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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삼성, 애플 '이미지 센서' 공급망 이걸로 뚫었다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5-08-09 12:3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lEfJNbYv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0aaeced051d7a57033d75185647559ac892f0aa69e69616cd172c73415b20e" dmcf-pid="5SD4ijKGv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사진제공=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0610ezyb.jpg" data-org-width="1200" dmcf-mid="Q8sLwhe7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0610ezy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사진제공=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716609580e5158e0ee278937f109f1008d4a7fa582337c2cf074ebff1f9f1a" dmcf-pid="1vw8nA9Hvk" dmcf-ptype="general">애플이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를 쓰기로 하면서 시장을 정말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소니의 독점 공급망이 드디어 깨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죠. 이르면 2027년부터 삼성전자가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한 이미지 센서가 아이폰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쾌거 중 쾌거입니다.</p> <p contents-hash="e4f2fda123be196599fffec460f0c9d6204bdf8b430f24e646540470b43cfcc0" dmcf-pid="tTr6Lc2XWc" dmcf-ptype="general">그런데 애플의 공식자료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표현이 있습니다. <strong>"삼성전자와 아직까지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혁신적인 신기술에 대해 협업한다." </strong></p> <div contents-hash="08310922ba892900c481e244781e74c35256960f62dd32fe49c06cbad2f1e281" dmcf-pid="FymPokVZSA" dmcf-ptype="general"> 아니, 도대체 어떤 대단한 이미지 센서이길래 이런 표현까지 쓰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걸까. 오늘은 2월 미국에서 개최됐던 세계적인 반도체 학회 'ISSCC 2025'에서 삼성전자가 발표한 최신 이미지센서 기술 논문으로 '애플이 뿅간 이유'를 추적해보려고 합니다. <br>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3WsQgEf5yj" dmcf-ptype="line"> <div contents-hash="5f969797bcd79295f793ad0862dd1b03d697cdac1d149088fa973be0cc96a6c9" dmcf-pid="0fuOGFDxWN" dmcf-ptype="general"> <strong>삼성전자가 '샷다'를 내렸다고? </strong>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079938acfb26277c410746484f136ec9dde558d8eb553125438c8684c79c8a3" dmcf-pid="p47IH3wMTa" dmcf-ptype="line"> <div contents-hash="8595ea857eca3e4299b1302f6b1507361751233fda3cd344809dd7397ee127d6" dmcf-pid="U8zCX0rRSg" dmcf-ptype="general"> <br>우선 기사의 키워드부터 말씀드립니다. <strong>오늘의 키워드는 '셔터'입니다.</strong> 셔터만 기억하고 끝까지 읽으셔도 오늘 내용의 50%는 숙지하신 거라고 자신합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0e59442c5b18067fab0255b033c8b02a06b32040945775cd8beda5407aa177" dmcf-pid="u6qhZpme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손톱만한 이미지센서 내부를 보면 이렇습니다. 사진제공=애플, 삼성전자, 루시드비전랩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1862itiw.jpg" data-org-width="1200" dmcf-mid="xhMry5c6C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1862it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손톱만한 이미지센서 내부를 보면 이렇습니다. 사진제공=애플, 삼성전자, 루시드비전랩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215947d218ddffd8e181c17744074d2f4077beb1c79cdda996874cba25fa2c2" dmcf-pid="7PBl5UsdWL" dmcf-ptype="general"> <br>일단 이미지 센서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보고 가겠습니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눈'입니다. 