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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팸 멜로이 전 NASA 부국장 "아르테미스 순항…한국과 협력 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0 15:5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달 탐사에 보낼 큐브위성도 띄워…우주산업은 인류에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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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기자간담회하는 팸 멜로이 전 NASA 부국장 [촬영 박주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yonhap/20250820154815477issp.jpg" data-org-width="1200" dmcf-mid="6Hh7vbGk1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yonhap/20250820154815477iss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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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간담회하는 팸 멜로이 전 NASA 부국장 [촬영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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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팸 멜로이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부국장은 20일 "미국과 한국의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은 원활하게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멜로이 전 부국장은 이날 대전 호텔IC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우주항공청은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협력해 정부 간 협력을 끌어내고 전략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공군 조종사 출신이자 우주비행사인 멜로이 전 부국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세계 여성과학기술인 학술행사인 '제6회 국제융합학술대회'(BIEN 2025) 참석차 방한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NASA 예산을 대폭 삭감해 한국과 협력해 진행하는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모든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제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고 단언했다.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백악관도 우주 탐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고, 미국 의회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내년 초 비행 예정인 아르테미스 2호도 이미 준비가 많이 돼 있다"면서 "한국은 아르테미스에 보낼 큐브위성을 띄우는 등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최근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될 우주방사선 측정 큐브위성 'K-라드큐브'(K-RadCube) 개발을 끝내고 지난 12일 NASA 케네디우주센터로 이송했다. 
 K-라드큐브는 저궤도보다 멀리 분포해 있는 지구 주변 방사선 영역인 반앨런대의 우주방사선을 측정하고, 방사선이 우주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크기 12유닛(U, 1U은 가로·세로·높이 10㎝), 무게 19㎏의 과학임무 큐브위성이다. 
 그는 "한국은 전자·통신·제약·바이오메디컬 등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고, 이는 우주탐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간다면 한국은 항공우주 산업에서 세계적인 공급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산업의 유용성에 대한 질문에는 "우주정거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Micro Gravity(미세중력), 즉 무중력이나 낮은 중력 상태에서만 할 수 있는 액체의 흐름이나 연소 등을 연구함으로써 생물·물리학 분야에서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의 등장은 정보의 홍수를 가져왔지만 연결되지 않는 지역이 존재했다. 우주의 수집 데이터는 전 지구를 커버함으로써 인터넷 데이터 혁명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우주산업은 인류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아폴로 프로젝트에 영감을 받아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당시에는 공군 파일럿이 유일한 길이어서 선택했다"며 "파일럿으로서 허용되는 가장 작은 키를 갖고 있지만, 정신적인 강인함은 성별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팸 멜로이 전 부국장은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우주왕복선 사령관 임무를 수행했으며, 세 차례 우주비행을 통해 38일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한 바 있다. 
 NASA 부국장 재임 당시 아르테미스 계획, 달·화성 탐사 전략 수립 등을 주도했으며, 올해 항공우주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내셔널 스페이스 트로피'(National Space Trophy)를 수상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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