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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마이크론, 美 관세에 D램 모듈·SSD 가격 인상…삼성·SK 행보 촉각

온카뱅크관리자

2025-04-09 14: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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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6LBzG6FD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8e6bec799f669013d82d91c39d485c09c71c735d8468088e8063fd0e43ba83" dmcf-pid="xPobqHP3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론 서버용 D램 모듈, SSD (사진=마이크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9/etimesi/20250409140905230cifu.jpg" data-org-width="700" dmcf-mid="6DPt5Iqy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9/etimesi/20250409140905230cif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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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 서버용 D램 모듈, SSD (사진=마이크론)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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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f153928d4883c65f9238ad66fe87c90bbd2731eedc5681995f42a41de1698d0" dmcf-pid="yvtrDdvawc" dmcf-ptype="general">미국 상호 관세 정책 여파가 반도체 시장을 덮치기 시작했다. 미국 대표 메모리 제조사 마이크론이 선제적으로 D램 모듈과 솔리드스테이트드리이브(SSD) 가격을 인상, 관세 부담을 고객에 돌리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관세 영향권에 있는 만큼 향후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p>
          <p contents-hash="a93df07dfec0eec2ae3df63dcb993a028c6d899f47e4151938ca95cb4d4b3e66" dmcf-pid="WTFmwJTNrA" dmcf-ptype="general">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일부 제품에 대해 '트럼프 관세'에 따른 추가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고객 서한을 발송했다. D램 모듈과 SSD 등 완제품 대상이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마이크론이 제품 가격을 10%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이라 시장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7c914dbf1de7a2e90c1f46d28542dd4c1ad85680e40e796b92431cf93fbab857" dmcf-pid="Yy3sriyjrj" dmcf-ptype="general">마이크론 가격 인상은 이달 2일 발표된 상호 관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예외 품목으로 지정됐으나, 개별 품목 HS 코드 기준으로 D램 모듈과 SSD 등 완제품(8473.30)은 관세 면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원칙적으로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라는 의미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cf0a1ecb8bdf622df4b78c8e8120473a5159930dbba113ae54a76f55931570" dmcf-pid="GHuhIgHE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상호관세 관련 행정명령 부속서2에는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칩만 예외 대상으로 명시돼 있다. (출처:백악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9/etimesi/20250409140906551vxea.png" data-org-width="700" dmcf-mid="PssRxzaVr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9/etimesi/20250409140906551vxe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상호관세 관련 행정명령 부속서2에는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칩만 예외 대상으로 명시돼 있다. (출처:백악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d3ac7c05361f1565b9c37914ed1607c82353be05932fe88d177beaa120643ec" dmcf-pid="HX7lCaXDOa" dmcf-ptype="general">마이크론의 반도체 생산 공장은 다수가 미국에 포진해 있지만, 완제품은 상황이 다르다. 대만·싱가포르·인도 등에 있는 반도체 패키징 공장에서 D램 모듈과 SSD를 만들고 있다. 미국 외 최종 생산지에서 완제품이 만들어져 미국에 수출하는 공급망 구조라, 상호 관세를 피할 수 없다. 이들 국가의 관세율은 대만 32%, 싱가포르 10%, 인도 26% 수준이다.</p>
          <p contents-hash="7c33c4a002ee97bc042a85a9d7a485e1bfbb802f343f4da073e890b2ea92fdca" dmcf-pid="XZzShNZwIg" dmcf-ptype="general">이번 가격 인상은 관세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마이크론이 그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 인상 없이는 수익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불가피한 선택지라는 평가도 나온다.</p>
          <p contents-hash="3933b742729a48ad290636e0b02488c879769e542dc3fa8c9e631716b198bb8c" dmcf-pid="Z5qvlj5rIo" dmcf-ptype="general">국내 대표 메모리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관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사 모두 한국과 중국에서 D램 모듈과 SSD 완성품을 출하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관세 25%, 중국은 104%를 부과받게 된다.</p>
          <p contents-hash="94cd5a29cec000c2fdf2596a5196c0281da2465ccd1d1653233f49c81748d486" dmcf-pid="51BTSA1mIL" dmcf-ptype="general">양사는 우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는 모습이다.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실제 영향과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반도체 관세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향후 가격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관세 영향을 기업이 홀로 감내하기 힘든 만큼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호 관세는 9일 시행 예정이다.</p>
          <p contents-hash="18402f4402282357f96aaf3946dab34e6d87935bf46fc455649862bcb0a6857a" dmcf-pid="1tbyvctsmn" dmcf-ptype="general">연쇄적으로 메모리 완제품 핵심 고객인 미국 빅테크 비용 부담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현지 잡음도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p>
          <p contents-hash="3e62827bab4c1f81d489c0ba84d59c501a345d94a1a86d6d59d6e8bfdbdf0f3c" dmcf-pid="tFKWTkFOsi"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관세는 국가 간 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인 만큼 앞으로 협상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향후 반도체 개별 관세도 예고된 만큼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일 반도체 개별 관세도 '곧(Very Soon)'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2b5c10bcdb6b996081a52ec687c293c835b9eb63d2214bdd695cf25ba7e3fd1d" dmcf-pid="F39YyE3IOJ" dmcf-ptype="general">박진형 기자 jin@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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