여러분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동작하는데요. 카메라 렌즈로 빛이 들어오면 뒤에 있는 이미지 센서가 이것을 센싱하고, 디지털 신호로 바꿔 연산장치(AP)로 전달하죠. </div> <p contents-hash="a10a6bfc45287d04d0bb70c6793d0079e855cfdb117cfd3db50eea9a211937a0" dmcf-pid="zQbS1uOJvn" dmcf-ptype="general">그럼 이미지 센서 내부를 조금 더 확대해보겠습니다. 이미지 센서 안에는 빨강(R)·초록(G)·파랑(B) 칸이 각 구역으로 들어오는 빛을 받아들입니다. 이 칸에 들어온 데이터를 조합한 것이 바로 독자님이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시는 색과 이미지입니다.</p> <p contents-hash="d5c39b14f54f5664e75eb73a799bdc036b5f11364543355ed955bfaf8c6c5888" dmcf-pid="qxKvt7Iihi" dmcf-ptype="general">각 색깔 칸을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 또는 '화소'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2억 화소(픽셀) 이미지 센서라는 것은 손톱만한 센서에 R,G,B,G가 순서대로 2억개가 배치돼 있다는 뜻입니다. </p> <p contents-hash="ec6dfe82447d9f1b2cb29f3ef1f56689ec4fa8f1d0248b9c4dfac1569d5894be" dmcf-pid="BM9TFzCnWJ" dmcf-ptype="general">그러면 이제 개별 픽셀 속으로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픽셀은 크게 △마이크로 렌즈 △컬러 필터 △포토다이오드·트랜지스터 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마이크로 렌즈는 픽셀로 달려오는 빛의 세기와 각도를 조절합니다. 컬러 필터는 이미지 센서로 들어오는 빛에 특정 색을 분별해내기 위해 '셀로판지' 같은 역할을 하죠. </p> <p contents-hash="3f584355397fedfc0277bd4d1f55eb2ddcacb398bb4ea5cf3857a9cbafca06a6" dmcf-pid="bR2y3qhLhd" dmcf-ptype="general">이제부터 오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포토 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에 관한 것인데요.</p> <p contents-hash="5531f763a497faae360098d5368d6b20ab07b928f17faae9a9a9628196f0146e" dmcf-pid="KeVW0Blove" dmcf-ptype="general">포토 다이오드는 마이크로 렌즈를 통해 픽셀로 들어오는 빛 알갱이를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빛 알갱이의 양과 세기를 파악해서 전자, 그러니까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이미지센서의 '핵심의 핵심' 영역입니다.</p> <p contents-hash="de8f81744942fe577353ecd32ed37e80f4a1b403f0c3c3d104ffea894a164ee1" dmcf-pid="9dfYpbSgWR" dmcf-ptype="general">이 포토 다이오드 주변에는 3~4개의 트랜지스터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포토 다이오드의 뚜껑을 빠르게 열고 닫으면서 빛의 성질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p> <p contents-hash="88323b4c637643a68a99f369515423cac034093c1949d8ee0564ee5857ef9177" dmcf-pid="2J4GUKvaWM" dmcf-ptype="general"><strong>이 뚜껑이 위에서 말씀드렸던 '셔터'입니다.</strong>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주모 샷다 내려!' 밈의 그 셔터와 비슷한 개념 맞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89a788cebda10ded481b9682a4ae93bd1b3e6c838de6a1fdd8baa2454cab3c" dmcf-pid="Vi8Hu9TN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롤링 셔터와 글로벌 셔터의 개념. 글로벌 셔터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더 나옵니다. 사진출처=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한국경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3093phgs.jpg" data-org-width="1200" dmcf-mid="yDcGUKva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3093phg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롤링 셔터와 글로벌 셔터의 개념. 글로벌 셔터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더 나옵니다. 