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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기업회생절차 돌입한 토종 OTT '왓챠' 어떻게 되나

온카뱅크관리자

2025-08-07 07: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투자사가 기업회생 절차 신청…법원 관리하에 구조조정<br>자본시장 환경 변화로 성장 모멘텀 놓쳐…"데이터 외 전략 부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ZJ6dQ5rH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64162d9ff2dc60324a287cebb02d798f073b6b1011c0a1839a8930e260d0f6" dmcf-pid="V5iPJx1m5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왓챠 로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NEWS1/20250807070149285cxya.jpg" data-org-width="1400" dmcf-mid="FCCEIw8t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NEWS1/20250807070149285cxy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왓챠 로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668a09e2b26398be90000780cfc352c332b1d07570f2985fb9a21f322fda60" dmcf-pid="f1nQiMts1w"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내 1세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왓챠'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왓챠가 추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투자사가 기업회생 신청에 나섰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왓챠는 "서비스는 차질 없이 정상 운영된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dccc0b95436346b348bc0c40d5a81f487d3c4ca85b01d15534ef77733c169b5a" dmcf-pid="4tLxnRFOZD" dmcf-ptype="general">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7부(부장판사 이영남)는 이달 4일 왓챠에 대해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왓챠는 법원 관리하에 구조조정과 채무 조정을 추진하게 된다.</p>
          <h3 contents-hash="5c609f51b6f61d47734bb421ee6147a0e94a886ee560f9a10c375189338a252c" dmcf-pid="8FoMLe3IZE" dmcf-ptype="h3">투자금 회수 목적의 기업회생 절차…왓챠 투자사가 신청</h3>
          <p contents-hash="8f8fec33e7cd574073295da335dc89f7e65e313b53c518bd5994015048442d47" dmcf-pid="6CV72qhLYk" dmcf-ptype="general">기업회생 절차는 기업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지만, 이번 왓챠 사례의 경우 투자금 회수 목적이 크다. 기업회생을 신청한 곳도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다. 기업회생 절차는 기업의 자기자본 10%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자가 기업과 협의 없이 신청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e87acb7ca2e5d52dcf306d3b6d78e979e0efc68b1b93216b60cb7e290fca2362" dmcf-pid="PhfzVBlo1c" dmcf-ptype="general">투자사가 투자 기업의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드문 사례다. 회생 절차가 시작되면 그 과정에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투자사 입장에선 투자금을 돌려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셈이다.</p>
          <p contents-hash="b7f269b2b760daa079fabc6a3f5cdb49edd29ff345dcfe60c3e7ce0c31e291f9" dmcf-pid="Ql4qfbSgYA" dmcf-ptype="general">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가적인 자금 유치 및 영업 수행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또 법원 감독하에 자금 집행이나 인사 채용 등이 이뤄져 기업 경영이 제한된다.</p>
          <p contents-hash="e6df6e0d652d53aadb8b5ce4e3552c851972513e377fb28460230d71e6f5491e" dmcf-pid="xS8B4KvaHj" dmcf-ptype="general">반면 투자사 입장에서는 회생 개시 결정일 이후 발생하는 차입금은 공익 채권으로 다른 회생 채권에 우선해 변제하고, 집단 회수 절차를 진행해 회수 비용이 절감돼 더 많은 금액을 회수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4b15e0a01340e2e4cfffaa308708958264fc79aaa2a511773e04936274b85cc1" dmcf-pid="y6lwhmP35N" dmcf-ptype="general">왓챠가 이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 원인은 자금난이다. 왓챠는 사업 축소 및 자회사 매각 등을 추진하며 연결 기준 2023년 221억 원이던 영업적자를 지난해 20억 원으로 줄였지만, 49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재무 구조가 악화됐다.</p>
