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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위암으로 떠난 그 자리에 ‘국화꽃 향기’만 진하게 남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1 10: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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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CVK9UaVc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c6695fc8b83c1e33a4a379559921920846f1c6b149a07ffc88825c10d9427a" dmcf-pid="Vhf92uNfa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국화꽃 향기’의 고 장진영. 시네마서비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egye/20250901104719472rwkk.jpg" data-org-width="1200" dmcf-mid="bwJRe4OJ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egye/20250901104719472rwk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국화꽃 향기’의 고 장진영. 시네마서비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b9a9089cacf2ad7a833aa30d6e0ec903e7fd6ecf6681a9679d3fbb5ea02f191" dmcf-pid="fl42V7j4ke" dmcf-ptype="general">
             
           <br> 고 배우 장진영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6년이 흘렀다.
          </div>
          <p contents-hash="841075dce6b7ce32cad2184eb73f3f8535ef01f5ff55b507b9be62d6e1f34c4d" dmcf-pid="4S8VfzA8AR" dmcf-ptype="general">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37세라는 꽃 다운 나이에 대중의 곁을 떠났다.</p>
          <p contents-hash="14893b8964e73d06debe141aa40ef58dd573a4b6e2424ff0d9fe0305bee36842" dmcf-pid="8TP48BkPgM" dmcf-ptype="general">그는 2008년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아 투병을 시작했다. 이듬해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왔지만, 증세가 악화됐고 그해 8월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p>
          <p contents-hash="eb70351600680190d02faf3bccd72735398bff119860c321de0eac326d6dc675" dmcf-pid="6yQ86bEQgx" dmcf-ptype="general">장진영과 남편 김영균과의 러브스토리도 전해져 대중의 먹먹함을 더했다. 김씨는 당시 장진영의 암투병 사실을 안 후 “오늘부터 당신의 남자가 될 것”이라며 사업을 멈추고 지극정성으로 간호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ab679a1d7fc3688ff32569b92f10db9d09143611999e67a65585ac0011711d" dmcf-pid="PWx6PKDx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싱글즈’ 속 고 장진영. 청어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egye/20250901104719670znzq.jpg" data-org-width="500" dmcf-mid="KtEAcnHE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egye/20250901104719670znz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싱글즈’ 속 고 장진영. 청어람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e7bf92844a4702eca70afbc2b6c3c6962e6fe283ed78f03b8352c0b332a9846" dmcf-pid="QYMPQ9wMjP" dmcf-ptype="general">
             
           <br> 그 이후 두 사람은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2009년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혼인신고를 마쳤지만 3일 만에 사별했다. 이 같은 눈물겨운 비하인드에 대중들은 큰 상심에 빠졌고, 고인을 추모하며 김씨를 향한 위로의 물결이 일었다.
          </div>
          <p contents-hash="484dd49f2a9a0900784127ae7ae0c742a038b1ba4b6057340508f0874179f3f0" dmcf-pid="xGRQx2rRA6" dmcf-ptype="general">김씨는 2009년 12월, 장진영과의 만남, 투병 생활, 결혼 등을 담은 책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출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ed525e25cc99a7a5e514509445673288dbd8a51e1320112ef2cdd60219f4ae3" dmcf-pid="yeYTyObYa8" dmcf-ptype="general">수 년이 흘러 지난해 장진영의 15주기를 앞두고 안타까운 비극이 전해져 또 한 번 대중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지난해 5월, 장진영의 아버지가 그녀의 15주기 행사를 위해 ‘장진영 기념관’에 다녀오던 도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p>
          <p contents-hash="363bfa7f111fbf36d4353d6cd624ddbd950047bd3f15f1ed50e6dec5394cc6bb" dmcf-pid="WdGyWIKGg4" dmcf-ptype="general">장진영을 기리는 마음으로, 그녀의 부친은 2010년 ‘계암장악회’를 설립해 장진영의 모교인 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행보를 이어왔다. 이처럼 고인을 끊임없이 추모하고 기억해온 그의 비극적인 소식은 대중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3eef6903d22ad190e2982227db5950b5bdabc4b23e09d0e1a4e1596bf45687" dmcf-pid="YJHWYC9Ha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향년 37세에 대중 곁을 떠난 장진영. 온라인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egye/20250901104719851meid.jpg" data-org-width="388" dmcf-mid="9JOrmjFOA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egye/20250901104719851me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향년 37세에 대중 곁을 떠난 장진영. 온라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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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a2b5a7a256e0c862f03f2966dc58d588afb9d1ef10f37fc2c6ba3d417d404322" dmcf-pid="GiXYGh2XjV" dmcf-ptype="general">
             
           <br> 한편,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를 통해 처음 얼굴을 드러냈다. 이후 2000년 영화 ‘반칙왕’으로 주목받으면서 영화 ‘청연’, ‘국화꽃 향기’, ‘싱글즈’ 등에 잇따라 출연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div>
          <p contents-hash="dd0ffcd6e31106ded823d76d1c6df7a5b68b41537f46903bf50d851ca726a6a8" dmcf-pid="HxTlSrzTA2" dmcf-ptype="general">이후 ‘소름’과 ‘싱글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향년 37세에 세상을 떠나면서  SBS 드라마 ‘로비스트’가 그의 유작이 됐다.</p>
          <p contents-hash="8672326952c6b13d75d97f31e5793ec1a75d157e4b40bdf7e36a628e3b41c8fc" dmcf-pid="XMySvmqya9" dmcf-ptype="general">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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