사진출처=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한국경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76e376e42ffe2be54739598d9628d98e587fdce6312a072dfd4e0628d5005f" dmcf-pid="fn6X72yjvQ" dmcf-ptype="general"><br>이 셔터가요. 이미지 센서에서 정말 중요하지만 엔지니어들에게 숙제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미지 센서에서는 셔터로 빛을 제어할 때 <strong>'롤링(rolling) 셔터'라는 개념</strong>을 쓰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72b7b3e5b521688d9ac92463b592f6c0242d453d0bfb9242b81831c2b4d84a9a" dmcf-pid="4pGasviBCP" dmcf-ptype="general">통상의 롤링 셔터 스펙을 가진 이미지센서가 빛을 받아들일 때, 픽셀의 셔터는 한 줄 씩 순차적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마치 김밥을 말 때 대나무 발이 스르륵 넘어가는 것처럼,<strong> 셔터들이 한열 한열씩 제어되고 동작한다고 해서</strong> '롤링 셔터'라는 용어를 씁니다. </p> <p contents-hash="4fba69cf7d820fa50bde94d4be42a467c70c1b48e7b32c01c90d417908a5bf0c" dmcf-pid="8UHNOTnbl6" dmcf-ptype="general">이렇게 설계된 주요한 이유는요. 이미지센서 가장 아래에서 전기 신호를 0 또는 1의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아날로그-디지털 변환 장치(ADC)가 열 단위로 변환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순차적인 방법을 택했습니다.</p> <p contents-hash="33a52fe88a0ddc9637b3a725a5679e1749226d1c9b29e28c35b4e8177a529a10" dmcf-pid="6uXjIyLKW8" dmcf-ptype="general">롤링 셔터 방식으로는 포토 다이오드가 꽤 효율적이고 빠르게 빛을 센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이 제대로 안 나올 수 있다는 건데요.<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930d659704a977c2c59062a69af6a2c448a40b4fcabce30c37a950e222c63e" dmcf-pid="P7ZACWo9y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을 찍을 때 나타나는 젤로 이펙트. 사진출처=삼성전자 ISSCC 2025 논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4349iclu.jpg" data-org-width="1200" dmcf-mid="WSoS1uOJ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4349icl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을 찍을 때 나타나는 젤로 이펙트. 사진출처=삼성전자 ISSCC 2025 논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e17e00207f1a9a88ed5c0b9fc960daaeee8c82ef0346714a43570223be186f3" dmcf-pid="Qz5chYg2Wf" dmcf-ptype="general"><br>여러분, 스마트폰으로 선풍기 돌아가는 사진 찍어보면 어떠세요? 선풍기 날개가 마치 젤리처럼 주욱 늘어난 것 처럼 찍히죠. <strong>이걸 '젤로 이펙트'라고 합니다</strong>.</p> <p contents-hash="734abaf1aaa351f3d359006f9d19e7db153d8058acd7613a829585c90eadb3cb" dmcf-pid="xq1klGaVvV" dmcf-ptype="general">또 슬로우모션 기능을 활용할 때는 어떤가요. 영상 전체에 가로로 검은 줄이 쭉쭉 그이는 것을 한번쯤은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이게 '플리커 현상'이라고 해서 롤링 셔터 방식의 한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ec5a0aab3d1bbff1908121c20837f02a36466d9ffc11ae8ec6437956fd4ab52b" dmcf-pid="yDL78e3IW2" dmcf-ptype="general">각 픽셀 열이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저마다 다르고, 그 시간 차동안 현실에서는 또다른 사건이 계속 일어나니까. 사진에는 어쩔 수 없이 연속적인 움직임을 담기거나 조명의 미세한 깜빡임을 피할 수 없는거죠. <strong>왜곡이 일어나서 사진 퀄리티가 낮아진다는 겁니다.</strong></p> <p contents-hash="beb251ac3272fee743505bd6f028b15b6dd40de3df39e1a750fafccc30e32b2a" dmcf-pid="Wwoz6d0Ch9" dmcf-ptype="general">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있습니다. 바로<strong> '글로벌 셔터' 방식</strong>입니다. 글로벌은 '세계적'이라는 뜻도 있지만 '포괄적인'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죠.</p> <p contents-hash="86623d37f3b01b1f4fec2f5ac6a22f22db37eb21b76263667e343609c81e60bf" dmcf-pid="YrgqPJphyK" dmcf-ptype="general">롤링 셔터가 국지적으로, 또한 줄 단위로 순차적으로 빛 센싱을 제어한다면 글로벌 셔터는 모든 픽셀 속 다이오드가 빛에 한방에 노출될 수 있게 셔터를 한번에 열어제끼는 기술입니다.