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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끝까지 생존" 위믹스 재단 대표 진심 '닥사'에 닿을까

온카뱅크관리자

2025-04-11 15: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김석환 대표, '홀더 간담회'서 굳건한 위믹스 사업 의지 강조 "위메이드는 새 도전 두려워 안해…위기 지나 향후 과실 향유할 것" "차기작 '미르5'는 리니지 라이크 아닌 토크노믹스와 부합하는 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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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가 11일 '위믹스 홀더 간담회'에서 위믹스 사업 관련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11/newsis/20250411150146024hfud.jpg" data-org-width="720" dmcf-mid="UW6MK0zT5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1/newsis/20250411150146024hfu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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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가 11일 '위믹스 홀더 간담회'에서 위믹스 사업 관련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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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만약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가 끝없는 침체를 겪더라도, 위믹스는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0~20개의 프로젝트 안에 들어갈 것입니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11일 진행된 '위믹스 홀더 간담회'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이 같은 굳건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퇴진 이후 1년간 위믹스 프로젝트가 소극적인 모습으로 비춰진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위믹스 재단과 가장 강력한 파트너인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블록체인 사업은 위믹스 재단뿐만 아니라 위메이드의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분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위메이드가 최근 선포한 새로운 기업 비전 '위 데어(We Dare)'는 어려운 시기에도 시장에서 살아남아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위믹스 사업은 ▲2018년 시작 이후 생존 가능성 확보 ▲2021년 8월 '미르4' 글로벌 론칭 이후 확장 가능성 추구 ▲최근 위메이드 리더십 교체 이후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와 재단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기회가 왔을 때 홀더들과 함께 과실을 향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쌓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가 과거 중국 시장 진출, 모바일 게임 시장 선점, 블록체인 게임 성공 등 여러 차례 큰 도전을 성공시켜 온 DNA를 가진 기업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위메이드의 가장 장점이자 DNA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차기작 '미르5'의 개발 방향을 언급하며 기존의 '리니지 라이크' 시스템을 따르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과도한 가챠(뽑기) 시스템이나 확률형 아이템 위주의 비즈니스모델(BM)을 채택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는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이 가치를 획득하고 이를 거래하는 시스템이 블록체인의 토크노믹스와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리니지 라이크' 시스템을 따르지 않겠다는 결정은 '미르5' 등 신작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전략이다. 김 대표는 리니지 라이크 BM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위메이드 역시 같은 의견임을 밝혔다. 
 다만 김 대표는 "구체적인 BM 내용은 위메이드 전체 게임 전략 및 주주총회, 공시 관련 사항과 연관돼 있어 현 시점에서 명확히 답변하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더불어 위믹스 플랫폼의 온보딩 전략의 변화를 언급했다. 과거 양으로 승부하는 방식으로는 성과가 없었음을 인지하고, 성공 가능성이 있는 게임 온보딩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조만간 자회사가 아닌 해외 게임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소식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계약은 체결한 상황이며, 빠르면 수주 내에 공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홀더들이 기대할 만한 수준의 게임이 온보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위믹스는 스팀과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김 대표는 "스팀과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은 여전히 확고하다. 다만 스팀 역시 오랜 시간과 노력을 통해 성장한 플랫폼"이라며 위믹스 플랫폼 또한 여러 험난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엔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약 87억 5000만원 상당의 위믹스(WEMIX) 코인을 탈취 당했다. 더 큰 문제는 이를 투자자들에게 제 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가 정지됐다는 점이다. 현재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서 위믹스의 거래소 상장 폐지 혹은 거래 재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다음 주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닥사(DAXA)와의 커뮤니케이션 내용은 현재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개할 수 없다"면서 "현재 닥사와 소통하고 있으며,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의 기관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위믹스는 금융 투자 상품이나 증권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현물 ETF 승인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 않다"면서 "규제 리스크 재발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규제를 충실히 준수하는 프로젝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향후 기관 투자 허용 시 투자 우선순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동화 자산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투자자의 질문에는 "위믹스 분기 보고서를 통해 위믹스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면서 "유동화된 자산의 구체적인 사항 공개에 대해서는 상장사 공시 규정 등을 검토하여 재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확장 전략 추진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투입됐으며, 유동화를 통해 큰 자본 이익을 얻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홀더 간담회를 정례화해 소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위믹스에 대한 홀더들의 의구심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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