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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7월부터 25% 관세 영향권… '미풍지대' 의료기기 기업은

온카뱅크관리자

2025-04-17 13: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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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nZcUVP3EO">
          <div contents-hash="6eb4c333786decd701789abd80fde93c2a651b68302a10ae9f6d67e3073bba7c" dmcf-pid="1L5kufQ0ss" dmcf-ptype="general">
           <div>
            이 기사는 2025년04월15일 11시13분에 <strong>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90ab348f8601063f2bcea37b32fc26cfffb9680123f5fb92f866b3d8c22916b6" dmcf-pid="to1E74xpmm"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에도 의료기기 업계는 우려를 숨기지 못하고 있다.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7월 8일부터는 곧바로 25% 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미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는 대부분 업체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과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타격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돼 그 배경이 주목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56968b32da89a808248a7d58359c702de3441664cce90fe9539eace5c1049f" dmcf-pid="FgtDz8MUO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 그록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17/Edaily/20250417131341085hzsu.jpg" data-org-width="607" dmcf-mid="ZcA2sWZwD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7/Edaily/20250417131341085hz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 그록3]
           </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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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관세 붙어도 절반 가격”</strong>
          </div>
          <p contents-hash="aa7d8ed3b5b72a6e1ce64279adba575786f833e0b6acfca32e184a48820e0687" dmcf-pid="0N3rBPe7rD" dmcf-ptype="general">15일 업계에 따르면 치료재료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의 내시경용 지혈제 ‘넥스파우더’는 현재 미국에서 700달러 대에 유통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파우더를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넥스파우더의 유력 경쟁 제품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쿡 메디컬의 ‘헤모스프레이’인데, 이 제품의 유통가는 1700달러 대다. </p>
          <p contents-hash="9a1b43653dd8138bff9bd3e95c5f79008f928448cc61655ea0d9950ba7c9d7ec" dmcf-pid="pj0mbQdzEE" dmcf-ptype="general">넥스파우더에만 관세 25%가 적용된다고 해도 단순 계산 시 875달러로, 여전히 경쟁 제품 대비 50% 가까이 저렴하다. 여기다 관세 인상분은 현지 유통사이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이 부담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관세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단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c56db93f4de1c248830b2886fe65d6929a55542b8444ff94d39db00a67328670" dmcf-pid="UDzhfdo9mk"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관세 이슈가 있어도 회사는 올해 매출이 전년 보다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 95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글로벌 매출 비중은 90%를 상회하고, 이 중 미국 매출 비중은 60% 수준이다. </p>
          <p contents-hash="400b7465d7b50bca769ba5c4c8d6a904cd6dd762e8f4a889abeef7e3bf0ea910" dmcf-pid="uwql4Jg2wc" dmcf-ptype="general">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관세 인상이 되더라도 우리 제품이 가장 저렴하다”며 “미국 달러로 대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환차익도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6f20b71c770bc5484b0c5a299d16f57d1140d706d0d23dd6eb75b2c5432b194" dmcf-pid="7rBS8iaVEA" dmcf-ptype="general"><strong>“美 사업 거점 마련하길 잘했네”</strong></p>
          <p contents-hash="4dbf4f12e95dee8cae8fd79e692cf112527cfb621700229fefd2338f3cef92ed" dmcf-pid="zmbv6nNfEj" dmcf-ptype="general">관세 영향이 ‘무풍’은 아니더라도 ‘미풍’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도 있다.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임플란트 시술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EK, ET, EM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에서 한해 2000억원 가량 매출을 거두는 중이다. </p>
          <p contents-hash="175de0e42294bc8f7c773a3d0afd1dce1ea7bab710b4b06e2ee157f11f1e224f" dmcf-pid="qsKTPLj4mN" dmcf-ptype="general">실제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 매출은 8982억원이며 이 중 미국 법인 매출은 198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2022년 1626억원에서 22.2% 성장하는 등 꾸준히 오름세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법인 매출의 70% 가량은 하이오센이 생산하고, 나머지 30%를 국내에서 수출하는 구조다. </p>
          <p contents-hash="25ab69a4e49118e1f7130155edd6c63997c21198a3a80458eb2f3fac0bb75042" dmcf-pid="BO9yQoA8Ia" dmcf-ptype="general">당초 오스템임플란트는 수출용 임플란트 제품을 부산 공장에서 생산했으나, 지난 2022년 9월부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생산공장 증설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3000㎡(920평) 규모 증축 공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 규모를 늘려갈 방침이다. </p>
          <p contents-hash="cc06fe3bb8a771dfddddb6c36757d40dd3cfc6e5910366889bed8952e3b2335e" dmcf-pid="bI2Wxgc6wg" dmcf-ptype="general">다만 국내에서 수출되는 30% 물량에 대해선 관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5501ee8a704bfdddd09c5d4c7ed9e3f3defe760137badeb79ea04ff23f2fa32d" dmcf-pid="KCVYMakPDo" dmcf-ptype="general">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 브랜드 및 공장이 있기 때문에 없는 기업들이랑 비교했을 때는 이점이 있다고는 본다”면서도 “관세의 경우는 워낙 유동적이어서 관망하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2a4d97ede17fd4a1a393fa54dca87ca1ba9ae28b5c2c2739d72e94e766f0093" dmcf-pid="9hfGRNEQDL" dmcf-ptype="general">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약 2조원에 자회사로 편입한 미국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덕분에 관세 영향권을 피해 갈 전망이다. 메리디안 공장에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서다. </p>
          <p contents-hash="0e56da9cd9dcc6b4b0642c6c904294de7469ca2ffbad2dcfe84cae9501d74798" dmcf-pid="2I2Wxgc6sn" dmcf-ptype="general">회사는 지난 2023년 1조8775억원에 메리디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메르디안의 생산기지는 미국 외에도 독일, 영국, 캐나다에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생산 공장이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에만 있고 미국엔 없다. </p>
          <p contents-hash="b64f29b27564c219ed6a7886dd4ccc8cc0d0894e0d6a2c410e86a0620b33b27f" dmcf-pid="VCVYMakPwi" dmcf-ptype="general">메리디안은 소화기 감염, 호흡기 감염, 성병 및 혈액 감염 진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5년 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품 8건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했다. </p>
          <p contents-hash="fa787e6246c2e484cc05c78bc0939ebc6930fa506f1dac0864cfed0ff4d8fc33" dmcf-pid="fhfGRNEQsJ" dmcf-ptype="general">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매출 694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메리디안을 포함한 자회사와 기타 진단측정 제품 비중을 의미하는 ‘기타 제품’이 약 41.97%다. 회사 측은 메리디안의 구체적인 매출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타 제품 매출 절반 이상이 메리디안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ddc0e8018277abc66b601e6194cf0466145feab6c1b3598c402b38f45375ac5" dmcf-pid="4l4HejDxmd" dmcf-ptype="general">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현재 미국 법인 메리디안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를 내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시의적절한 전략을 세워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2f66820ca43fa2175c3061f97de0203c4e876ceabb1967c1d2794237b7c3a1a" dmcf-pid="8S8XdAwMIe" dmcf-ptype="general">한편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의료기기 수출 규모는 지난해 6억5421만 달러(약 8830억원)로 2020년 4억2337만 달러(5720억원)에서 5년 만에 44%가 증가했다.</p>
          <p contents-hash="1a5bc1c6b78725b8437fa07c61f05bec05eeb918f7f3a72ebfe2559addc9eb1b" dmcf-pid="6v6ZJcrRER" dmcf-ptype="general">석지헌 (cak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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