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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전소미 "어느새 데뷔 10년차… 자유로움과 낭만이 화두죠"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6 07:02: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소미, 두 번째 EP ‘캐오틱&amp;컨퓨즈드(Chaotic &amp; Confused)’ 발매<br>포스트 펑크부터 R&amp;B까지… 장르 넘나드는 음악적 도전<br>데뷔 10년 차, 전소미가 말하는 성숙·자유<br>혼란 끝에 완성된 확신, 그리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7WF3L9H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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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블랙레이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poHankook/20250826070234508pyed.jpg" data-org-width="600" dmcf-mid="8ap92re7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poHankook/20250826070234508pye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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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전소미가 두 번째 EP 앨범 '신보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아티스트의 면모를 선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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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 11일 전소미는 두 번째 EP '캐오틱 &amp; 컨퓨즈드(Chaotic &amp; Confused)'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전소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음악적 도전과 변화를 집약한 아티스트로서의의 성장을 담아냈다.</p> 
          </div>
          <div contents-hash="84371d8ce6c8f265b4b8fcac118630c203ac642ef8f216f211a197fbeaa44baa" dmcf-pid="4FhHXR7vv6" dmcf-ptype="general">
           <p>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한국과 전소미가 만났다. 이날 전소미는 신보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향후 아티스트로서 선보일 음악 활동에 대한 진중한 생각을 전했다.</p> 
          </div>
          <div contents-hash="5dcc57f4fe3fb0894b4f57020a99ce6bb0c52c2398d75ee4214334f714813951" dmcf-pid="83lXZezTT8" dmcf-ptype="general">
           <p>"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 많은 혼란을 겪었어요. 20대 중반이 되면서 아티스트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배운 것이 많았죠.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이번 앨범에서는 '나르시즘'을 주제로 다뤘어요. 가사 중 'Call me a beautiful girl(아름다운 여자로 불러달라)'라는 구절은 단순한 미모의 찬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해 오히려 증오심까지 생기는 감정을 뜻해요. 아름다움의 정의와 양면적인 감정을 음악에 녹였어요."</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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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데뷔 10년 차, 20대 중반인 전소미는 아직 소녀이지도, 성숙한 여인이지도 않은, 중간인 자신의 모습에서 혼란을 겪었다. 이 가운데 전소미는 대중에게 '어떻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졌고, 이는 곧 앨범의 주제로 자리 잡았다.</p> 
          </div>
          <div contents-hash="b8aeb39136e5e674686402a3b840dc08717a8ac105cc3aaf39729fe01382d719" dmcf-pid="Ppv51JBWhf" dmcf-ptype="general">
           <p>"혼란스럽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던 시기였는데 당시에는 말이 있는 노래를 듣지 않았어요. 오히려 테크노 하우스 노래나 기계 음악을 많이 들었죠. 이미 머리가 복잡해서 남의 말까지 못 듣겠더라고요.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어땠는지, 제 자신이 어떤지에 따라 앨범이 완성되는 것 같아요. 제가 그 혼란을 겪었기에 기계음 베이스를 들었기에 앨범의 주제나 장르를 그 방향으로 잡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깨달았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이 생겼죠. 혼란을 겪고 그 속에서 확신을 느끼고 나서는 오래 가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항상 컴백 할 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 보다는 저만의 메시지를 전해야겠다 싶었어요."</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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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블랙레이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poHankook/20250826070237082exzw.jpg" data-org-width="600" dmcf-mid="BTv51JBW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poHankook/20250826070237082exz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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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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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신보에는 타이틀 곡 '클로저(CLOSER)'를 비롯해 포스트 펑크(Post Punk) 스타일의 '에스케페이드(Escapade)', 뉴 디스코, R&amp;B 사운드의 선공개 싱글 '엑스트라(EXTRA)', 곡 제목처럼 변화무쌍한 전개를 들려주는 하이브리드 팝 트랙 '캐오틱&amp;컨퓨즈드', 감성적인 멜로디의 R&amp;B 트랙 '델루(DELU)까지, 어느 하나 겹치지 않는 다양하면서도 독창적인 음악 장르가 담겼다. 