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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리뷰] 네온 어비스2 "쉽게 발 들였다, 깊게 빠져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4 10:3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매 판 전투 양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로그라이크 슈터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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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우게임즈 '네온 어비스'는 2020년 출시 후 누적 100만 장을 넘기며 로그라이크 장르에서 작지만 뚜렷한 성과를 남긴 타이틀이다. 도트 그래픽과 파밍 루프, 무기 조합 중심의 플레이로 입소문을 탔다.
 적은 예산으로 제작된 인디 게임이었지만 꾸준한 유저 유입을 이끌어냈고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팬층 사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한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5년 만에 등장한 '네온 어비스2'는 전작의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시스템과 볼륨을 확장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로그라이크 특유의 '쉽게 시작해 어렵게 끝나는' 설계는 유지하면서 플레이 구조에 세부적인 변화가 더해졌다. 
 전작을 몰라도 네온 어비스2를 플레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한 진입 장벽이 낮고 조작이 간단해 초반 진입이 수월하다. 튜토리얼만 거치면 기본적인 흐름은 금방 파악할 수 있다.
 다만, 기본 구조를 파악한 이후부터는 설명이 부족하다. 해치몬 진화, 무기 분해, 신앙 시스템 등 심화 요소는 튜토리얼만으로 충분히 안내되지 않는다. 여기에 일부 텍스트는 번역이 누락돼 중국어나 영문이 그대로 노출되는 등 몰입을 방해하는 지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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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출시일 : 2025년 7월 17일
 
 
 개발사 : 비우게임즈 유통사 : 스마일게이트 플랫폼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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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쾌한 연출과 부드러운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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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특유의 도트 그래픽으로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잘 표현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HankyungGametoc/20250724102950219ngma.png" data-org-width="600" dmcf-mid="YLQTwxwM5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HankyungGametoc/20250724102950219ngma.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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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유의 도트 그래픽으로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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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온 어비스2는 시작부터 시각적, 청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았지만, 분위기는 어둡기보단 화려하고 경쾌하다. 클럽 음악과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기지는 생동감 있는 도트 그래픽으로 꾸며져 있다.
 비주얼은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정돈돼 있다. 도트로 표현된 캐릭터들이 이모지로 감정을 표현하거나 춤을 추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전투 중 습득한 아이템이 캐릭터 뒤에 줄줄이 달리는 모습도 시각적인 재미를 준다.
 음악은 하우스와 일렉트로닉 위주로 구성돼 플레이 템포와 잘 어울린다. 전투에 진입하면 리듬이 바뀌며 몰입도를 높여준다. 반복적인 구조에서도 음악이 쉽게 질리지 않는 점이 강점이다.
 조작감은 부드럽고 직관적이다. 이동, 점프, 회피 모두 반응성이 좋으며, 기본적인 버튼 배치는 별다른 학습 없이도 손에 익는다. 자동 조준 옵션이 지원돼 진입 장벽도 낮다.
 패드 사용자라면 양 스틱 조작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행히 기본 설정으로도 전투는 수월한 편이다. 다만, 적이 몰리는 구간에서는 자동 조준이 오히려 불편하게 작용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를 고려한 감정 표현 시스템도 눈에 띈다. 이모지나 짧은 감정 연출이 있어 캐릭터 간 소통이 자연스럽다. 향후 멀티 모드에서 시각적 혼잡만 잘 통제된다면 큰 장점이 될 요소다.
 던전 내 이동은 맵에 표시된 포탈을 통해 빠르게 전환할 수 있어 편의성도 준수하다. 도트 기반 UI는 단순하지만 가독성이 좋아 조작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멀티플레이에서도 시각적 혼잡만 잘 통제된다면 더 큰 강점이 될 수 있다.
  
