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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단통법 폐지됐다며, 지원금 왜 안 풀어?"…"눈치보기" vs "시장 달라졌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7 08:0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갤Z7 사전개통 사흘간 번호이동 6.8만건…SKT만 937명 순감<br>단통법 폐지 첫날 겹쳤지만 보조금 경쟁 제한적<br>아이폰17 앞두고 하반기 보조금 경쟁 재점화 가능성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2VNUFxpG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9fcd36fafc3320852e5d848e78f3d32658aa580e0f598fa863c8b711112c0a" dmcf-pid="3Vfju3MU1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첫날인 22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 단통법 폐지 관련 홍보물이 붙어 있다.단통법이 폐지되면서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폐지되고,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했던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도 사라진다. 2025.07.22. xconfind@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6932fmwk.jpg" data-org-width="720" dmcf-mid="t318vCuS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6932fmw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첫날인 22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 단통법 폐지 관련 홍보물이 붙어 있다.단통법이 폐지되면서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폐지되고,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했던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도 사라진다. 2025.07.22. xconfind@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aded2c197dc1b91a031a33975799ca5430e2954cd0f6a7786a41f9f3b6bd7d" dmcf-pid="0f4A70RuZA"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지난주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전면 폐지됐다. 때마침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7·폴드7이 출시되며 어느 때 보다 이동통신 시장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유통가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p>
          <p contents-hash="facc21b91b2667405f984f1f647185c91215419d29a6cfed4c348f5d4d18fcd6" dmcf-pid="p48czpe7Xj"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바뀐 시장 환경 변화에 이동통신 3사가 아직은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 유심해킹 사고에 따른 영업 중단 기간 동안 SK텔레콤 가입자를 대거 뺏어온 KT, LG유플러스가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유인을 적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고 SK텔레콤이 당장 반격에 나서기엔 다소 이른 시점이라는 것. </p>
          <div contents-hash="559844607e309cf450bc28a501ce368e4cc009a54240865ba58961ce1a0f6c80" dmcf-pid="U86kqUdzHN" dmcf-ptype="general">
           다만 일각에선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대폭 길어지는 등 통신 가입자들의 단말기 소비패턴이 달라졌고, 이통사들 역시 주력 수익원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시장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영업재원을 지원금에 쏟아붓기엔 어려운 구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과거 '보조금 대란'이 잦던 시절과는 시장이 한참 달라졌다는 얘기다.
           <br><strong><br> </strong>
          </div>
          <h3 contents-hash="df1bfd9ada772be02cba5c551ab7fddaf48a8063259e0902defb7abb7f4ee478" dmcf-pid="u6PEBuJqta" dmcf-ptype="h3"><strong>사전개통 사흘간 번호이동 6.8만건…첫날만 반짝</strong></h3>
          <div contents-hash="7f1343783317ff7579abe43fa2d70d8f9eb1723fef27346b3cd25d0c080fd86b" dmcf-pid="7PQDb7iBHg" dmcf-ptype="general">
           <strong>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이 폐지된 지난 22일부터 24일 누적 번호이동 건수(알뜰폰 제외)는 6만8015건으로 집계됐다. 갤럭시Z 폴드·플립7의 사전개통이 이뤄진 시기다.<br><br> 날짜별로 첫날인 22일에는 3만5131건으로 비교적 활발한 흐름을 보였지만, 23일에는 1만9388건, 24일에는 1만3496건으로 이틀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br><br> 이는 지난 4일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대응 차원에서 위약금 면제 조치를 발표한 직후, 번호이동이 하루 평균 3만~4만 건에 달했던 상황과 대조적이다.<br><br> 번호이동 건수는 이동통신 시장의 과열 여부를 측정하는 지표로 통한다. 지원금을 더 많이 주거나 경품을 끼워주는 등 이통사들의 가입자 유치경쟁이 뜨거울수록 번호이동 건수는 늘어난다. <br><br> 당초 새 단말기 출시와 단통법 폐지에 따른 지원금 확대 기대감이 맞물리며 번호이동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정작 현장은 그다지 과열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번호이동보다 기기변경 수요가 여전히 우세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br><br>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와 단통법 폐지로 보조금 시장이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조건은 갖춰졌지만, 이통사들이 초반부터 과열을 경계하며 신중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기기변경 수요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br><br> </strong>
