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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 사용자 늘어도 돈이 안되네"…'서브프라임 사태 재연' 우려도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1 10:0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픈AI CFO "컴퓨팅 자원 부족" 토로<br>사용자 늘수록 손실 커지는 역설적 구조<br>GPT-5도 "토큰 최적화에 방점" 분석<br>'AI 코딩' 커서, 구독료 높이면서 사고<br>CEO 사과하고 초과 비용 전액 환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8nuRvNfC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94f1e3441d9119912130d069ab00a8267212917319ef83e0da9c834f9b1bed" dmcf-pid="t6L7eTj4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ked/20250821100439222eczt.jpg" data-org-width="1200" dmcf-mid="5QQ5fmdzS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ked/20250821100439222ecz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2c7fb083de89c1581f4bb3fabeed62c5939e5d71352f6eb1130cf5774566555" dmcf-pid="FPozdyA8WB" dmcf-ptype="general"><br>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들이 토큰 사용량 급증으로 손실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컴퓨팅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소비자 기반(B2C) 업체들은 토큰 사용을 줄이는 데 주력하는 반면, 기업간 거래(B2B)에 집중하는 업체들은 구독료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e73456b18004b11418704d44892f9d83ddba829a6fd492c85437aadb257390e9" dmcf-pid="3QgqJWc6yq" dmcf-ptype="general">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지난달 매출이 처음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넘었다"라면서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컴퓨팅 자원을 엄청나게 요구하는 상황이어서 자원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3e372908291a387d0f8fb130e7d8f0134329ab637e57cb2bd0a17af6e4feb253" dmcf-pid="0xaBiYkPhz" dmcf-ptype="general">오픈AI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이달 초 7억명에 근접했다.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사용자 수에 비례해 AI가 처리하는 데이터 단위인 토큰 사용량도 비례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출시한 GPT에이전트와 딥리서치는 일반 질의응답보다 더 많은 토큰을 소모한다.</p>
          <p contents-hash="d10ee54538b09730ccfca550d8d3840fee21cf3fc241025f38ab74b607cb3d4f" dmcf-pid="peA9oXwMW7" dmcf-ptype="general">문제는 사용자가 늘수록 손실도 커지는 역설적 구조다. 수억명의 사용자가 여전히 챗GPT를 무료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올해 영업손실 전망치를 연초보다 10억달러 늘어난 8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자사주 매각을 통해 60억달러를 조달하는 것도 손실 확대에 따른 자금 확보 성격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ea1a6b6c4b29033e5cd7e89977db5c5471b7a6f0e03dc1e7e1369fb21e1e61f0" dmcf-pid="Udc2gZrRhu" dmcf-ptype="general">AI 개발사에게 이상적인 해법은 컴퓨팅 파워를 늘려 토큰 당 비용을 낮추는 방법이다. 오픈AI가 500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는 장기간이 필요하다. 스타게이트의 완공 시점은 2029년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747ae664e01a46b9343b4d8783368b06ba960f6695ade56e4ba057f9cb7dcccb" dmcf-pid="uJkVa5meyU" dmcf-ptype="general">이에 오픈AI가 토큰 사용량을 효율화하는 방향으로 틀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8일 공개한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 GPT-5가 성능 개선보다 ‘토큰 최적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딜런 파텔 세미애널리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한 팟캐스트에서 "과거 GPT-o3를 쓸 때는 간단한 질문에 48초가 걸리는 일도 있었지만 지금은 5초 내 답변이 가능하다"라며 "평균적인 질문에 들어가는 컴퓨팅 용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1ea876eb7dd18a330f2218ac47ecee5183b9d148291c75068917dd2a7b70a23" dmcf-pid="7iEfN1sdyp" dmcf-ptype="general">AI 사용이 확실한 매출로 이어지는 B2B AI 개발사들은 구독료 인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AI 코딩 도구 커서를 운영하는 애니스피어가 대표적이다. 애니스피어는 지난 6월 커서의 기존 프로 요금제(월 20달러)보다 사용량을 20배 늘린 울트라(월 200달러) 요금제를 출시했다. 기존 프로 요금제는 월 500회 명령 기준이었지만 토큰 단위로 전환했다. 다만 이러한 요금제 변경이 불투명하게 이뤄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한 달에 500달러를 내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이에 마이클 트루엘 애니스피어 CEO는 지난달 7일 사용자들에 사과하고 초과 비용에 대해 전액 환불을 진행했다. </p>
          <p contents-hash="bbe23950a6980d890cdb35276ade0eb63e6fc48a43d085f9e7778fb500420afe" dmcf-pid="znD4jtOJh0"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AI 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독립평론가 에드워드 지트론은 지난달 7일 "오픈AI와 앤스로픽이 서브프라임 AI 위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두 회사가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며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어, 결국 요금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고 이 경우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고객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다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완전한 흑자 전환까지 6~7년 가량 걸린 만큼 AI 개발사들이 과도기를 겪고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p>
          <p contents-hash="f0f037a7950f17187a568d8c34e211a92f0011aa87f59980b1ef140acfd260d9" dmcf-pid="qLw8AFIiT3"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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