</p> <p contents-hash="a675b391fad137d634671014715757caa2fdb4b380a2f01e477155bf673bb8d8" dmcf-pid="GmaBQiUlWb" dmcf-ptype="general">여기엔 D램 구조처럼 '커패시터'도 포함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저장소인데요. 빛<strong>에서 변환된 전자를 잠깐 저장해두는 역할</strong>을 합니다. 아까 롤링 셔터에서 설명드린 ADC는 픽셀의 전자 알갱이(전압)를 차근차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한다고 말씀드렸죠. 한방에 빛을 받아들였지만, 전자 알갱이들을 잠시 저장해주면서 ADC가 과부하 걸리지 않고 천천히 작업할 수 있게 돕는 거죠. </p> <p contents-hash="c4c745075e4c23973b648a1948aa89610c3e7898243e92f654fc49c4665b97a8" dmcf-pid="HsNbxnuSCB" dmcf-ptype="general">그런데 글로벌 셔터도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회로가 복잡합니다. 커패시터를 집어넣어야 하니 롤링 셔터보다 훨씬 까다롭고요. 픽셀 자리가 비좁아집니다. 전력도 많이 들고요.</p> <p contents-hash="f8d5fe878981efce857d7e460a7d494aa4e26baaa73b2ccb4b56d236f754ef73" dmcf-pid="XOjKML7vTq" dmcf-ptype="general">또한 한번에 모든 픽셀을 제어해야하는 숙명 때문에 센서 내 전압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생기는 '기생 전압' 심화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기생전압으로 생기는 노이즈 때문에 사진이 더 희한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p> <div contents-hash="41de37364ee3d5def0c0c2a5930d0073fb40716246ea83be1973a77ed37026eb" dmcf-pid="ZIA9RozTvz" dmcf-ptype="general"> 그래서 각 셔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삼성이 수를 씁니다. 바로 '하이브리드 셔터'입니다. <br>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e802d073fb58274b602efa4f18802c07131dd6af581a6bd9c0690fd719fd61d2" dmcf-pid="5Cc2egqyS7" dmcf-ptype="line"> <div contents-hash="8984d81ff1fa758ff28dbc1ff60fe32901909f195301bb666fb595cab392d1ee" dmcf-pid="1hkVdaBWvu" dmcf-ptype="general"> <strong>3단 패키징 결합에 4픽셀 묶기…이정도면 차력쇼</strong>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e17204f1e570a862fb34ae2631be66e002286dbe0f571475fe75bfb326391450" dmcf-pid="tR2y3qhLWU" dmcf-ptype="lin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a16d5dd06a88e57b2ee4131a7deef624c64dcc86932d0a2549b49d4ade28e2" dmcf-pid="FeVW0Blo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롤링 셔터, 글로벌 셔터를 한번에 합친 하이브리드 셔터를 구현했습니다. 3개의 다이(die)를 만들어서 마치 한 개 칩처럼 결합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삼성의 첫 시도이고 업계에서도 이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공개한 적은 드뭅니다. 사진출처=삼성전자 ISSCC 2025 논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5900xekt.jpg" data-org-width="1200" dmcf-mid="YSD1B4Gk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5900xek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롤링 셔터, 글로벌 셔터를 한번에 합친 하이브리드 셔터를 구현했습니다. 3개의 다이(die)를 만들어서 마치 한 개 칩처럼 결합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삼성의 첫 시도이고 업계에서도 이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공개한 적은 드뭅니다. 사진출처=삼성전자 ISSCC 2025 논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2b621ee6b52f3c1c6ca443b2bc0d10681fe1769abd089d8517c99ef56620f88" dmcf-pid="3dfYpbSgT0" dmcf-ptype="general"> <br>하이브리드 셔터. 롤링 셔터와 글로벌 셔터를 결합한 기술입니다. 각 셔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죠. </div> <p contents-hash="3020f6a669215651d912ea070d1a75edc0c99255c0edd4c8379e950dd3fa98ae" dmcf-pid="0J4GUKvaC3" dmcf-ptype="general">이걸 구현하기 위해 반도체 공정에서 3단으로 패키징 결합한 게 특징입니다. 