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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SK하이닉스 ‘아픈 손가락’ 솔리다임, 하반기 생산량 확대 공세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3 06: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 하반기 낸드플래시 생산량 25% 확대 예정<br>대용량 eSSD 수요 확대에 실적도 순풍<br>QLC 기술 안정화, 업계서 입지 굳혔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VFJ2Ef5A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06fb81c9469157619eb583dc6ccc3bc2527419d704b9ac3bb6f696eaaf730e" dmcf-pid="WqHQzaBWc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캘리포니아주 솔리다임 본사 전경./솔리다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060241051hgro.jpg" data-org-width="1000" dmcf-mid="xJj1hbSga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060241051hgr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캘리포니아주 솔리다임 본사 전경./솔리다임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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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b8275f55623129fb0cd683606e4d55922360884f01b06b5e99cc872acaf3737" dmcf-pid="YBXxqNbYj5"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지난해 인수 이후 첫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하반기 생산량을 크게 확대하며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솔리다임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필수적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용 낸드플래시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중국 외 연구개발(R&amp;D)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dd6b4bb953c6a3f08f45174e6e4c24f06f89eee559ea3c097586cd1a6e2d54f" dmcf-pid="GbZMBjKGAZ" dmcf-ptype="general">13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올 하반기 중국 다롄 생산라인의 낸드 웨이퍼 투입량을 35만장 수준으로 계획하고 기업용 SSD용 낸드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올 상반기 대비 25% 늘어난 수준으로 연말에는 솔리다임 창사 이후 가장 높은 규모의 생산량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솔리다임은 적자 규모 축소를 위해 감산 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기업용 SSD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서버 고객사에 납품을 늘리고 있다.</p>
          <p contents-hash="5fef45e484ec5d5710609b73ad7b83074f3d78579a12b119fca651553173e422" dmcf-pid="HK5RbA9HNX" dmcf-ptype="general">SSD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기업용 SSD로 불리는 eSSD(Enterprise SSD)와 일반 SSD(Client SSD)다. 서버·데이터센터·기업용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SSD는 eSSD로, 최근 AI 시대를 맞아 미국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기업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AI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챗GPT가 수십~수백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학습해야 한다면,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저장할 고성능 스토리지가 필수적이다. 자율주행이나, 의료·금융 AI, 클라우드에도 eSSD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b75b083b0ea884c9139bed4d69e8b61d75988dc75032610c93a3fc63c7e5ff8d" dmcf-pid="X91eKc2XcH"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키옥시아 등 선발주자 대비 취약했던 낸드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솔리다임을 13조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실패한 인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인수 직후 낸드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급락세에 접어들면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 이듬해 상반기까지 낸드 가격은 무려 50% 이상 떨어졌고, 솔리다임은 조단위 적자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의 재무에 부담으로 작용했다.</p>
          <p contents-hash="1fecb0ea8baa02a02fffe13e99866e1f7b56c369460c2a299e08e0519e5c6d63" dmcf-pid="Z2td9kVZNG"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난해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고성능·대용량 SSD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해 솔리다임도 전환기를 맞이했다. 솔리다임은 AI 훈풍에 힘입어 현존 최대 용량인 eSSD 양산에 성공하며 SK하이닉스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특히 솔리다임이 내놓은 제품은 122TB가 구현된 QLC(Quadruple Level Cell) 신제품 ‘D5-P5336’으로 글로벌 서버 기업들의 인정을 받으며 대용량 기업용 SSD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p>
          <p contents-hash="72599b3a2e4c6c9bcdcdae5e3d7783dc81b85d39271747212e40b5eafdc39cd4" dmcf-pid="5VFJ2Ef5gY" dmcf-ptype="general">QLC 기반 대용량 SSD 양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솔리다임의 강점이다. 낸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 MLC(2개), TLC(3개), QLC(4개), 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QLC는 동일한 셀을 가진 SLC 대비 4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고용량을 구현하기가 용이하고, 생산원가의 효율성이 높다.</p>
          <p contents-hash="f57ebf87182e3b0677fef46e9b68b3433b0a63fdf970d6f37a851b4207f67e9b" dmcf-pid="1f3iVD41kW"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부터 솔리다임의 QLC 기반 업계 최대 용량 eSSD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고객 수요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며 “QLC의 경우 기술 난도가 높기 때문에 경쟁사가 쉽게 접근하기가 힘들다. 솔리다임이 QLC 기반 SSD를 상용화한 건 지난 2018년으로 낸드 업계에서 가장 빨랐고, 완성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e0be400a22e7096e955a8db2405c14766a82605836f6b430362fe8841add1fb" dmcf-pid="t40nfw8tAy" dmcf-ptype="general">한편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 상황도 우호적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스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낸드 평균판매단가(ASP)는 5~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의 경우 제품별로 3∼8%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올 상반기 감산과 재고 축소로 낸드플래시 시장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F8pL4r6FAT"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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