          <p contents-hash="a12b93d787f6a86786f032e2d3a8e7d363430052201aba84a87ebea559a9aa89" dmcf-pid="WPSrlsQ0Ha" dmcf-ptype="general">지난해 왓챠 매출은 338억 원으로, 전년 438억원보다 22.8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억 4600만 원, 당기순손실은 82억 9600만 원을 기록했다.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907억 원 초과했다.</p>
          <p contents-hash="05cb0e887f25455e1294e8953f249503e4eae0cf0af742b2682a5798c2732d44" dmcf-pid="YQvmSOxp1g" dmcf-ptype="general">투자 업계에서는 기업회생 절차 과정에서 왓챠의 회생계획안이 인가되기 전 인수합병(M&amp;A)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본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신주를 발행해 투자자 자금을 회사로 유입해 채무를 갚는 형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b81a8e328f1f46a976d89c7f559eea70bc3c647765c4ef36c671ebbf4db01f" dmcf-pid="GxTsvIMU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태훈 주식회사 왓챠 대표가 2019년 10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NEWS1/20250807070151461pqan.jpg" data-org-width="1400" dmcf-mid="9RMVx4Gk5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NEWS1/20250807070151461pq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태훈 주식회사 왓챠 대표가 2019년 10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b3eaa4882d1fb0d945465c85b6b1872aa53e1e291fe44f60a3f9c3749aa1cd2f" dmcf-pid="HMyOTCRu1L" dmcf-ptype="h3">1세대 토종 OTT로 상징성 크지만…"모멘텀 놓친 게 뼈 아파"</h3>
          <p contents-hash="b3ae90c9767646bf87018c33e077fc3480c9ae02f398bc3063437c116c2e02b7" dmcf-pid="X2sAmkVZ5n" dmcf-ptype="general">2012년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로 시작한 왓챠(현 왓챠피디아)는 2016년 1월 '왓챠플레이'(현 왓챠)라는 이름으로 OTT 서비스에 직접 도전했다.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던 시기와 맞물린다. 넷플릭스 같은 형태의 OTT로는 왓챠가 국내 첫 서비스였다. 왓챠는 추천 서비스 기반으로 쌓은 이용자 평가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큐레이션 역량을 내세웠다.</p>
          <p contents-hash="3995314faa3444d431341d30cc9e40b25fa86369a312454a9e997111381ab423" dmcf-pid="ZVOcsEf5Zi" dmcf-ptype="general">박태훈 왓챠 대표가 지난 2022년 초 '왓챠 2.0'을 외치며 내세운 비전은 "모든 문화 콘텐츠를 왓챠를 통해 평가·추천받고 나아가 구독까지 이어지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개인화해 제공하는 것"이었다.</p>
          <p contents-hash="a3a952447d649049ed51ab74fd730c6cb0ff0b8142a6bfc81cf13717f442b52e" dmcf-pid="5fIkOD41tJ" dmcf-ptype="general">그러나 비전은 실현되지 못했다. 2022년 상반기 글로벌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본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상장 타이밍을 놓친 탓이다.</p>
          <p contents-hash="db6738b0f1df1ee92882e3ae52241bdde10d3b8378520e32095d99e5970d30e5" dmcf-pid="14CEIw8tXd" dmcf-ptype="general">이후 추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적자폭이 커지면서 매각설이 불거져 나왔다. 특히 2022년 말에는 LG유플러스와의 투자 및 인수 논의 소식이 불거져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p>
          <p contents-hash="23a0c6ae3c8d9e17c047ecfc287be23d1fa8a4109a5eb9dbac9e4315b6e27380" dmcf-pid="t8hDCr6F5e" dmcf-ptype="general">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국내 1세대 OTT로서 많은 이용자 데이터를 갖고 있었지만, 이걸로 뭘 할 수 있는지 추가 서비스 기반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넥스트 전략이 안 보였고, LG유플러스와 매각 협상이 결렬된 게 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753c5691efff74d8a1f386c2f01919804f4c97d13c8edaedcb6d49338acead8" dmcf-pid="F6lwhmP3ZR" dmcf-ptype="general">Ktig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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