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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구글, ,보안 우려에 ‘가림 처리’ 한국 위성사진 구매 검토

온카뱅크관리자

2025-08-05 15: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구글 “1대5000 축적은 고정밀 아닌 기본도” “정부 보안 심사 거친 지도…보안 위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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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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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한국 정부의 정밀 지도 반출 결정을 앞두고 과열된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민감 정보를 ‘가림 처리’한 국내 위성 사진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정보 부문 부사장은 5일 구글코리아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사명은 전 세계 정보를 체계화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이런 철학을 담은 제품 중 하나인 구글 지도(Google Maps)는 이용자들이 효율적으로 길을 찾고 주변을 탐색하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구글 지도는 전 세계 20억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매년 1000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찾는 한국에서 해외 관광객들은 입국과 동시에 불편을 겪게 된다”며 “구글 지도의 길 찾기 기능이 한국에서만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기된 일부 사실 왜곡에 대해 구글은 반박에 나섰다. 구글은 자사가 한국 정부에 요청한 지도는 1대 1000 축척의 고정밀 지도가 아닌 1대 5000 축척의 국가기본도이며, 이는 이미 정부 보안 심사를 거친 안전한 데이터라고 주장했다.
 구글은 “1대 5000 축척의 국가기본도는 국토지리정보원(NGII)에서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것으로, 이미 정부의 철저한 보안 심사를 거쳐 민감한 정보들이 제거된 상태”라며 “이는 국내 대부분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데이터로, SK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서비스 중인 구글 지도 역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국가기본도는 국내의 수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공개된 데이터인 만큼 그 자체로 보안상 우려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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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국토지리정보원(NGII)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chosunbiz/20250805150105813zshy.jpg" data-org-width="2492" dmcf-mid="9OEMbwtsN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chosunbiz/20250805150105813zsh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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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지리정보원(NGI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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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별도 반출 승인이 필요 없는 1대 2만5000 지도로도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상세 길 안내 제공을 위해선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구현이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위성 사진과 관련해서는 “지도에 사용되는 위성 이미지는 여러 전문 업체가 촬영해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는 자료로, 원본 출처가 따로 있다”고 밝혔다. 실제 플래닛 랩스, 디지털 글로브, 블랙스카이, 에어버스 등 다수 위성 이미지 공급 업체들이 제공하는 위성 사진을 개인, 기업, 정부 등 누구나 손쉽게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구글은 “한국 내 민감 시설을 가리려면 원본 위성 사진 자체에 가림 처리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서도 “구글 지도 상에서 가림 처리를 하더라도 위성업체에서 촬영한 원본 이미지에 정보가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터너 부사장은 “필요한 경우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들을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일 관계 협의체 회의를 열고 구글의 지도 국외 반출 요청 건을 논의한다. 협의체는 지난 5월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 기한을 60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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