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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정신아 카카오 대표 “카톡과 연결된 온디바이스AI ·AI에이전트로 ‘모두의 AI’시대 연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8-07 11:2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 카톡에 온디바이스 AI서비스 탑재 오픈AI와 에이전트 서비스도 공개 카카오 뿐 아니라 외부 서비스 연결된 AI에이전트 생태계 구축 계획 밝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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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대담하고 있다. 2025.2.4 [한주형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mk/20250807112402312kraa.jpg" data-org-width="700" dmcf-mid="9is9BtEQ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mk/20250807112402312kra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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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대담하고 있다. 2025.2.4 [한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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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올해 카카오톡에 온디바이스로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한다. 오픈AI와 함께 만드는 AI에이전트는 카카오 내 서비스 뿐 아니라 이용자의 스마트폰 내 다른 앱도 작동 가능하도록 확장해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하는 ‘모두의 AI’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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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카카오에게 있어 본격적인 AI 대전환기의 서막이 되는 해”라며 “하반기부터 모바일 생태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플랫폼 위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B2C(소비자거래) AI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사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AI 시대에서도 퍼스트 무버로서 선점 효과를 가져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3분기부터 핵심 사업인 카카오톡과 AI 분야에서 관련 서비스를 차례대로 론칭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카톡과 연결돼 작동하는 새로운 AI서비스를 내놓는다.
 정 대표는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전 국민이 매일 AI를 접할 수 있는 접점을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마련하면서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모두의 AI를 선보일 것”이라며 “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동작하면서 이용자의 의도에 맞추어진 다양한 액션들을 추천하고 향후에는 필요한 액션들이 톡 안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경량화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될 예정”이라며 “(이는) 일부 모바일 디바이스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디바이스 모델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톡 내 AI서비스를 활용한 AI에이전트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도 그러했듯 AI 에이전트 시대에서도 강력한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 작업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며 “출시 초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일부 카카오 자체 서비스와 연동되는 에이전트를 확인하실 수 있고, 이후 보다 다양한 버티컬들의 액션이 가능해지도록 카카오 그룹사뿐만 아니라 외부 파트너들과의 연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와 공동으로 협업 중인 AI에이전트의 경우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와 국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빠르게 한국 B2C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9월 예정인 개발자 컨퍼런스인) 이프카카오에서 실제 형상을 공개하고 늦어도 다음 실적 발표 전까지는 모두가 직접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국민 대다수가 챗GPT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서비스 론칭이 각자의 시장을 침해하는 카니발라이제이션 현상이 생기지 않겠냐는 질문에 정 대표는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용자 각각 AI에 대한 이해도와 수용도가 다른 만큼 카니발라이제이션보다는 이용자의 합집합을 키워나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하반기 에이전트 AI 구현에 필수적인 자체 추론 AI모델 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9월에는 친구탭과 숏폼탭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한 카톡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
 정 대표는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은 단순한 친구 목록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피드 서비스로 변화할 예정”이라며 “하단 피드 형태로 친구들이 공유한 일상 관련 콘텐츠와 단톡방에서 공유된 비디오나 사진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모아 보여주면서 관계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소비하고 인터랙션 할 수 있는 지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뚜렷한 목적 없이도 이용자들이 해당 탭을 빈번하게 방문하면서 일상 속에 다양한 콘텐츠를 탐색하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목표다.
 카톡의 세번째 탭에는 ‘숏폼 비디오 서비스’를 선보인다.
 정 대표는 “카카오에서만 확인 가능한 독점 콘텐츠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통해 양적이나 질적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할 것”이라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에 대한 보상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수익 생태계 구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카톡 서비스 개편을 통해 카카오톡에서 이뤄지는 트래픽 성장이 수익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카카오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2조 283억원, 영업이익은 1859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둔 것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6%, 5.3%씩 줄어든 매출 1조9511억, 영업익 1268억원 거둘 것으로 전망된 증권사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은 성과다.
 컨텐츠 부문의 부진이 이어졌지만 광고, 커머스 등 플랫폼 부문 실적이 이를 상쇄한데 따른 결과다.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42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212억원으로 같은기간 10% 증가했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9731억원으로 같은 기간 7% 줄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 8424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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