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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얼마나 벌었나'…'젠슨 황' 입에 주목하는 '하이닉스·삼성'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4 10:3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7일 2분기 실적 공개<br>국내 반도체 업계 中 전용칩·HBM 언급 주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dpZ7xUlS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9e26e7c3decb48e66cc3209ff1a41ef6f243bc455e9e4947db1f15661ed281" dmcf-pid="8JU5zMuS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REUTER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ked/20250824102540870hhpa.jpg" data-org-width="1200" dmcf-mid="9PqjqR7v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ked/20250824102540870hhp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REUTER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1944f70cc434a8ea5a5f6c792c0c12d9ae45036c0983f1def252b023791ed7d" dmcf-pid="6iu1qR7vvA" dmcf-ptype="general"><br>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올해 2분기(5~7월) 실적발표를 앞두고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가 그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9529eae1291c705ef5daac317bacf97f4ff7079359f3547aecafa81e6ee0ef0" dmcf-pid="Pn7tBezTSj" dmcf-ptype="general">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현지시간) 예정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매출이 반영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블랙웰 기반 AI 가속기 신제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블랙웰 판매량이 순항한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12834cfb2657197de1cadf70cfa69b28aa53914180a1cd320b137804686e4e80" dmcf-pid="QLzFbdqyCN" dmcf-ptype="general">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엔비디아 주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블랙웰 기반 AI 가속기에는 HBM3E 8단과 12단 제품이 탑재된다. 사실상 SK하이닉스가 공급 물량을 독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에 HBM3E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d7ba55eb673a251138110257f89ca173ed7e36e65d5432d9aa2c5097814e37b" dmcf-pid="xoq3KJBWCa" dmcf-ptype="general">중국용 AI 가속기 수출 규제 완화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다음 분기(8∼10월) 실적에 따라 삼성전자 실적 향방도 정해질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4월 엔비디아의 중국용 AI 가속기 H20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지만 지난달 이를 다시 허용했다.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에 중국 매출의 15%를 제공하는 것이 조건이었다.</p>
          <p contents-hash="57a85459fbb3cc41ea81b578ecc782e9491b24a9786b34fe13c6e23686413d30" dmcf-pid="ytDamXwMyg" dmcf-ptype="general">다시 중국 시장 수출 활로를 뚫게 된 엔비디아는 최신 블랙웰 기반의 중국용 AI 가속기 B30A 등 개발에도 나서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B30A는 블랙웰 AI 가속기의 성능을 30∼40% 수준으로 낮춘 저사양 제품이다. 트럼프 정부는 이에 대한 추가 수출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ac8a228d56b7e72be3a25bb8f18585c839913f43d2e44841d494aff8016b57d5" dmcf-pid="WFwNsZrRvo" dmcf-ptype="general">황 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중국에 H20의 후속 칩을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급 여부 결정은 미국 정부에 달려있으며 "(공급 여부를) 알기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90e99b2f4c6e9fad0088366e5e3734e5a0c3373edfc9e6c7c7af7b83717d3b5" dmcf-pid="Y3rjO5mehL" dmcf-ptype="general">엔비디아의 중국용 AI 가속기 수출 확대는 삼성전자에겐 호재가 될 전망이다. 기존에 확보한 SK하이닉스 HBM 물량을 갑자기 추가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HBM3E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82조6000억원, 영업이익이 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HBM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7% 급증하며 당초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고 모바일 D램의 판매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5% 급등하며 범용 D램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19e29926ae1969d639374b51232c9c9b16aad694b631ef30afe34c167f43cab" dmcf-pid="G0mAI1sdWn" dmcf-ptype="general">다만 미중 정부간 자존심 대결에 따른 돌발 변수는 관건이다. 미국 정부의 수출 재개 허용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중국 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판매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규제당국이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H20 칩 사용을 제한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1e6f021dbd07d1821977231a57143fca79137a775c0aadd0fec60ad8117117a4" dmcf-pid="HP5yFf1mSi" dmcf-ptype="general">앞선 수출 규제로 쌓인 H20 재고 소진이 시급한 엔비디아에겐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긴 셈이다. 이에 대해 황 CEO는 대만에서 엔비디아 칩에는 소위 '백도어'가 없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원활히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도어란 정부나 해커가 기기 내부에 숨겨진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원격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H20 판매 제한으로 B30A 등 차기 중국용 AI 반도체 수출에도 빨간불이 커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4b0b496562447c90c2bd70366c7a46af0a6f88cf779a16ec29394f89447235a7" dmcf-pid="XQ1W34tsyJ" dmcf-ptype="general">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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