맨 위층 다이(die)에는 포토 다이오드와 롤링 셔터를 놓았고요. 중간층 칩에는 글로벌 셔터를 위한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를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맨 아래층은 ADC와 함께 이미지를 보정하는 'ISP'를 결합한 로직 반도체가 위치합니다.</p> <p contents-hash="e9ff29134a81203fafb3895e7b5ab28dd98970e87042e42e05c73ceff71492f1" dmcf-pid="pi8Hu9TNSF" dmcf-ptype="general">그동안에는 픽셀부+로직 반도체까지 2단 패키징을 해왔는데요. 칩들을 개별적으로 만들어 3단으로 '샌드위치' 결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p> <p contents-hash="c14e2890c9b74c8fa16e005df7f788a473d6c3b9b2f5729b54646051262171c5" dmcf-pid="Un6X72yjTt"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도 이 연구결과를 공개한 적은 거의 드뭅니다. 그만큼 신박하지만 까다롭고 어렵단 거죠. 각 층의 결합을 위해 요즘 유행하는 최신 패키징 공법인 하이브리드 본딩을 택한 것도 재밌습니다.</p> <p contents-hash="7751930c8878b9ea7e15756b11c67945c9bccac3fe4ec3acbf15ac344bb4d10a" dmcf-pid="uLPZzVWAW1" dmcf-ptype="general">삼성이 공개한 논문을 보면요.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 기준 픽셀 당 크기는 1.2마이크로미터(㎛)입니다. 사진 찍기 쉬운 조건에서는 롤링 셔터 모드가 동작하면서 5000만 화소 모두가 움직입니다.</p> <p contents-hash="25d75a1dab7d1d11107d6cf4ade62f801ec3e2c97d605816d0316c8aafd19f75" dmcf-pid="7oQ5qfYcl5" dmcf-ptype="general">그런데 만약 작전통제실 역할을 하는 <strong>스마트폰 AP에서 "센서야, 선풍기 돌아가는 사진 찍어야겠다"라는 명령을 내리면 센서에서 글로벌 셔터 모드가 발동되기 시작합니다.</strong></p> <p contents-hash="177bbb0916caeca68fb30d2abd9316fa5431eefb54db1e799eacb223846a2a2e" dmcf-pid="zgx1B4GkyZ" dmcf-ptype="general">이때 각각의 5000만 개 픽셀이 4개로 묶이기 시작합니다. 이건 글로벌 셔터의 단점인 회로의 복잡함을 극복하기 위함입니다. 한마디로 픽셀이 4분의 1로 줄어들면서 해상도는 깎이겠지만 말이죠. 4개의 픽셀을 한 개의 커패시터로 '퉁치면서' 회로 설계의 자유도를 얻은 것이겠죠. </p> <p contents-hash="de1a77ad60c557c8c8141bc3696b97825ee09015d3df5b3acf1d406c1589c0e8" dmcf-pid="qaMtb8HElX" dmcf-ptype="general">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픽셀과 셔터의 동작형태를 바꾸면서 결합한 3개의 칩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상당히 혁신적입니다. 애플이 말한 신기술이 바로 이것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추정됩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fd18a89df1d9876c15a9d15da1ca1f83c5ddc8a939f3a59d0df59d82db7ae1" dmcf-pid="BNRFK6XD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료출처=삼성전자 ISSCC 2025 논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7144atyk.jpg" data-org-width="1200" dmcf-mid="G3nS1uOJ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7144aty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료출처=삼성전자 ISSCC 2025 논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c99cfd8dbf76b7c3971e113ad30569a4314a3d4465d78d6cd79cd7ad9c0989a" dmcf-pid="bje39PZwWG" dmcf-ptype="general"><br>센서의 실험 결과는 삼성이 공개한 데이터만 봤을 땐 상당히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롤링 셔터 모드든 글로벌 셔터 모드든 상관없이 픽셀 당 굉장히 훌륭하게 전자 생성(52Ke-·5만2000개의 전자)을 해냈다는 것이 포인트고요. </p> <p contents-hash="98183e21d56e02c53c43249fb979837205d1182c084feb309ff4f8126eefba55" dmcf-pid="KAd02Q5rCY" dmcf-ptype="general">삼성이 기존 AR·VR용으로 개발했던 글로벌 셔터와 비교하면 노이즈 수치를 절반 이상 낮췄다는 점도 공개했습니다. <strong>기생 전압을 효율적으로 잡은 것</strong>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ba9ad4c394a4883ab18a5aea7d02c4352b71489d43964b5bc36f78733277e4" dmcf-pid="9cJpVx1ml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출처=삼성전자 