 세부적으로 AI 대전환에 4조4천600억원,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에 6천억원을 쓴다.
 AI 대전환 예산은 올해 3조4천400억원에서 내년 4조4천600억원으로 1조원(29.7%) 증액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컴퓨팅 자원을 확충하는 데 내년 2조1천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첨단 GPU를 올해 1만3천장 들여오는 데 이어 내년 슈퍼컴 6호기용 9천장을 확보하고 내년 본예산으로 1만5천장을 추가해 내년까지 첨단 GPU 총 3만7천장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확보한 GPU를 구축할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을 재추진하고 특화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스페이스를 만들 계획이다.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 예산이 올해 366억원에서 내년 608억원으로 늘어났고 피지컬 AI 선도 기술 개발에 신규 예산 150억원을 투입한다.
 AI 스타 펠로우십(최고급 신진 연구자) 지원액도 올해 9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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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첨단 C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경기 안산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첨단 C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8.2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yonhap/20250901115125978kbbs.jpg" data-org-width="500" dmcf-mid="39UctWP3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yonhap/20250901115125978kbb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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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C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경기 안산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첨단 C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8.2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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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국민과 기업 누구나, 어느 지역에서든 AI를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본사회 구현을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AI 발달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키운다.
 SK텔레콤 해킹 사건으로 사이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면서 정보보호 예산이 본예산 기준 8.1% 늘어난 3천300억원 편성됐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은 11.1% 증가했다.
 이밖에 AI 주무 부처로서 정부 내 AI 활용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지능형 특화 업무혁신 시스템'을 만들어 쓰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전 국민의 AI 기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AI 디지털 배움터를 올해 32곳에서 내년 69곳으로 늘리고 정보통신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점자 정보 단말기, 입술 마우스 등 보조기기 보급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NEXT' 전략기술 확보 6조 투입…기초연구 생태계 회복에 집중 
 과기정통부는 정부 R&amp;D의 3분의 1인 11조8천억원을 R&amp;D로 집행한다. 이는 올해보다 21.6% 늘어난 수치다.
 우선 전략기술 확보에 1조2천900억원(27.8%) 증액한 5조9천300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기술 우위를 확보한 분야는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바이오·양자 등 새 미래 기술 분야 선점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소재·미래에너지 등 기반기술 R&amp;D도 확충하며 바이오와 소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AI를 접목해 R&amp;D 효율을 높이는 시도도 진행한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연구과제중심제도(PBS) 단계별 폐지를 통해 소규모 과제를 대형화하는 방편으로 기관전략개발단에 내년부터 3천636억원을 투입한다.
 관련해 우선 77개 기관전략개발단을 꾸려 운영하고 세부적 계획은 현장과 소통하며 마련하겠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출연연 상위 1% 최우수 연구자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는 예산 51억원도 반영됐다.
 대학과 출연연의 딥테크 창업과 스케일업 지원, 기업 기술구현 및 소규모 실증연구 투자도 늘린다.
 기초연구사업은 올해보다 17.2% 증액한 2조7천400억원을 투입한다.
 기초과제 수를 1만5천800여 개로 늘리며 신규 과제는 올해보다 2배 늘어난 7천여 개를 지원한다.
 지난해 폐지된 기본연구 사업을 복원해 1천150억원 규모로 2천개 과제를 지원하고, 해외 박사후연구원 국내 복귀를 위해 세종과학펠로우십 내 국내 복귀 트랙을 신설해 130명(260억원)을 지원한다.
 신진연구 이후 트랙인 중견연구 사업은 이름을 핵심연구로 변경하고 연구 성장단계별로 연구비와 연구 기간을 차등해 지원한다. 또 창의연구, 씨앗연구 등 복잡한 사업 구조도 단순화한다.
 대학에 묶음예산 방식으로 지원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예산도 300억원으로 확대한다.
 국가장학금과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등을 확대하고 해외 석학과 신진 연구자 발굴, 국내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 유치, 국내 안착 지원 등에도 예산을 확대한다.
 이밖에 과기정통부는 5극 3특 초광역권 수요를 반영한 지역 자율 R&amp;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연구개발특구 기능도 강화한다.
 또 사회문제 해결형 R&amp;D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 기회도 넓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예산에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1조2천억원 가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관행적 경상비나 성과 부진 사업, 유사 중복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매년 해왔다"며 "제도개선이나 사업 우선순위 조정이 삭감은 아니고, 기초연구나 일부 사업은 다른 사업으로 개편되거나 통합 확대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기금 사정 악화로 정보통신진흥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 등이 삭감됐지만 일반회계 이관 등 방법을 통해 조정 중이며 AI 개발, 인력 양성 등 핵심 과제를 위한 ICT R&amp;D 투자를 올해보다 2.7% 늘어난 1조6천억원 편성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2026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AI와 과학기술을 혁신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아,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경제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역대 최대 예산이라는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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