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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국가대표 AI’ 초청, 달라진 대통령식 풍경 [김현아의 IT세상읽기]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7 16:4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재계에서 AI로, 무대의 주인공이 바뀌다<br>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 ‘총수 만찬’<br>이재명 대통령 ‘국가대표 AI’를 무대 중앙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rJ4FIimn">
          <p contents-hash="c046a8795de4ed3e72133448d1f1a466bc98e3f7b8320bde5931cd0fd63d55a5" dmcf-pid="WaofuTj4Ei"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의 주인공은 재계 총수들이었습니다.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나란히 자리했고, 저녁에는 신라호텔에서 대기업 외빈 만찬이 이어졌습니다. 플랫폼 기업 대표나 스타트업 CEO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곁자리였습니다.</p>
          <p contents-hash="7c0fd560ffec0b2af7641ba72836addecad19aa743545af3d82f3d6a78ada188" dmcf-pid="YNg47yA8IJ" dmcf-ptype="general">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예 취임식을 열지 않았습니다. 재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취임 두 달 뒤에서야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총수들이 만찬에 초청된 장면은 이례적이었고, 기업들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습니다. </p>
          <p contents-hash="bf741063f0884500e37defc6d0ed3a93d8831c49cb1f08601a8077c9120fb824" dmcf-pid="Gja8zWc6Ed" dmcf-ptype="general">하지만 국정 운영의 중심은 여전히 검찰, 기재부 같은 공권력이었습니다. 기대와 현실은 달랐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3892dd9d4b79fb7858cc2a955802fc71c063e64f033f40c89bb41bba2dafb2" dmcf-pid="HAN6qYkPs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Edaily/20250817163839904pkft.jpg" data-org-width="550" dmcf-mid="QN95SN41r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Edaily/20250817163839904pkft.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d3703384cb899fbe7b1e89da3ff853052ebc8bcf06c3b62ae159e34f19638b5" dmcf-pid="XcjPBGEQER" dmcf-ptype="general">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은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대의 중심에 선 것은 ‘국가대표 AI’였습니다. LG(003550)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네이버(NAVER(035420)), NC AI, SK텔레콤(017670) 대표가 국민대표 80인 명단에 포함됐고, 이연수 NC AI 대표는 대통령에게 마지막 임명장을 직접 건넸습니다.
          </div>
          <p contents-hash="ed63a302fbd8e8f72ee40c8e02b5002778eaf3eec5554a352bf5458eaba93fea" dmcf-pid="ZkAQbHDxrM" dmcf-ptype="general">장면은 극적이었습니다. 임명장이 조형물 위에 올려지자 불빛이 켜졌고, 대통령실은 이를 “빛의 임명장 완성”이라 불렀습니다.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국가 비전을 빛으로 표현한 연출이었습니다.</p>
          <p contents-hash="61654d0b1a61cc046720841d52f56b9a37ac102c0d6381a51e84cbf69b4dbd57" dmcf-pid="5EcxKXwMwx" dmcf-ptype="general">국민대표 명단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광복둥이’, 이국종 병원장, 칸 영화제 수상 감독까지 이름을 올렸습니다.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혁신이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초청이 아니었습니다. 정부가 AI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분명한 선언이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eea72c69c79408ede62c50c63e411a2b2cb56a9fce3f7244899b33a78d75b9" dmcf-pid="1DkM9ZrR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8월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이연수 NC AI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Edaily/20250817163841297jmzm.jpg" data-org-width="670" dmcf-mid="xE1IAP0CI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Edaily/20250817163841297jmz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8월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이연수 NC AI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e534b5528df95cc3ad8e06380ee49d43a467f4162b7dd7555735967488fdee2" dmcf-pid="tGWEn9XDmP" dmcf-ptype="general">
           물론 온도차도 존재합니다.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기업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모티프테크놀로지가 있습니다. 연말 비디오 생성 멀티모달 모델 출시를 예고했지만, 스타트업의 한계 속에 사업화 역량에 대한 의구심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모티프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삼일회계법인 등과 협력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응원해야 할 이유입니다.
          </div>
          <p contents-hash="dab9a4c335227ca066c3a93dfe8e9631fd37e573675eb74fa94866bf9c570d6d" dmcf-pid="FHYDL2ZwO6" dmcf-ptype="general">이재명 정부는 이미 “AI 3대 강국”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임명식에서의 AI 예우는 퍼포먼스가 아니라, 국가 전략의 우선순위를 드러낸 장치였습니다.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 성장의 중심축으로 두겠다는 신호였습니다.</p>
          <p contents-hash="22048e8e6286a23084f043133c2de036c8f71e43f9216c9e9f3da90a3092730d" dmcf-pid="3XGwoV5rI8" dmcf-ptype="general">앞으로의 과제는 분명합니다. ‘국가대표 AI’라는 이름이 행사장에서 끝나선 안 됩니다. 흔들리는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지키고, 미래를 책임질 사회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산업 경쟁력, 일자리, 공공서비스, 국민 삶 전반에 AI가 뿌리내려야 합니다.</p>
          <p contents-hash="84823454425562afec3463be9aedff465de4304069b778cbb8f937ffda618b7d" dmcf-pid="0ZHrgf1mr4" dmcf-ptype="general">그렇지 않다면 이번 장면도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당시에도 기업들의 위상 강화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보여주기에 그쳤습니다. AI 역시 같은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p>
          <p contents-hash="709bdba74b329f2a7e418abdd398e9e8134d27e487e522972193ca6fa1d4d6e7" dmcf-pid="p5Xma4tssf" dmcf-ptype="general">AI를 진정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 국민임명식은 그 메시지를 분명히 남겼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정부와 기업, 학계와 사회가 함께 발로 뛰어 성과로 증명할 때, 이번 장면은 ‘이벤트’가 아니라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p>
          <p contents-hash="385c0ad77a746ca9acd3abb7a41076b6db24d3e2239f5e054e21ad4cd067b45d" dmcf-pid="U1ZsN8FOIV"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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