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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5승 '복면가왕' 앤틱거울=양파였다 "해냈다는 안도감, 특별한 무대"[일문일답]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1 18: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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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앤틱거울' 양파. 출처|MBC '복면가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spotvnews/20250811183109140epmt.jpg" data-org-width="900" dmcf-mid="bfEn3NbY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spotvnews/20250811183109140epm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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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틱거울' 양파. 출처|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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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복면가왕'의 5승 가왕 '앤틱거울' 그 정체는 가수 양파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악귀 쫓는 호랑이'가 5연승 가왕 '앤틱 거울'과 대결에서 5표 차 초접전 끝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매 무대마다 온몸으로 스며드는 애절함과 내공 깊은 가창력을 선보였던 5연승 가왕 ‘앤틱 거울’의 정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amp;B 여제 양파로 밝혀졌다. 그녀는 첫 등장 당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HYNN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선곡해 섬세한 감정선과 화려한 애드리브로 '복면가왕' 역대 3번째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 정준일을 꺾고 황금 가면을 차지하며 국보급 보컬리스트다운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그녀는 이후 펼쳐진 가왕 방어전에서도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완벽한 완급 조절로 판정단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곡의 서사를 완벽하게 표현해 가왕의 위엄을 제대로 입증했다. 
 특히 첫 번째 방어전에서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를 통해 여린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고조되는 감정 표현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가수 박창근을 상대로 펼쳤던 부활의 'Never Ending Story' 무대에서는 원곡 특유의 짙은 서정성과 감성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공개한 지 약 한 달 만에 조회 수 20만 회를 돌파하며 가왕으로서의 품격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후 그녀는 마지막 방어전에서 4세대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IVE(아이브)의 히트곡 'I AM'을 선곡해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채로운 매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판정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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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틱거울' 양파. 출처|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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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를 꺾고, 가왕이 되었을 당시의 소감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여, 한 회차를 위해 수많은 스태프가 열정을 쏟는 모습을 다시금 느꼈다. 그 과정에서 마지막 주자로 배턴을 받아 결승선에 골인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가왕이 됐을 때 ‘너무 행복하다’보다는 ‘이 긴 여정을 잘 마무리했다, 해냈다’라는 안도감이 더 강했다. 동시에 ‘이 나이에도 여전히 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대중과 더 자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다짐이 생겼다." 
 Q. 복면을 쓰고 무대에 선 소감은? 
 "3연승쯤 됐을 때 관객분들이 ‘가왕이 누구인지 알겠다’라는 확신 어린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더라. 판정단 분들이 1.5m 앞에서 기대감 가득한 눈빛으로 응원해 주는데, 그 사랑스러운 시선이 복면 안에서도 다 보였다. 노래를 부르며 그 눈빛에 마음이 따뜻해졌고, 잊고 있던 좋은 기억들이 떠올랐다. '복면가왕'은 저에게 그 기억들을 다시금 상기시켜준 특별한 무대였다. 
 Q. 가왕이 된 후, 기억에 남는 지인이나 팬들의 반응이 있는지? 
 "비밀을 지키느라 주변 지인들과 연락할 때도 많이 노력했다. 주변 분들도 매너있게 ‘앤틱 거울 맞지?’라고 물어보지 않고 ‘요즘 바쁘지?, 많이 바쁜 것 같더라, 파이팅!’정도로 응원하는 말을 많이 해줬다. 
 팬분들과는 웃픈 에피소드가 있었다. 어느 날 제가 SNS에 냉면 먹은 사진과 얼음 이모티콘을 올렸는데, 얼음 개수로 연승을 스포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제 소소한 일상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걸 보고 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올 가을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앨범과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전국 투어 공연도 준비 중이다. 오랜만에 양파라는 이름으로 내는 앨범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일상 속에서 ‘양파 신곡 나왔네?’ 하며 한 번 들어봐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앞으로는 여러분 곁에서 친구처럼 오래 함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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