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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LLM 접목한 '인조이', 캐주얼 배그 '블라인드스팟'…더 강해진 크래프톤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1 07:4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게임스컴 2025] 크래프톤의 '인조이'와 'PUBG: 블라인드스팟'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차하야' 통해 자급자족, 휴양과 일탈의 경험 선사"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 "탑다운 뷰에서 총기 액션의 전략적 깊이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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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발표 중인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2025.08.21./사진=이정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oneytoday/20250821074627294yefh.jpg" data-org-width="1200" dmcf-mid="3EBuiYkP1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oneytoday/20250821074627294yef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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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중인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2025.08.21./사진=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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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이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인조이'와 'PUBG: 블라인드스팟'의 비전을 심층 소개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는 국내외 주요 매체 기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인조이의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섬으로 떠나요'를 소개하며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를 통해 도시와는 다른 자급자족, 휴양과 일탈의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하야는 메인섬과 리조트섬으로 이뤄져 있다. 조금은 쉬면서 삶을 즐기자는 콘셉트로 게이머는 농작물을 재배해 시장에 내다 팔 수 있고 낚시나 채광을 통해 생활비를 벌 수도 있다. 휴식 위주의 맵이다 보니 돈이 잘 벌리지 않을 때를 대비해 대출 시스템을 추가했다. 섬에 있는 고양이 사원에는 실제 개발팀이 키우는 고양이를 모델로 한 고양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김 대표는 유저와의 소통 이후 로드맵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인조이는 주인공인 조이가 더욱더 감정을 가진 인격체처럼 느끼고 행동하도록 하고 도시 공간을 콘텐츠로 최대한 많이 채울 계획이다. 아울러 깊이 있는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감정 시스템과 왜 이런 감정이 나타나는지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김 대표는 인조이에 LLM(대규모언어모델)을 적용한 예시도 소개했다. 소개 영상에서 인조이 캐릭터들은 특정한 입력 문구가 없어도 자기들끼리 의사소통을 진행했다. 인조이 내 쌓인 대화나 감정, 모션 데이터 가운데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캐릭터가 스스로 판단해 말하는 식이다. 김 대표는 아직 R&amp;D(연구개발) 단계지만 인조이는 LLM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라고 강조했다.
 인조이는 지난 3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과 피드백을 축적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도시 공간 활용의 확장, 플레이 자유도 강화, 감정을 지닌 인격체 조이의 진화 및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멈추지 않는 업데이트는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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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하는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 2025.08.21./사진=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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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는 "블라인드스팟은 탑다운 뷰에서 총기 액션의 전략적 깊이를 구현한 작품"이라며 "우리가 발견한 건 플레이의 재미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반드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블라인드스팟은 시야 파이, 아군과의 실시간 시야 공유, 직관적인 카메라워크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지난 14일 스팀을 통해 신규 체험판을 공개했으며 9월2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양 PD는 배틀 그라운드를 톱다운 방식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으로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배틀 그라운드의 손맛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손 떨림과 총기 반동을 세밀하게 구현했다. 시야를 활용한 전술을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하고 카메라 연출에 신경 써 게이머가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블라인드스팟은 낭비되는 화면 없이 꽉 찬 화면이 강점이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크래프톤이 차세대 타이틀을 공개하고 유럽 및 글로벌 미디어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크래프톤은 이달 20~24일 쾰른 메세 전시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스는 '인조이 존'과 '펍지 존'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은 '인조이', '블라인드스팟', 'PUBG: 배틀그라운드' 등 3종의 타이틀을 시연하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쾰른(독일)=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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