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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국대 AI-①] "풀스택·실전 경험으로 완전체 AI 목표" SKT 컨소시엄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9 06: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풀스택 컨소시엄으로 차별화 한국어 특화·옴니모달 AI 앞세워 K-AI 생태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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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국가 경쟁이 하루가 다르게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도 뒤처질 수 없다는 절박감 속에 정부는 2027년까지 글로벌 95% 수준의 국가대표 AI, 곧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과제를 넘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가르는 국가적 시험대다. 데일리안은 정예팀으로 선정된 5개 컨소시엄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가나다 순)의 전략과 강점을 차례로 조명한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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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SK텔레콤 컨소시엄ⓒSK텔레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ailian/20250819060217832xvnf.jpg" data-org-width="700" dmcf-mid="0k1r9Inb1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ailian/20250819060217832xvn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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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SK텔레콤 컨소시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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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수행 컨소시엄 명단을 발표하자 업계가 술렁였다. '예상대로'라는 반응과 '의외'라는 반응이 교차했다. 선정된 5개팀 중 SK텔레콤은 '예상된 쪽'에 가까웠다.
 자체적으로 AI 사업을 꾸려온 경험치가 상당한데다, 게임사와 검색업체, 모빌리티 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꾸려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반도체-모델-데이터-서비스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 풀스택 AI
 SKT는 밑단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풀스택(전 과정 통합형) 구조와, 언어·멀티모달·행동을 아우르는 차세대 모델 기술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NPU)·모델(LLM)·데이터(고품질 학습 데이터)·서비스(앱·플랫폼)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를 구현해, 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사용자의 의도에 맞춰 실제 행동까지 연결할 수 있는 모델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현재 LLM(거대언어모델) 주류인 트랜스포머를 토대로 시작하되, 이를 넘어서는 ‘포스트 트랜스포머’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높은 성능과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자체 LLM 경험에 더해 서울대·KAIST 등 학계와의 원천 기술 협력을 결합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GPT-4o에 견줄 자체 LLM
 SK텔레콤은 자사의 LLM이 ‘갑툭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2019년 KoBERT 공개를 시작으로, SKT는 대규모 학습(CPT)과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통해 자체 언어모델 개발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 선보인 CPT 기반 A.X 4.0(표준·경량)과 프롬 스크래치 방식 A.X 3.1(표준·경량) 모델은 GPT-4o에 견줄 성능을 보이며, 한국어 맥락 이해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능력을 발휘한다.
 또 긴 문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A.X 인코더’, 한국어 멀티모달 데이터셋으로 학습된 ‘A.X 4.0 VL Light’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싣고 있다. SKT는 이러한 축적된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해도 빠르게 흡수·진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대' 참여사와 시너지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게임), 포티투닷(모빌리티), 리벨리온(AI 반도체), 라이너(검색), 셀렉트스타(데이터), 서울대·KAIST(원천기술) 등 산·학·연 핵심 주체들이 대거 합류했다.
 데이터 부문에서는 셀렉트스타가 오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제공한다. "양보다 퀄리티가 중요하다"는 SKT의 주장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더한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국산 AI 반도체 ‘아톰맥스(ATOM-Max)’를 통해 모델 구동 최적화에 기여하며, 고성능·고효율 AI 구현을 뒷받침한다.
 게임과 검색 분야에서는 크래프톤과 라이너가 참여해 이미 축적한 AI 적용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실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모빌리티 데이터를 더해 서비스 확장성을 높인다.
 이처럼 모델·데이터·반도체·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구성을 갖춘 만큼, SKT 컨소시엄은 ‘풀스택 AI’의 면모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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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SK텔레콤 컨소시엄 역할ⓒSK텔레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ailian/20250819060219062lyew.jpg" data-org-width="700" dmcf-mid="pjlLFN41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ailian/20250819060219062lye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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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SK텔레콤 컨소시엄 역할ⓒ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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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AI(K-AI) 서비스 구현
 SK텔레콤은 고도화한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형 AI(K-AI)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는 목표다.
 한국어 특화 언어 능력, 국내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공공·민간 분야 전반에 적용 가능한 생태계 확산이 핵심이다. 글로벌 모델과 경쟁하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AI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적 방향성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모델이 옴니모달(Omni-Modal,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 통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는 수동적으로 통화 요약이나 회의 요약 같은 기능에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사용자를 대신해 전화를 받거나 업무를 수행하는 능동적 에이전트로도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참여사들의 기존 서비스에 LLM을 접목하는 것도 방안 중 하나다. 게임, 모빌리티, 검색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적용 사례를 확대하며 서비스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상이다.
 글로벌 확장은 아직 구체화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 SK텔레콤은 우선 국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B(기업간 거래) 서비스에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검증한 뒤 이를 토대로 제조업 등 산업 현장으로 확대하고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단계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풀스택 앞세워 국내 '톱2' 정조준
 이러한 강점을 앞세워 SKT 컨소시엄은 최종적으로 톱2 진입을 정조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심사에서 수준높은 AI 모델 개발 역량,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 지향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이후 6개월 단위의 평가를 통해 한 팀씩 탈락시키고 2026년 말에는 최종 2개 팀을 남긴다. SK텔레콤은 풀스택 구조, 실전 경험, 참여사 시너지를 무기로 최후 정예팀에 남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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