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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정찬성의 천재 2호’ 장윤성 “꼭 이기고 UFC 가겠다…화끈하게 끝내면 계약서 올 것” [IS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0 05:3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20/0003460917_001_20250820053308806.jpg" alt="" />UFC 입성에 도전하는 장윤성. 사진=ZFN 공식 홈페이지 &ldquo;UFC 가면요? 실감이 안 날 것 같습니다.&rdquo; &lsquo;코리안 좀비&rsquo; 정찬성의 제자 장윤성(23)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입성에 도전한다. 갑작스레 찾아온 기회지만,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장윤성은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체육관에서 호주 강자 키트 캠벨(15승 7패)과 로드 투 UFC(RTU) 시즌4 논토너먼트 웰터급(77.1㎏) 매치를 치른다. 단판 승부인 만큼, 이 경기에서 인상적으로 이긴 선수가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진다. 승리해도 옥타곤 입성이 불발될 순 있다. 2022년 1월 MMA 프로에 데뷔해 7승 1패를 쌓은 장윤성은 지난달 초 &lsquo;스승&rsquo; 정찬성 관장에게 RTU에 나갈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간 국내 격투계에서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예상보다 일찍 최고 무대에 갈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20/0003460917_002_20250820053308855.jpg" alt="" />UFC 입성에 도전하는 장윤성(왼쪽). 사진=ZFN 공식 홈페이지 장윤성은 최근 본지를 통해 &ldquo;최대한 하던 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UFC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싸우려고 한다. 지금 내 실력이 되면 가는 거고 안 되면 못 가지만, (정찬성 관장은) 자신 있게 원래대로 하라고 항상 말씀해 주신다&rdquo;고 말했다. 정찬성 관장의 유튜브 &lsquo;코리안 좀비&rsquo;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장윤성은 중학교 3학년 때 MMA를 시작했다. 경기도 시흥시에 살았던 그는 UFC 영상을 보고 무작정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코리안 좀비 체육관으로 향했다. 그때를 떠올린 장윤성은 &ldquo;원래 운동을 좋아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유튜브에서 관장님 경기와 (최)두호 형 경기를 보고 (MMA가) 되게 멋있고 가장 강한 스포츠인 것 같아서 체육관을 찾아갔다&rdquo;고 전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20/0003460917_003_20250820053308895.jpg" alt="" />장윤성. 사진=ZFN 공식 홈페이지 20세 때부터 정식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윤성은 프로 2전 째에 첫 패배를 맛봤지만, 이후 6연승을 달리며 &lsquo;천재 2호&rsquo;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장윤성은 &ldquo;나는 재능이 있는 편이 아니다. 처음에도 &lsquo;열심히 안 하면 안 되겠구나&rsquo;라는 생각밖에 없었다&rdquo;며 &ldquo;노력하는 모습 때문에 그런 별명을 붙여주신 것 같다&rdquo;고 웃었다. MMA를 시작할 때부터 꿈꿨던 무대인 UFC 입성이 눈앞에 왔다. 장윤성은 &ldquo;지금 RTU 뛰는 것도 실감이 잘 안 난다. &lsquo;내가 여기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맞나&rsquo;라는 생각도 든다. UFC에 들어가면 그 생각이 더 클 것 같다&rdquo;고 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20/0003460917_004_20250820053308946.jpg" alt="" />UFC 입성에 도전하는 장윤성. 사진=ZFN 공식 홈페이지 장윤성은 RTU 오퍼를 받은 후부터 상대인 캠벨만 생각하고 있다. 그는 &ldquo;캠벨은 되게 터프하고 킥과 펀치를 잘 쓰는 선수&rdquo;라며 &ldquo;흐름이 타격전으로 갈 것 같지만, MMA이기 때문에 여러 무기를 섞어서 경기를 운영할 생각&rdquo;이라고 밝혔다. 본인의 스타일을 두고 &ldquo;시원시원한 펀치로 경기를 풀어간다&rdquo;고 설명한 장윤성은 주먹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ldquo;나도 그렇게 믿고 있다. 주변에서도 (주먹이 강하다고) 이야기해 준다&rdquo;고 전했다. 그는 자신과 어느 정도 스타일이 비슷하면서 닮고 싶은 선수로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와 라이트급(70.3㎏)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를 꼽았다. 결전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장윤성은 &ldquo;꼭 이긴다. 마음을 계속 굳게 먹고 있다&rdquo;며 &ldquo;상대방이 지쳐서 내가 큰 공격으로 대미지를 입히거나 그라운드 상황에서 파운딩으로 끝내는 장면이 이상적이다. 그렇게 화끈하게 끝내면 UFC 계약서가 내게 오지 않을까&rdquo;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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