전소미는 이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아티스트적인 색 등을 표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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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례적으로 마지막 트랙 빼고는 다 타이틀 후보였고, 녹음이 다 잘 됐죠. 그래서 '이 노래들을 한 앨범으로 묶는 것이 말이 안 된다. 그것마저도 혼란스러워 보이는구나' 싶었죠. 타이틀 곡 말고는 제가 다 작업에 참여했어요. 이번 앨범은 저의 혼란이에요. 지금까지 앨범 중 가장 강력하고 무게감 있는 앨범이지 않나 싶어요."</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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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타이틀곡 '클로저'는 Sean Kingston(션 킹스턴)의 '뷰티풀 걸스(Beautiful Girls)'를 샘플링하여 Stutter(스터터) 하우스 스타일로 만들어 낸 곡이다. 해당 곡은 관능적인 무드와 대비되는 강렬한 에너지, 고조되는 분위기와 함께 곡의 몰입감을 한층 높이며 웅장하고도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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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번 곡의 가사를 통해 분명히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요. 뮤직비디오에도 의미를 함께 담았는데 메시지를 잘 전할 수 있을지 기대돼요. 이번에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전달하려면 제가 조금 더 건강하고 만족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의미가 와닿아서 제 스타일로 잘 풀어내고 싶었죠. 조금 더 솔직한 말을 할 수 있게 됐고, 두려울 것이 없는 시점이라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제가 느낀 감정을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알려드리고 싶고, 좋은 영향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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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블랙레이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poHankook/20250826070235765rvtb.jpg" data-org-width="600" dmcf-mid="0sgwrzyj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poHankook/20250826070235765rvt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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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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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 2016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그룹 아이오아이(I.O.I) 로 활동을 이어갔고, 2019년에는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대중과 소통하며 쉴 틈 없이 10년을 꽉 채워 활동해 온 전소미는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혼란을 겪었고, 이제는 자신만의 당당한 예술성을 표현하고자 한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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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신곡이 나왔을 때, 콘셉트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시면 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어요. 그저 제가 부를 수 있는 곡으로 컴백했기 때문이죠. 그 많은 생각과 고민들 사이에서 나온 것이 이번 앨범이에요. '혼란'이라는 제목 자체가 자극적일 수 있는데 그런 요소가 있어야 예술성이 있는 것 같아요. 대중성과 예술성 중간에서 타협하다 보면 계속 똑같은 게 나오는 거 같아요. 아직 아이돌로 이 직업군에 있지만 그걸 너무 빠르게 생각하게 됐죠. 예전에는 예술성을 모른 채로 답변해야 했고, 오로지 저만의 것이 아니라서 말하기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제가 말하고 싶은 것, 표현하고 싶은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아니까 어떻게 하면 오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돼요. 또, 예전엔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이 생겼으니 더 디테일하게 하고 싶어요."</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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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솔로 데뷔 앨범 '벌스데이(BIRTHDAY)'부터 '덤덤(DUMB DUMB)', '엑소엑소(XOXO)' 등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 전소미는 향후 자유롭고 낭만적인 아티스트로 나아가고자 한다.</p> 
          </div>
          <div contents-hash="b4d193967990427373230c51e0864fbe9030220c080841b61d398f9810cf8179" dmcf-pid="3WEhlV5rh3" dmcf-ptype="general">
           <p>"생각해 봤을 때 자신의 일을 오래 하시는 분들을 보면 조금 어리게 사시는 것 같아요. 자유롭고,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고, 스스로 규제 두지 않는 분들. 그런 분들이 활동할 때 진심으로 하시니까 계속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것 보면 지치지 않아야 할 것 같고, 적당한 낭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지나치면 대중은 보기 싫어할 수 있으니까 적당히, 주위 말을 들으면서 활동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는 대중에게 제가 뭘 보여드리고 싶은지에 대해 대중분들이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대중에게 잘 느껴져야 저도 오래 갈 것 같아요."</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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