          </div>
          <h3 contents-hash="506d4df9db2473440158ce4d7205b0f80bc2ea0ce75798f42bd0bfbc5b10808b" dmcf-pid="zHXVhs0CXo" dmcf-ptype="h3"><strong><strong>시장 정체, 전략 변화…보조금 경쟁 ‘조심스러울 수밖에’</strong></strong></h3>
          <div contents-hash="a4b449bc8fac38fec7c09e515363f8a1851781f21687de1cd9c4d8409c52b61a" dmcf-pid="qXZflOphHL" dmcf-ptype="general">
           <br> 이동통신업계에서는 단통법 폐지 결정 초기부터도 소비자가 체감할 만큼의 지원금 경쟁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div>
          <p contents-hash="116595975742b6fc113656dd798e8a75e1a4b793e4104ae1dcb1e21e8a95f173" dmcf-pid="BZ54SIUl5n" dmcf-ptype="general">현재 이동통신 시장은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고 알뜰폰을 제외한 전체 가입자 수는 정체기에 들어선 상황이다. 이통3사는 과거와 달리 기존 통신사업보다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등 신성장 분야에 무게를 두고 있어, 가입자 유치에 과도한 마케팅비를 투입하지 않으려는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1ec0fe759a8415dc7f24b138b62afbedc7b7463fbe9373d0a1732096c9bfa250" dmcf-pid="b518vCuS1i" dmcf-ptype="general">또한 갤럭시Z 폴드·플립7이 역대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리긴 했지만 가입자들을 대거 유인하기엔 가격대가 너무 높다는 점에서 시장 전체를 크게 자극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p>
          <h3 contents-hash="7b994e266d8d5ca42afe881f849fe29cb47e059c2eab00b65f92dd362c528afa" dmcf-pid="K1t6Th7v1J" dmcf-ptype="h3"><strong>SKT, 사흘간 순감…가입자 회복 카드 꺼내나</strong></h3>
          <div contents-hash="7924582be18b785ab7a8a3d28f8861ee33779d470a202fa1b7dd1a8a1eaffb89" dmcf-pid="9tFPylzTXd" dmcf-ptype="general">
           <br> 이통3사의 사흘간 번호이동 순증·순감 추이를 보면, KT는 527명, LG유플러스는 420명 순증을 기록한 반면, SK텔레콤은 총 937명 순감을 기록했다.
          </div>
          <p contents-hash="51b7a8390b6009a71933a5e01015ea8772cc5ca7ec5a93c007be3812cd62f014" dmcf-pid="2F3QWSqyYe"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22일 2122명 순감, 23일 1305명 순증, 24일 120명 순감으로, 중간 하루를 제외하곤 순감 흐름을 이어갔다.</p>
          <p contents-hash="2a2bce9958c5121336ff03166950772270bf2daadbbaeb691f4e70be6b333da8" dmcf-pid="V30xYvBWXR" dmcf-ptype="general">특히 지난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이달에만 약 8만명의 가입자가 SK텔레콤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 이탈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8b13788108ef2e67fac12bb2b2f7bb7b7f7e9ed5b3f60941bf888194d75092bf" dmcf-pid="f0pMGTbYXM"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점유율 회복을 위한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기준으로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40%가 무너졌고, 이후에도 가입자 순감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조금 확대나 마케팅 강화 등 대응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br><strong><br> 아이폰17이 촉매제 될까…하반기 경쟁 변수 주목</strong></p>
          <p contents-hash="2936fff198a948fe8cf3a631f1960310c86c50452ac4c711ea5b46926add58e2" dmcf-pid="4pURHyKGGx" dmcf-ptype="general">하반기에는 단통법 폐지 효과가 점차 시장에 반영되면서, 가입자 확보 경쟁이 다시 가열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p>
          <p contents-hash="607431e60afbbe4221bd327b4a316b4458c28db4c9324003f463e8c5f499583d" dmcf-pid="8UueXW9HXQ" dmcf-ptype="general">오는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17 시리즈가 보조금 경쟁의 촉매제가 될 수 있어서다. 아이폰은 플래그십 단말기 중에서도 교체 수요가 가장 높은 제품군으로 이통3사가 실적 만회와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전략적 보조금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1cbb34483d27413248d5e615812eeee50619dd659476b03217cc86c7adf8ad6" dmcf-pid="6u7dZY2XHP" dmcf-ptype="general">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는 단통법 폐지 초기인 만큼 아직까지 이통3사 모두 탐색전 수준의 전략을 유지하는 분위기"라며 "SK텔레콤이 가입자 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경우, 3사 간 보조금 경쟁이 다시 불붙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c814a0ce5f432db2d0e7e7011fbd050f5ee6ce1561987ab1226b2862a7554f3" dmcf-pid="P7zJ5GVZ16" dmcf-ptype="general">또 다른 관계자는 “아이폰은 하반기 이동통신 시장에서 단말기 교체 수요를 크게 견인하는 주요 축으로 일정 수준의 보조금 경쟁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과거와 같은 출혈 경쟁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b0da3c0fb3b3b32e7d25bd1e16cc8fe2ccb67faf330a49da1d6cbfd9b120ae97" dmcf-pid="Qzqi1Hf518"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ming@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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