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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 “알테오젠·펩트론 대덕특구 기업…딥테크 핵심 거점으로”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6 15:0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특구재단 설립 20주년 기자 간담회서 밝혀 딥테크 창업, 스케일업 등 기술사업화 주력 코스닥 시가초액 10개사 중 7개사 ‘충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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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 사진=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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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26일 “새 정부의 기술주도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를 딥테크의 핵심 거점으로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특구재단 출범 20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역점 추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정 이사장은 “다음달이면 특구재단이 공공기술 사업화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지 20주년을 맞는다”면서 “최근 연구개발특구 내 딥테크 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년 간 특구재단이 공공기술 사업화 역량과 생태계를 차곡차곡 축적해 왔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7개사가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소재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7개사 중 4개사는 대덕특구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기준 코스닥 시가 총액 1위를 차지한 알테오전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5위), 펩트론(8위), 리가켐바이오(10위)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5월와 지난 14일 코스닥에 각각 상장한 인투셀, 지투비바이오도 대덕특구에서 창업한 바이오 기업이다. 그는 “2000년대 인터넷에 이어 2010년대는 모바일 분야에서 많은 창업과 기술사업화가 이뤄졌다면, 2020년대 들어서는 AI, 첨단바이오, 로봇, 양자, 우주 등 딥테크 중심의 기업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AI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피지컬AI도 AI와 첨단로봇 등 딥테크 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덕특구는 바이오, 반도체 등의 딥테크 기술의 사업화 거점으로 IT·서비스 플랫폼 중심의 판교 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 중 대덕특구는 KAIST와 같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개발한 딥테크를 사업화할 수 있는 최적의 혁신 클러스터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딥테크 중심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투자 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딥테크의 본산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과 제도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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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 사진=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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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테크는 첨단 원천기술 기반으로 장기적 연구개발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혁신 분야로, 상용화까지 10년 이상이 걸리고 이전에 없는 시장과 산업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산업·경제적 파급력이 상당하다. 특구재단은 딥테크 기업의 기술사업화 강화를 위해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AI 전환사업’을 지원하고, 딥테크 전용 투자펀드 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딥테크 스타트업이 창업해서 스케일업까지 적어도 15년 가량 소요되는 만큼 이를 고려한 기술사업화와 투자를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대덕특구의 성과를 가속화하고, 광역특구와 강소특구는 성과 확산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그는 “딥테크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덕특구가 한국형 혁신모델이자 새 정부의 기술주도 성장 전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과 창출을 한층 강화하고, 다른 특구에는 성과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최근 대덕특구의 혁신 클러스터 모델과 성과에 독일, 프랑스, 뉴질랜드,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국가들이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 기업 중심의 딥테크 기반 창업과 스케일업 생태계 고도화, 글로벌 기술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구재단은 다음달 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국제기구 및 글로벌 클러스터 간 네트워크 확대하기 위한 ‘2025 이노폴리스 글로벌 포럼’을 열어 과학기술혁신 정책의 진화와 미래 비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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