 ■ 무기의 다양성과 파밍 시스템이 만든 전투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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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무기 성능과 공격 범위 조합에 따라 전투의 흐름이 달라진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HankyungGametoc/20250724102951639jkmo.png" data-org-width="600" dmcf-mid="PKMWmRme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HankyungGametoc/20250724102951639jkmo.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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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 성능과 공격 범위 조합에 따라 전투의 흐름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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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온 어비스 2는 무기, 아이템, 해치몬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투의 흐름이 결정된다. 처음엔 단순한 탄막 슈팅처럼 느껴지지만, 아이템을 수집하고 무기를 강화하면서 전투 방식이 점점 확장된다.
 한 판 내에서도 무기의 조합과 아이템 키워드 시너지에 따라 플레이 양상이 크게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무기는 근거리와 원거리로 나뉘며, 공격 속도나 탄 퍼짐, 특수 효과 등에서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닌다.
 자주 쓰지 않는 무기를 분해하면 자원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주요 무기의 랭크를 올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부가 효과나 패시브 스킬이 붙기도 해 매번 플레이마다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는 재미가 있다.
 아이템은 단순한 수치 상승이 아니라 키워드 중심의 시너지로 효과가 중첩된다. 같은 키워드를 가진 아이템을 모으면 추가 효과가 발동되기 때문에 이후 획득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플레이하다 보면 알을 획득하게 되는데, 조건을 충족하면 부화해 해치몬이 된다. 해치몬은 전투 중 보조 공격을 하거나 능동적 효과를 부여해준다. 일부 해치몬은 조합에 따라 상위 개체로 진화하며, 특정 아이템과 함께 쓰면 전투 효율이 크게 올라간다.
 맵 내에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보물방, 이벤트 방, 상점 외에도 신앙 시스템을 해금하면 조건을 달성했을 때 특수한 상점이나 전투에 진입할 수 있다. 신앙 효과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무기 강화, 해치몬 부화 가속 등으로 나뉘며 반복 플레이의 동기를 부여한다.
 전투 시스템이 강력한 만큼, 소위 운빨 요소에 의존하는 면도 분명 존재한다. 한 번의 플레이에서 좋은 무기와 아이템 조합을 얻느냐에 따라 클리어 여부가 달라지기 쉽다.
  
 ■ 콘텐츠는 풍부하지만, 번역 품질은 해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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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최대 4인 코옵 플레이도 지원한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HankyungGametoc/20250724102952960vyds.png" data-org-width="600" dmcf-mid="xzPvDQDx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HankyungGametoc/20250724102952960vyds.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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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4인 코옵 플레이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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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비스는 총 다섯 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종 보스를 쓰러뜨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지만 이후 보스가 바뀌는 등 구조가 변한다. 이를 통해 매번 다른 구성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반복 플레이에 대한 동기를 자연스럽게 부여한다.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해금 가능한 콘텐츠도 많아진다. 진화 시스템에서는 새로운 아이템, 캐릭터, 신앙 시스템 등을 해금할 수 있으며, 이는 전투 능력 자체보다는 게임의 구조를 다양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순한 공격력 상승 대신 이벤트 방이나 특수 오브젝트 같은 콘텐츠가 해금되는 구조다.
 축복과 저주 시스템은 난이도와 보상의 균형을 플레이어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전투를 쉽게 만드는 버프가 주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일부 능력을 제한하는 대신 보상을 늘릴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최적 난이도를 조절하는 재미가 있다.
 멀티플레이는 최대 4인까지 지원되며, 혼자서 해금하지 못한 콘텐츠도 다른 유저와 함께라면 공유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솔로 플레이 유저가 많지만, 랜덤 매칭이나 친구와의 협동 플레이는 충분히 가능한 구조다. 특히 이모지나 짧은 감정 표현 기능은 멀티 환경에 잘 맞춰져 있다.
 번역 품질은 아직 완성도가 높다고 보긴 어렵다. 일부 시스템이나 아이템 설명에서 미번역 문장이나 중국어 텍스트가 간헐적으로 등장한다. 문체가 반말과 존댓말을 오가거나 고유 명사가 통일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플레이 흐름을 방해하지는 않지만 거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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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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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적인 도트 그래픽과 사운드로 높은 몰입감 제공
 
 
 무기, 아이템, 해치몬 시너지 구조로 매 판 달라지는 전투 경험
 
 
 진화 시스템과 신앙, 축복 요소로 반복 플레이의 동기를 자연스럽게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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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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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조준 사용 시 타겟 제어가 어렵고 전투 흐름이 흔들림
 
 
 튜토리얼과 가이드 부족으로 시스템 숙지가 유저 경험에 전적으로 의존됨
 
 
 UI와 텍스트 곳곳에 번역 미스와 문체 혼용이 남아 몰입을 방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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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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