ISSCC 2025 논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8384wztg.jpg" data-org-width="1200" dmcf-mid="HkX4ijKG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8384wzt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출처=삼성전자 ISSCC 2025 논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4b9549bc53d3cd23595698c1f1b5842d0843d2bc0b3f46743eff75361bde66d" dmcf-pid="2kiUfMtsvy" dmcf-ptype="general"> <br>논문 발표를 통해 여러 예시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롤링 셔터 모드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검은색 선(플리커), 사물의 흔들림으로 발생한 젤로 이펙트 현상들을 완벽히 잡았다는 사진을 내걸습니다. 영상 촬영과 사진 카메라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br>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7c140463ea03f9fd908235a98c38e7e227f3a04e5c57f4b330948dc80e0ff6db" dmcf-pid="Vgx1B4GkTT" dmcf-ptype="line"> <div contents-hash="f45793ca862257f2b77890d70998b4d5d95a39768efa7bc21be65cd4fa79bef0" dmcf-pid="faMtb8HESv" dmcf-ptype="general"> <strong>로직 반도체는 28나노 공정으로 제조…美 오스틴 공장 활용</strong>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f22fdf6d829b40afe299a93ac5add4a4635d32d8bed79fe79e41d500ddf7f72a" dmcf-pid="4NRFK6XDCS" dmcf-ptype="line"> <div contents-hash="f2768fbc172bd9c16780aa9e315ba728bfafae60139612137c906400064aede6" dmcf-pid="8je39PZwWl" dmcf-ptype="general"> <br>일단 삼성은 ISSCC 2025에서 5000만 화소 센서에 관한 이 연구로 '대 히트'를 쳤다고 합니다. 애플의 마음을 유혹한 결정적 기술로 추정이 되는데요. 현재까지 개발한 최대 화소인 2억 화소에도 이 기술을 구현할지, 또 애플이 궁극적으로 이 기술을 담은 이미지 센서를 아이폰에 채용할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51edbfcc4edcfd04f0e5f5f09bef5f5afabd466dab46b4970b95f804867d51" dmcf-pid="6Ad02Q5r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9620bjpo.jpg" data-org-width="600" dmcf-mid="XQ4GUKva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ed/20250809123249620bjp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218972bcd67b4018cacd91e6a321752054f8856c631e614380b973d87f8464a" dmcf-pid="PcJpVx1mWC" dmcf-ptype="general"> <br>삼성전자가 애플 이미지센서를 생산하기로 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은 대부분이 14나노 공정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28나노~65나노 공정 라인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div> <p contents-hash="24fc67902c611f00f29373ccd1b7e535ad5e7cb42f2fb28302a9379db59f8f0c" dmcf-pid="QkiUfMtsSI" dmcf-ptype="general">이 논문을 보면 센서용 로직 반도체(ISP·ADC)를 28나노로 만든다고 했으니, <strong>우선은 오스틴 공장 일부에서 애플에 공급하기 위한 센서 생산을 준비</strong>하고 있지 않을까 추정해봅니다. 센서라는 게 워낙 예민하고 퀄 작업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당장 내년에 적용되기보다는 일러도 2027년 이후에 협업 성과물이 나올 것 같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0c0b3fdf8b09b514889eba0a135abf9792f520f9dfbe00eb20e9626804d3f0a1" dmcf-pid="xEnu4RFOSO" dmcf-ptype="general">애플과의 깜짝 협업으로 일단 세상을 놀라게 하는 데 성공한 삼성. '세상에 없던 기술, 세상에 없던 센서'로 글로벌 시장 1위 소니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기대해보면서 오늘 하이브리드 셔터 분석 마칩니다. 주말은 테크앤더시티와 함께!</p> <p contents-hash="269a5977cab837824dfde90b7fee984bf1293367617b1f6c48287bd049cf5e9b" dmcf-pid="yz5chYg2Ws" dmcf-ptype="general">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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